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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3.] 베르겐 시내, Pepperkakebyen, Bryggen, Escalor

바군의 가족들은 이번에 처음 만나는 거라서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다 ㅋㅋㅋ 노르웨이 사람들은 영어를 다 웬만큼 해서 나만 잘하면 되는데..ㅎㅎ 내가 잘하는 수준이 아니라 어려웠다ㅠㅠㅠ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지 아무튼! 동생과 인사를 나누고 바군네 집으로 갔고, 다른 가족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노르웨이사람들에게는 크리스마스가 참 중요한 날이라 이렇게 시즌에 맞는 데코레이션을 한다 꽃, 양초, 테이블 위의 장식품까지 오직 크리스마스를 위한 것들 - 밤 새고 아침에 먹는 식사 야식인가 아침인가........ 쨌든 엄청 노르웨이식 아침. 빵과 햄, 스크램블에그 :) 그리고 자기 전이지만 커피까지 ㅋㅋㅋ 노르웨이사람들은 커피를 참 좋아한다 핀란드가 커피 수요1위라는 것에 바군은 엄청 배아파했다 ㅋㅋㅋㅋ..

[17.12.22.] 비겔란조각공원, 오슬로-베르겐 기차

17.12.22. 일상 in Oslo 세 번째 방문한 오슬로에 있는 비겔란조각공원 (Vigelandsparken) 아침에 일어나니 좋은 날씨. 이러기 어려운 노르웨이에서! 이런 날씨인 날엔! 나.가.자! 어디 가고싶냐는 바군의 물음에 비겔란조각공원을 외침! 여름에 두 번 갔지만 두 번 다 날이 흐려.. 아쉬웠던 곳 - 일단 일어나면 배고프니까 날 위해 팬케이크 만들어 주시는 바군 안에 사워크림과 딸기잼 발라서 돌려 말고 포크랑 나이프로 썰어 먹으면 너무 맛남 이건 스누스(snus)라고, 북유럽사람들의 담배같은 것이다 냄새는 고약한데; 잇몸 안에 물고 있다가 바군 기준으로는 15분? 정도 뒤에 빼서 버림 통이 예뻐서 첨엔 우와~~ 이랬다가.. 담배같은 거라길래 에잇 ㅋㅋㅋㅋㅋ 한 통에 만오천원? 정도 했던..

[17.12.21.] 오슬로 크리스마스 마켓

17.12.21 일상 in Oslo 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 오슬로의 크리스마스 마켓 사랑하는 바군과 함께 :-) 아침에 일어나 오랜만에 사진 찰칵 오슬로의 겨울은 처음이다 :) 바군이 만들어준 아침. 머스터드의 톡 쏘는 맛이 강한 토스트와 양파토마토 샐러드 요리도 해주고 내 접시에 옮겨담아도 준다 :)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하러 시내로 가기 위해 T-bane 탑승. 백야라서, 금방 어두워져서 ㅋㅋㅋ 밥 먹고 금방 나갈 수 있었다. 시내 도착해서 마켓 걸어가는 길 건물이 다 크리스마스 여긴 작은 크리스마스 마켓. 볼 건 많이 없었다 작아서.. 건물에 조명들이 예쁘게 꾸며져있다 거리에도 ^^ 사람들도 크리스마스 선물사러 밖에 나왔나보다. 꽤 많았다. 오슬로 크리스마스 마켓 귀여운 산타 인형. 바군 어머님 댁에도..

[17.12.20.] 핀에어&jettime 탑승 후기(feat.드.디.어!)

핀에어 이코노미 탑승기 작년 12월 20일에 인천-헬싱키 구간 핀에어 탑승기 바군을 만나러 가는 길. 노르웨이는 한국에서 직항이 없다 ㅠㅠ (제발 만들어주세요... 열심히 탈게요 진짜 ㅠㅠㅠ) 11월 중순, 노르웨이 갈 수 있는 일정이 정해졌다. 17.12.20 ~ 18.01.02 !!! 이 기간 비행기 티켓 열심히 써칭하다가 크리스마스 시즌 + 새해 임에도 불구하고, 추운 북유럽이라 그런지.. 출발시간 및 도착시간, 경유시간을 다 고려했을 때에도 나쁘지 않은 가격의 핀에어 티켓을 겟했다! 85만원 정도로 예약했고, 유럽으로 가는 가장 짧은 노선! 이라는 광고답게 짧은 시간 ㅋㅋㅋㅋㅋㅋ 워후~ 롱디 커플에겐 시간이 젤 중요하다구 ㅜㅜ 출발 전 온라인체크인 하고 공항 도착해서 짐 보내고 비행기 탑승! 미리..

2017년 크리스마스 선물

뒤늦은 오슬로 방문기를 올리다보니 작년 12월 바군이 택배로 보내줬던 선물이 생각나서 기록하고자 쓰는 글 12월 크리스마스에 함께 하기로 되어있었지만 바군은 그 전에 꼭 주고싶은 선물이 있다고 했다 바로 어드벤트 캘린더! 바군이 어렸을 때, 12월이 오기 전에 선물로 받았었던 달력이라고 한다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달력이 있고, 각 날짜에 초콜릿이 하나씩 들어있다. 매일 하루가 시작될 때마다 초콜릿을 하나씩 꺼내먹으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렸다고 한다 :) 난 본 적 없다고 했더니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기다렸는데 어느날 택배가 뙇! 새..생각보다 커서 당황했었다 ㅋㅋㅋ 바군의 삐뚤빼뚤한 글씨체로 적힌 우리 집 주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이것저것 많이 넣어서 보내줬다 사실 크리스마스..

