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이의 끄적임

취미 - 미술학원 다니기 part3

노르웨이펭귄🐧 2018. 4. 20. 21:29

5번의 수업을 참여하면서 나는 세 개의 작품을 완성.
내가 집에서 혼자 안해가고 했었으면 아마 하나로
끝나지 않았을까 싶다.

게다가 두 번째 작품은 대부분이 집에서 한 거라서..





마지막 작품은 뭘 할까 싶다가
내가 그리고싶은 여행 사진들은(오로라, 야경 등) 다 어렵다고 그래서 여행 그림은 욕구 하락했고


사람이나 동물을 그리고 싶어짐

사람보다 동물이 더 쉽다고 그러길래...
작년 4월 9일.
정확히 1년 전 오늘 떠나간 우리 강아지 담비를 그리기로 -










모델컷 ㅋㅋㅋ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눈도 까맣고 똘망하게 잘 나왔다.

주변에 지저분한 것들은 지우고 그릴 예정.




일단 집에서 혼자 도전!
이게 여행 그림이랑 또 다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봐도 어이없는 그림...
우리 담비 날씬이었는데.. 눈도 큰데........
미안해 담비야...


저 그림 들고 학원 가서
거의 다 지우고 다시 그리기 시작..ㅋ

설명들으면서 반은 선생님이 그리고
나머지 반대쪽은 내가 그렸다









오!!
얼마나 뿌듯하던지 ㅋㅋㅋ 이래야 담비답지!
밑그림 완성이고 이제 색칠할 예정!

근데 저 목걸이가 없는 게 나을 것 같아 지우기로 함.










털 느낌을 어찌 표현해야하는지 고민 많았는데
설명 듣고 하니 생각보다 잘나옴!

집에서 더 명암 넣고 싶었는데
색연필을 선생님거 빌려서 쓴 거라 ㅠㅠ 못 함


저거 이후로 더 뭘 어찌 할 지 몰랐는데...
선생님이 명암 효과를 더 진하게 넣어보라고 해서 실시









완전 만족!!
진짜 실제로 튀어나올 것 같이 그려져서 만족
담비가 더욱 그리웠지만 작품이 잘 그려져서
또 기분 좋았던 날!



이 작품으로 수업은 끝났다.

또 등록하고 싶기도했는데,
횟수는 줄어들고 금액은 늘어난 것을 보고
그냥 안하기로...ㅠㅠ

가격 괜찮은 곳으로 다시 찾아보고 가을 쯤에
다시 시작해볼까 생각 중이긴 하다.




암튼 집에서 틈날 때 마다 연습해야지! 라고 맘먹고는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한 번도 안했네...

여유가 생기면 다시 시작해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