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7,700km ✈︎ 그래도 사랑하니까/한국 : 180322~180402

[18.03.23.] 한국에서 꼭 해야하는 것(feat. 노르웨이 물가)

노르웨이펭귄🐧 2018. 4. 24. 22:37


18.03.23. 일상 in 서울




바군이 한국 왔을 때 꼭 꼭 꼭 해야하는 것







= 미용실 가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는?



노르웨이에서는 미용실이 굉장히 비싸다.



노르웨이는 최저임금이 높다.

바군이 정확히 모르던데, 아마 시간당 20,000원 정도 되는 것 같다.

(어쩌면 더)



그러다보니... 사람이 필요한 일은 항상 비싸다.




외식이 비싼 이유이며,

배달음식이 비싼 이유이며,

(실제로 피자 배달시키면 피자는 3만원, 배달비는 2만원ㅋㅋㅋㅋㅋㅋ)

택시비가 비싼 이유이며,

미용실에 가는 것이 비싼 이유이며,

전자기기가 고장나거나 집에 수리가 필요할 때 사람을 부르지 않고

그들이 스스로 하는 이유일 것이다.





노르웨이가 물가가 비싸다고 소문난 이유는 이런 이유가 크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바군 머리 엄청 길러왔고 ㅋㅋㅋ

한국에 왔을 때 컷만 하는 것이 아니라 파마도 함~~~





사실 작년 9월에 한국 왔을 때도 내가 파마 시켰는데 ㅋㅋㅋ

(내가 하자는 대로 항상 따라준다.. 고마워...)



태어나서 처음 파마를 해본다고 했다.

(염색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함)



그..그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내가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해...;;;


아무튼

이번엔 바군 생애 두 번째 파마 ㅋㅋㅋㅋㅋ



여전히 신나고 본인 모습이 웃긴가보다 ㅋㅋㅋ




내가 노르웨이 가면,

직접 머리 컷 해줄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