[17.12.20.] 재회(feat.미리 맞이한 크리스마스)

17.12.20 일상 in Oslo 두 달 반만에 재회. 공항에서 만나 집으로 가는 길 내내 너무 반가웠지만 피곤해서 내 반가움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ㅠㅠ 도착하니 배고플 날 예상한 바군은 미리 음식 준비 반죽부터 크림까지 직접 만든 번! 진짜 최고야 내 남자 ♥♥ 모양은 삐뚤빼뚤이지만 사먹는 것보다 훨 맛남! 처음 만들어봤다고 하는데... 넘 맛있어서 냉동실에 두고두고 계속 먹음 ㅋㅋㅋ 내가 이번에 또 소주 들고가서 :-) 이곳이 우리 바군의 집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 ㅋㅋㅋㅋㅋ라고 함 오늘 스테이크 먹기로 해서, 와인은 내가 면세점에서 아무거나 골라서 사옴...(와알못) 짐 정리하는 동안 완성된 저녁 미디움레어로 완벽하게 조리하고, 소스를 만들고, 내가 좋아하는 채소만 골라서 쏙쏙! 와인과 함께 ㅋ..

내 남자친구는 로맨틱가이

로맨틱의 1도 모르던 우리 바 군. 로맨틱 가이로 변하다! 꽃. 난 꽃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다. 개인적으로 꽃 선물에 대한 생각은 꽃은 결국 시들텐데 비싼 돈 주고 자주 사주는 것은 선호하지 않는다. 근데 가끔은 좋더라. 내가 좋아할 모습을 상상하며 날 위해 꽃집을 찾고, 꽃을 고르고, 꽃을 들고 날 만나러 오는 그 길을 상상하면 이 사람이 나를 정말 사랑하는 구나 -. 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일년 전만 해도 우리 바군은 로맨틱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상 북유럽 남자였다 ㅋㅋㅋㅋㅋ 꽃을 어디서 사야하는 지도 몰라 슈퍼에서 사오는 그런 남자 하하하하하하핳하핳하 내가 카페에서 데이트하고 싶다고(카페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하고 싶어) 얘기하면‘얘가 커피마시고 싶구나’ 라고 받아들이고 집..

취미 - 미술학원 다니기 part3

5번의 수업을 참여하면서 나는 세 개의 작품을 완성. 내가 집에서 혼자 안해가고 했었으면 아마 하나로 끝나지 않았을까 싶다. 게다가 두 번째 작품은 대부분이 집에서 한 거라서.. 마지막 작품은 뭘 할까 싶다가 내가 그리고싶은 여행 사진들은(오로라, 야경 등) 다 어렵다고 그래서 여행 그림은 욕구 하락했고 사람이나 동물을 그리고 싶어짐 사람보다 동물이 더 쉽다고 그러길래... 작년 4월 9일. 정확히 1년 전 오늘 떠나간 우리 강아지 담비를 그리기로 - 모델컷 ㅋㅋㅋ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눈도 까맣고 똘망하게 잘 나왔다. 주변에 지저분한 것들은 지우고 그릴 예정. 일단 집에서 혼자 도전! 이게 여행 그림이랑 또 다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봐도 어이없는 그림... 우리 담비 날씬이었는데.. 눈도 큰..

취미 - 미술학원 다니기 part 2

그림그리러 다니면서 나는 가서 할 줄 아는 거 하는 것은 돈 낭비라고 생각했기에 틈 날 때마다 혼자 할 수 있는 건 집에서 해갔다 첫 번째 그림 끝나지도 않았는데 혼자서 바로 두 번째 그림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 12월에 바군 만나러 갔을 때 다녀온 바군네 가족이 살고 있는 베르겐! 🙌 너무 가보고 싶었던 도시인데, 크리스마스 때 가다니! 헤헤 너무 예뻤다. 게다가 바군 고향이라 ㅋㅋㅋㅋㅋ 오슬로랑 다르게 딱딱 가이드 해주는 듬직한 모습 👍 (오슬로에서는 내가 구글맵으로 찾아서 데리고 다님) 야경과 불빛, 안개 때문에 너무 그려보고 싶었는데 어려울 것 같아서 고민되었지만........ 일단 도전 ㅋㅋㅋㅋㅋ 밑그림 그냥 시작해버림 틀 잡는다고 잡는데 저 글씨 쓰는데 시간 너무 오래 걸렸다...... 조금씩 세..

취미 - 미술학원 다니기 part1

2월부터 3월까지 5주 다녔던 미술학원 포스팅 홍보는 아니고, 그냥 내가 그렸던 것을 기록하기 위해 -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해서는 항상 욕구가 있었던 것 같다. 작년에 여행갔을 때, 유행하던 여행지 그림 그리기를 해보겠다며 드로잉북과 색연필을 샀었는데, 시도는 여러 번 해봤으나 말 그대로 “뭐부터 시작해야할 지 모르겠다.” 였다. 눈에 보이는 것 그대로 그리면 돼~~ 라고 쉽게 생각했다가도 선 하나 못 그리겠더라 ㅋㅋㅋㅋㅋ 이를 위해 페북인가 인스타인가에서 광고보고 성인 취미 미술학원 등록! 첫 날 느낌은 사람이 너무 많다 였다. 13명 정도 왔나? 그랬는데.. 선생님은 한 명. 처음 시작단계는 도움이 많이 필요한데 수강생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사진 그리려고 고민하다가 제일 별로였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