18.03.26. in 서울
미세먼지 많은 날,
마스크 쓰고 나들이 다녀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바군은 한 번도 마스크를 써본 적 없다던데
한국 와서 쓰고 다니면서 너무 불편해함
무튼 불편해도 꼭 쓰게 하고
어린이대공원에 동물 보러 다녀왔다!! :-)
전철로 어린이대공원역에서 하차하면
정문이 바로 앞에 있고
입장료는 무료!
평일 낮에 갔더니 사람도 거의 없어서 너무 좋았다
사막여우가 귀여워서 사진 찍는 북유럽 외국인 씨 ㅋㅋㅋㅋㅋㅋㅋ
자고 있었는데 귀엽긴 엄청 귀여웠다
키우고 싶어ㅠㅠㅠㅠㅠㅠㅠ 힝
그렇게 식물원까지 다 둘러보고 ㅋㅋㅋ
잠시 정자에 앉아 돗자리 펴고 휴식을 취하기로.
날씨는 진짜 좋았는데 이노무 미세먼지 ㅠ_ㅠ
그러다가 갑자기 셀카타임 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손가락 하트 하자더니 장난 걸기 시작하심
어쭈
그렇다면 나도
이건 내가 바군 코를 자주 눌러대서 따라한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ㅋㅋㅋㅋㅋ ㅋ
바군 코가 너무 커서... 신기해서 콧구멍에 손가락을 찔러보는데
따라하신 듯 하다......
그렇게 누워있다가 지친 몸 일으킨 바군
머리나 표정이나 세상 피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눕더니 눈 비비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양말이 귀여워서 한 컷
내가 그래도 피부가 많이 노랗거나 까만 편은 아닌데...
북유럽 바군 옆에 있으니 세상 까맣고 누렇구나.......
그렇게 쉬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마트에서 그 날 마실 맥주 사서 들고가는데 ㅋㅋㅋㅋㅋㅋ
야........ 넌 왜 장미꽃다발 들고 있냐...
넌 장미꽃
난 맥주랑 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단 올라가는 데
오늘 입은 맨투맨이랑 꽃 색이 잘 어울려서
사진 찍으니까 저렇게 포즈 취한다 ㅋㅋㅋㅋㅋ
그래 네가 사막여우보다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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