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빈,브라티슬라바,부다페스트 : 191229~200106

동유럽 여행 : 빈에서 브라티슬라바(플릭스버스), 브라티슬라바 볼거리

노르웨이펭귄🐧 2020. 2. 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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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 : 빈에서 브라티슬라바(플릭스버스), 브라티슬라바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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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새해를 맞이하고 에어비앤비에서 늦게까지 자고,

예약한 플릭스버스 시간에 맞춰 체크아웃을 했다.



플릭스버스가 이런저런 말이 많던데(대부분 지연이 잦다는 이야기와 짐 분실)

우리는 일단 작은 백팩 하나만 들고 여행하는 여행자라 ㅋㅋㅋ

짐은 버스 안에 들고 탈 계획이라 짐분실 걱정은 없었고,



지연될까봐 걱정이 가장 컸다.




이번 여행에서 플릭스버스를 총 세 구간 예약했는데,

(빈->브라티슬라바, 브라티슬라바->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빈공항)


마지막 구간은 비행기시간 맞춰서 예약한 공항행이라서

지연되면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는 상황 ㅠ



무지무지 걱정을 했으나, 버스 출발 및 도착시간 단 한 번도 지연되지 않고 잘 이용했다.










빈 중앙역 근처에 있는 플릭스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

비엔나 교통권 구입할 때

중앙역까지 갈 수 있는 시간에 맞춰서 구입했더니 알차게 이용했다.



그리고 전철 안에 있는 노약자 양보좌석 그림이 인상깊었어서 사진찍어두었다.

주황색 그림을 보면 아기의 아빠로 보이는 남자가 아기를 안고 있음!



항상 여자가 아기를 안고 있는 그림을 봐왔다가, 여기서 이 그림을 보니 인상깊었다.






근데 충격..

사진엔 안보이지만 오른쪽 좌석에 앉아있는 사람들...


이전에 에어비앤비 같이 이용하는데 먼저 들어와서 안에서 문잠그고

벨 겁나 많이 눌러도 절대 문 안열어주고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없었던 ^^

그 한국인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 바군은 이 사람 얼굴을 못 봤어서 전혀 모르길래

내가 카톡으로 그 때 그 사람들이라고 옆에 앉아있는 바군에게 말해줌.



비엔나가 이렇게 좁나 봅니다...









비엔나 중앙역 도착.








지하철을 타고 오면, 기차역으로 연결되는 곳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조금 헤멨다 ㅠㅠ


일단 무조건 밖으로 나오면 됩니다.












여기서 플릭스버스 정류장 찾는다고 또 조금 시간이 걸렸는데,

저 멀리서 플릭스버스의 상징인 연두색버스가 보여서 얼른 그쪽으로 갔다.


와중에 비엔나 신호등 사진까지 찍었네 ㅋㅋㅋㅋㅋ



비엔나 신호등은 자세히 보면 여자와 여자가 손을 잡고 걸어가는 그림,

남자와 남자가 손을 잡고 걸어가는 그림 등이 있다.


비엔나에서 별로 좋은 추억을 만들지는 못했는데,

지하철 그림도 그렇고 신호등 그림도 그렇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좋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가 플릭스버스 출발 15분 전에 도착해서..

이미 브라티슬라바행 버스는 도착해있었다 ㅋㅋㅋㅋㅋ



기사분께서 티켓과 신분증을 확인하신다.








비엔나와 브라티슬라바가 세계에서 가장 가까운 수도 두 곳이라는데,

실제로 버스로 한 시간 정도? 밖에 안걸린다.



버스도 미리 예약하면 1$에 구입할 수 있었는데..

나는 늦장부리다가 조금 늦게 예약해서

1$ 티켓은 내가 원하는 시간대는 다 매진이고,

완전 이른 새벽 5시..6시..나 밤 11시30분 이런 시간만 있길래..

 그냥 내가 원하는 시간으로 5$에 구입했다.




부다페스트에서 비엔나공항으로 가는 티켓은 지정좌석이던데,

이 버스는 그냥 아무데나 앉으면 된다길래 앞에 아무도 없는 뒷문 자리에 앉았다.














플릭스버스엔 이렇게 콘센트가 있다. 물론 와이파이도 됨!

덕분에... 플릭스버스 세 번 타는 동안 블로그포스팅을 열심히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노트북 꺼내놓고 포스팅 준비...


아, 그리고 플릭스버스안에서 음식섭취가 가능하다.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너무 냄새가 심한 음식을 먹는 것은 좋지 않겠지만,

장시간 이동하는 플릭스버스도 많기 때문에 간단한 음식은 섭취해도 괜찮다.




