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5월날씨 12

식물일기(~25.May) : 바나나나무 분갈이, 몬스테라 가지치기 후 새순

✽ ✽ ✽ ✽ ✽ ✽ ✽ ✽ ✽ ✽ 식물일기(~25.May) : 바나나나무 분갈이, 몬스테라 가지치기 후 새순 ✽ ✽ ✽ ✽ ✽ ✽ ✽ ✽ ✽ ✽ 뒤늦게 분갈이를 시작해서... 고생하고 있는 요즘 나의 식물일상기.ㅠㅠ 한국은 4~5월쯤에 분갈이 시즌인데,여기는 봄이 늦으니까.. 하며 미루고 미루다가 5월 중순이 되어서야 분갈이를 시작했다. 사실 작년에 분갈이해준 화분은 다 죽여서...분갈이에 대한 두려움이 컸기도 했다 ㅠ 근데 예전엔 너무 식물에 대한 지식이 없었어서..화분에 물구멍도 없는 걸로(그냥 예쁜 화분으로 사용)게다가 뭐 섞지도 않고 흙으로 100% 다 채워줬었기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식물들 뿌리 다 썩어서 엄청 고생했을 듯 ㅠㅠ 그래서 이번엔 식물마다 어떻게 분갈이 흙을..

노르웨이 일상 : 집에서 이것저것 잘 해먹은 일상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집에서 이것저것 잘 해먹은 일상 ✽ ✽ ✽ ✽ ✽ ✽ ✽ ✽ ✽ ✽ 유난히 쌀쌀했던 지난 주, 산책하던 중에 갑자기 김치전이 생각나서집에 오자마자 김치전 반죽을 만들었다. 참치도 반 캔 넣고(바군이 참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반만 넣음),캔옥수수도 넣고,양파도 넣고 매운 고추도 넣었다. 겁나 맛이씀간식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저녁처럼 엄청 많이 먹었다는 것. 지난주 목요일이 예수승천기념일이었어서 공휴일이었다.바군 회사는 금요일도 같이 쉬게 해줘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긴 주말을 보냈다. 아침식사로 여유부릴 수 있는 메뉴 중 하나인 오믈렛을 먹었다.바군이 오믈렛 만들다가 조심스럽겤ㅋㅋㅋㅋㅋ 블루치즈.. 넣어도 돼? 물어보길래조금만 넣으라고 했는데어느 부분..

식물일기(~23.May) : 필로덴드론 핑프, 레몬 씨앗 발아시켜서 흙에 심기

✽ ✽ ✽ ✽ ✽ ✽ ✽ ✽ ✽ ✽ 식물일기(~23.May) : 필로덴드론 핑프, 레몬 씨앗 발아시켜서 흙에 심기 ✽ ✽ ✽ ✽ ✽ ✽ ✽ ✽ ✽ ✽ 몬스테라 알보 사러갔다가 득템한 필로덴드론 핑크프린세스.식물은 건강해보이는데 이곳저곳 부러진 가지가 많아서 ㅠㅠ열심히 고르고 골라서 하나도 부러진 곳 없는 이 아이를 데려왔는데 차에 싣고 한 시간 반을 운전해서 집에 왔더니가지 두 개가 부러져있음..... 게다가 하나는 이렇게 예쁜 무늬 ㅠㅠㅠㅠㅠㅠㅠㅠ줄기가 중간에서 똑 부러져서... 물꽂이한다고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그런 줄기도 아님.너무 슬퍼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버리긴 아쉬우니까 일단 물에 꽂아두고 관상용으로 즐기는 중. 부러진 흔적...두 개나 부러뜨려서 ㅠㅠ 눈물을 머금고 물에 꽂아두었는데하.....

노르웨이 먹거리 맛보기 : 양고기바베큐 LAMMELÅR I SKIVER

✽ ✽ ✽ ✽ ✽ ✽ ✽ ✽ ✽ ✽ 노르웨이 먹거리 맛보기 : 양고기바베큐 LAMMELÅR I SKIVER ✽ ✽ ✽ ✽ ✽ ✽ ✽ ✽ ✽ ✽ 몇 주전에 세일하는거 발견해서 한 번 사봤었는데너무 맛있어서... 기록해두려고 하는 포스팅. 요즘같은 바베큐시즌엔 바베큐용 고기가 유통기한 임박으로 세일하는 경우는찾기가 어려운데... 게다가 가격도 원래 비싼 편인 바베큐용 양고기가!!!유통기한임박으로 40%할인하길래 한 번 도전해보았다. 나야 한국에서는 바베큐하면 돼지목살만 떠올렸었는데여기오니까 이렇게나 다양하게 바베큐를 할 수 있다니 너무나 좋음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양고기바베큐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기도 했고,바군은 양고기바베큐를 먹어봤으나 이 제품은 아니었으니..혹시나 이 제품이 맛이 별로일까봐 ..

식물일기 :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알보 바리에가타 수난시대 ㅠㅠ

✽ ✽ ✽ ✽ ✽ ✽ ✽ ✽ ✽ ✽ 식물일기 :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알보 바리에가타 수난시대 ㅠㅠ ✽ ✽ ✽ ✽ ✽ ✽ ✽ ✽ ✽ ✽ 노르웨이에도 식물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몬스테라는 여기서도 인기가 많은데,한국처럼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알보 바리에가타 종이 인기가 많다. 난 몬스테라에 무늬종이 있다는 것만 알았지, 이런저런 구분이 있는 건 잘 몰랐는데,무늬몬스테라(몬스테라 델리시오사 바리에가타)는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바리에가타에 비해가격이 훨씬 저렴하지만, 구분법을 잘 모르면 가격 눈탱이 맞기가 쉽기 때문에잘 알아두어야 한다고 해서 나름 시간을 좀 투자해서 이것저것 찾아봤었다. 계속 보니까 델리시오사 바리에가타 무늬랑보르시지아나 바리에가타 무늬의 차이가 보여서 다행... 델리시오사 바리에가..

