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7,700km ✈︎ 그래도 사랑하니까/폴란드(포즈난) : 180731~180804

폴란드 포즈난 여행 : 포즈난공항에서 오슬로공항으로 (with Wizzair후기)

노르웨이펭귄🐧 2018. 8.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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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포즈난 여행 : 포즈난공항에서 오슬로공항으로 (with 위즈에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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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시반... 졸린 눈 비비고 겨우 일어나서 그 와중에 우유에 코코볼 말아먹고

짐 들고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날 미리 다 준비해놓고 자기를 잘했다.









폴란드 버스 타면 이런 노란 기계가 있는데 길쭉한 틈으로 티켓을 넣으면 시간이 찍힌다.

우리는 이전에 10분짜리 티켓을 사둔게 있어서 일단 이걸 먼저 썼다.


사실 안갈아타고 한번에 갈 수 있는 버스가 있었는데.. 우리가 티켓이 10분짜리밖에 없어서 ㅠㅠ

전날 티켓 살 수 있는 곳 있나 막 뒤졌는데 못찾았다......😳




40분짜리 사야되는데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포즈난 중앙역에 가면 티켓이 있을 것 같아서 거기서 일부러 내렸다가

다시 타기로 했다...그래서 예상보다 더 일찍 나오게 됨 ㅠㅠ 피곤해!!! 아씨.



포즈난 가는 분들 교통 티켓은 미리 사두세요... 은근히 찾기 어려움. 고생함.








이게 처음 탔던 트램.

저 노란 기계가 티켓 구입하는 기계인데 현금만 된다. 아니, 지폐도 안되고 코인만 된다.

우리 지폐는 있었는데..ㅋㅋㅋㅋㅋ 코인은 한 명 티켓밖에 살 돈이 안되서 ㅠㅠ 하.


티켓때문에 새벽부터 스트레스.









결국 중앙역 내렸는데 내리자마자 기계 발견.

바로 두 장 샀다.

여긴 카드도 되고 현금도 되고 코인도 되고!!!


이걸 정류장마다 설치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한국에도 모든 지하철 역마다 교통카드 충전 되잖아... 😭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티켓 두 장을 손에 넣고... poznan glowny역 쪽으로 가서 공항버스 기다리는 중.

이미 다른 사람들도 캐리어 끌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당 ㅋㅋㅋ







버스 타고 25분? 정도 가면 바로 공항 도착.

포즈난 시내도 공항이랑 참 가까운듯.





우리가 탑승할 핑크색 비행기 위즈에어가 우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위즈에어 짜증낰ㅋㅋㅋㅋㅋ

올 때도 온라인체크인 했는데 바군이 내 티켓 두 장을 같이 결제했는데...

나는 창가석 바군은 복도석 그리고 가운데에 모르는 사람ㅋㅋㅋㅋㅋ 이렇게 자리 떨어지게 했다.


가운데 사람도 민망하니 그 사람이 바꿔줘서 올 때는 같이 왔는데..

이번에는 아예 여섯 줄이나 차이나게 떨어지게 좌석 배치해버림 😡



돈 내고 자리 바꾸라는 말이겠지.

절대 돈 내고는 안.바.꿔.!😡



내 뒤에 사람들도 다 자리 멀리 배치받았는지 바꿔달라고 이리저리 부탁하며

비행기 안이 오히려 엄청 어수선했다.

위즈에어 좋아했었는데... 이제 싫어지려고 한다...








자리에 앉아서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중.

한시간 반이면 가니까 e북으로 책 읽으면서 시간 보냈다.









오슬로 TRF공항 도착.

어머 노르웨이 아직도 날씨 좋구나.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역시나 ㅋㅋㅋㅋㅋㅋㅋ 면세 술코너로 직행..할 필요도 없이

노르웨이 공항은 나오자마자 항상 바로 술코너가 먼저 등장함ㅋ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 노르웨이 첨 왔을 때 사람들 다 술코너에서 술 잔뜩 사가는거 보고

나도 술 좋아하지만 뭐 저렇게까지... 했는데 나도 똑같이 그러고 있다 지금ㅋㅋㅋㅋㅋㅋ



한 사람당 살 수 있는 술 범위 꽉 채우겠다고 전 날부터 바군이랑 같이 머리 굴렸다.🧐

더 웃긴건... 바군 폰에 이미 면세 코너에서 술 살 수 있는 제한범위 계산해주는 앱이 이미 깔려있음.

이걸로 계산하며 치밀하게 계획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와인 1.5리터 팩 하나, 3리터 팩 두 개,








그리고 Spirit은 보드카로 1리터짜리 한 병 살 거고,








남은 건 맥주 330ml 짜리 12캔을 살 것으로 계획해서 미리 사진도 찍어둠ㅋㅋㅋㅋㅋㅋ




더 웃긴건 공항에서 우리가 술 막 담고 있는데 직원이 와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양의 술을 살 수 있는지 팁(예를 들면 도수가 좀 낮은 술을 여러 병 구입 등)을 막 알려주심...

너무 진지하게 알려주는 직원과 너무 진지하게 듣고 있는 바군이 너무 웃기면서도 공감이 가던 그 상황...




그렇게 우리는 뱃 속에도 술 가득, 양 손에도 술 가득 들고 오슬로로 돌아왔습니다 ㅋㅋㅋㅋㅋ



포즈난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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