빈에서 브라티슬라바는 짧은 시간이라 따로 음식을 먹진 않았지만,

나중에 부다페스트에서 빈공항으로 갈 땐 세 시간 거리였어서

우리도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먹었다.










짧은 시간 달려서 브라티슬라바 도착.

에어비앤비에 체크인 먼저 하려고 걸어가는 길!


브라티슬라바는 볼거리가 한 곳에 다 몰려있어서, 하루만에 다 둘러볼 수 있다.

우리가 플릭스버스에서 내린 곳에서 에어비앤비까지 가는 길이 시내를 통과하는 길이길래

우리도 가는 길에 구경 다 했다.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볼거리에 항상!! 들어가있는

Man at work.


브라티슬라바가 그렇게 인기있는 관광지는 아니지만(비엔나, 부다페스트에 비해)

그래도 맨엣워크엔 항상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잠깐 다른 사람이 사진 찍을 준비를 하는 동안 얼른 찍었다 ㅋㅋㅋ






브라티슬라바 에어비앤비는 단독으로 이용하는 공간이었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도착하자마자 세탁기에 빨래 넣고 빨래부터 돌리고 짐 정리하고 ㅎㅎ


게다가 호스트가 센스있게 슬로바키아맥주 두 캔을 냉장고에 선물로 둬서,

더더욱 기분이 좋아졌다.



대충 짐정리하고 저녁식사를 하러 밖으로 나왔다.








벌써 어둑어둑...









1월 1일 새해라서 이곳저곳 전구장식이 많았다.


근데 이 때문에 문제가 있었다...

새해 첫 날이라고 식당이 엄청 일찍 문을 닫아버린 것.......




원래 내가 엄청 가고 싶어했던 베트남음식점이 있었는데(베트남음식 사랑함♥︎)

거기도 이미 문을 닫아버림... 하아.........


베트남식당을 찾는 족족 가보면 다 문을 닫았다.........

먹고 싶은데 못 먹으니까 더더욱 먹고 싶어지는 그 마음........








거리 장식들은 너무나 예쁜데 말이지...















트리 장식도 있고 눈송이 장식도 있고.







식당 찾다가 시간은 점점 더 늦어지고, 전구에 다 불 들어오고...

브라티슬라바 시내 구경을 처음부터 제대로 했다 ㅋㅋㅋ










그러다가 만난 엄청 큰 트리.

게다가 앞에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표현한 것 같은 동상들이 있었다.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동방박사들과 아기예수님을 보니까

괜히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서 기분 좋아져서 사진찍고 ㅋㅋㅋ



결국 베트남음식은 포기하고..

다른 아시안식당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중국식당에 들어가서

겨우겨우 식사를 했다.


그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드디어 저녁을 먹고 나니 마음에 안정이 찾아옴ㅋㅋㅋㅋ

슈퍼에 가서 숙소에서 마실 맥주와 간단한 간식거리,

그리고 다음날 아침식사거리를 구입하기로.


큰 마트는 1월 1일이라 일찍 문을 닫아서 어쩔 수 없이 편의점에 갔다.



브라티슬라바 맥주 가격은 한 캔에 1.09유로.

코젤맥주가 1.09유로로 가장 저렴해서 우린 코젤롴ㅋㅋㅋㅋㅋㅋㅋ














맥주 12캔을 바군 백팩에 채우고 ㅋㅋㅋㅋㅋㅋㅋ

브라티슬라바 시내 탐방을 더 해보자며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모자를 손에 들고 있는 동상을 만나서

장난끼 발동한 바군은 거기에 머리 집어넣고 포즈를 취함ㅋㅋㅋㅋㅋ


그래서 사진 찍어줬더니 이 동상 주변에 사람 1명도 없었는데..

바군 보고 갑자기 줄서서 사진찍기 시작.......


우리가 오늘 이 동상아저씨 셀럽 만들어줬따아아!!!!!!




나도 찍고 싶었으나 난 키가 모자에 닿지 않아서 실패.....











그리고 또 만난 다른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이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휴일 저녁인데도 거리에 사람이 많지 않고, 깨끗해서

우리는 이미 브라티슬라바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비엔나에서 너무 안좋은 경험을 많이 했어 ㅠㅠ)









안에 작은 교회같은 곳이 있었는데 문이 열려있길래 빼꼼 들여다봤는데

큰 트리가 또 있음ㅋㅋㅋㅋㅋ 트리 엄청 많다..



그렇게 여기까지 구경하고나니까 이제 브라티슬라바 시내 근처에서 구경할 곳은

파란교회와 브라티슬라바성만 남았다.


브라티슬라바에서 2박을 할 계획이기에 다른 곳들은 다음날에 다녀오기로 하고,

이 날은 에어비앤비 숙소로 돌아가서 우리 둘만의 공간을 맥주와 함께 즐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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