노르웨이 일상 : 고양이만큼 자주 만나는 무스, 사회적거리두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고양이만큼 자주 만나는 무스, 사회적거리두기 ✽ ✽ ✽ ✽ ✽ ✽ ✽ ✽ ✽ ✽ 산책하다가 만난 어느 집 앞에 앉아있는 고양이.내가 사진찍으려고 다가가니까 새촘하게 고개를 탁 돌려버림 아무리 애걸복걸해도 절대 난 안봐줌...한참을 마주 앉아있다가(마주보진 않고 마주 앉아만 있었음..)결국 내가 발걸음을 떼니 그제서야 날 물끄러미 쳐다보는...너란 녀석.... 그렇게 숲길로 산책하던 중,노을이 너무 예뻐서 음~~ 예쁘다 생각하고 있는데 음..?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 이 넓은 들판에 큰 목각인형이 놓여져있어서 그 인형을 뚫어져라 쳐다봄.계속 쳐다보고 있으니 바군도 물끄러미 쳐다보더닠ㅋㅋㅋㅋㅋㅋㅋ무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무스 많이 봤지만 항상 서..

노르웨이 일상 : 세 번째 17.mai, Eidsvoll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세 번째 17.mai, Eidsvoll ✽ ✽ ✽ ✽ ✽ ✽ ✽ ✽ ✽ ✽ 노르웨이 국경일인 5월 17일. 2020년 올해는 일요일이었다. 노르웨이의 일요일은 작은 슈퍼나 편의점, 식물가게같은 곳들만 제외하고모든 가게들이 다 문을 닫는데, 그런 날 공휴일이 겹치니 정말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이런저런 행사들이 취소되기도 했고. 원래 5월 17일의 트레이드마크(?)는 아침에 있는 아이들의 퍼레이드 행진(동네별로 진행됨),오슬로에 있는 왕궁 발코니에서 국민들에게 거의 하루종일 손을 흔드는 왕과 그 가족들,전통옷인 부나드를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대부분 여자들이 부나드를 입고 남자들은 수트를 입음),아침에 먹는 포리지와 함께 마시..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봄날씨, 온&오프라인스쿨, 17.mai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봄날씨, 온&오프라인스쿨, 17.mai ✽ ✽ ✽ ✽ ✽ ✽ ✽ ✽ ✽ ✽ 봄인지 잘 모르겠는 이 애매한 날씨가 계속된다.기온차가 정말정말 심하다. 한국처럼 밤낮 기온차가 심한게 아니라 매일매일 기온차가 심하다.ㅠㅠ 지지난주엔 분명 밖에서 바베큐했는데, 그 이후부턴 너무 쌀쌀해서야외에서 식사는 꿈도 못 꾸고 있다. 그러던 와중... 빛나는 햇빛 아래에 내리는 눈을 발견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에 흰 점들 잘 안보이겠지만 잘 찾아보면 흰 점들 보입니다. 눈이에요. 먼지 아니고 눈.햇빛때문에 테이블에 앉자마자 바로 녹긴 했는데,눈이 오다니... 이렇게 따뜻한 햇살과 같이. 이건 무려 5월 13일 화요일 낮에 찍은 사진.평소와 같이 음악들으면서 이것저것..

우유거품기(Milk steamer) 사줘!!!

✽ ✽ ✽ ✽ ✽ ✽ ✽ ✽ ✽ ✽ 우유거품기(Milk steamer) 사줘!!! ✽ ✽ ✽ ✽ ✽ ✽ ✽ ✽ ✽ ✽ 아무것도 없던 공간을 어떻게 사용할까 고민하다가홈카페를 생각해내고, 홈카페를 만들 때 우리가 갖고 있는 것들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진짜 머리 싸매고 고민고민해서!!!저예산, 재활용, 그리고 값싼 노동력(from.바군)으로 만들어낸 지금의 홈카페. 그만큼 내 애정이 가득 담긴 곳이고 ㅋㅋㅋㅋㅋㅋㅋ하루에 10분씩 가만히 쳐다보면서 미소짓는 것이 중요한 일과가 되어버린 지금... 또... 갖고 싶은 것이 생겨버렸다......... 큼큼. 일단 민망하니까 오슬로현재날씨 첨부. 오슬로는 요즘 계속 비가 온다. 게다가 낮 12시 30분에 10도 말이 돼??? 이게..

이민 5개월차, 평화로운 5월의 노르웨이 일상

✽ ✽ ✽ ✽ ✽ ✽ ✽ ✽ ✽ ✽ 이민 5개월차, 평화로운 5월의 노르웨이 일상 ✽ ✽ ✽ ✽ ✽ ✽ ✽ ✽ ✽ ✽ 지난 주엔 비가 계속 왔어서 산책을 못하다가,이번 주엔 매일 산책을 나가고 있다. 스스로 이렇게 얘기하기 싫지만주인이 집에 와서 같이 산책 나가기를 기다리는 강아지마냥 ㅠ_ㅠ 바군이 집에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산책을 나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혼자 산책하는 것보단 같이 산책하는 것이 훨~씬 더 좋으니까 기다리고 있는 짝꿍이라고! 이사오기 전에 산책을 하면 항상 동네 주변이었는데,산책할 수 있는 루트가 항상 거기서 거기라 금방 지루해지기 마련이었다. 게다가 경사가 높아서 ㅠㅠ 언덕 싫어하는 나에겐 너무나... 싫은 산책코스였는데,여기는 경사도 없고 집 근처에 숲 산책로도 있고,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