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한국에서 (아마도) 마지막으로 명절 보내기
✽ ✽ ✽ ✽ ✽ ✽ ✽ ✽ ✽ ✽
명절에 맞춰서 한국 나오면 좋겠지만, 그건 확신할 수 없으니.
일단은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보내는 명절이 아닐까 싶다.
사실 매번 명절때 엄마가 일찍 깨워서 전 부치라고 할 때마다 짜증짜증을 냈었는데
괜히 센치해져서 이번엔 짜증 하나도 안 내고 조용히 전 부쳤다. 😂
내가 노르웨이에 들고갔던 해피콜 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에도 있었구나 ㅋㅋㅋㅋㅋ
후라이팬은 역시 해피콜! 전 부치기에 아주 좋았더라. ☺️
매번 여러가지 종류로 전을 만들었는데 항상 굴러다녀서..
이번엔 해물완자랑 호박전만 하기로 ㅋㅋㅋㅋㅋ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는 전 부치고 엄마는 잡채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만들어서 그런가... 완전 맛있었음ㅎㅎㅎ
만약 추석 때 바군이랑 같이 한국 들어오게 된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
바군한테 하라고 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낄낄
마무리는 항상 계란물 다 부어서 계란말이.
계란물에 ㅋㅋㅋㅋ 엄마가 청양고추 쓸어서 넣었는데 칼칼하니 아주 맛났다.(청양고추성애자)
그리고 이모댁 잠시 방문했다가, 바람 좀 쐬고 들어갈까 하며 급! 갔던 제부도.
제부도에 대해 딱히 좋은 기억도, 나쁜 기억도 없는데...
제부도 가는 길에 딱 해가 지고 있어서 이렇게 멋있는 광경을 계속 보며 갔다.
옆에서 동생은 열심히 운전 중ㅋㅋㅋㅋㅋ
조금 일찍가서 해 지는 거 봤어도 좋았을 것 같다.
차도 안막히고! 너무 좋았다.
근데 금방 어두워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이 쫙 빠져서 이렇게 갯벌이 나왔다.
어두워서 사진을 찍기는 어려웠지만,
바닷바람도 너무 좋고 옹기종기 모여 폭죽을 터뜨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도 좋고,
그 소리 사이로 들려오는 파도소리까지도 너무 좋았다.
특히 엄마가 너무 좋아해서, 다음에 다같이 시간 낼 수 있는 때에 잠깐 바람쐬고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역시.. 해는 일몰이 예쁜 것 같다!
* 공감 및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아래 하트 공감 버튼 꾸욱 눌러주세요 :-)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감성이의 끄적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앙금플라워케이크 3주차 (0) | 2018.09.29 |
---|---|
앙금플라워케이크 작약 - 1day (0) | 2018.09.28 |
앙금플라워케이크 2주차 (2) | 2018.09.24 |
앙금플라워케이크 1주차 (0) | 2018.09.22 |
어느 한 백수의 일주일 일상 (a.k.a 취미부자) (6) | 2018.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