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빈,브라티슬라바,부다페스트 : 191229~200106

동유럽 여행 : 오스트리아 립스오브비엔나, 국제커플의 솔직 방문후기

노르웨이펭귄🐧 2020. 1. 20. 00:01








✽ ✽ ✽ ✽ ✽ ✽ ✽ ✽ ✽ ✽




동유럽 여행 : 오스트리아 립스오브비엔나, 국제커플의 솔직 방문후기



✽ ✽ ✽ ✽ ✽ ✽ ✽ ✽ ✽ ✽












* 내돈내사, 내 돈 직접 지불하고 사먹은 비댓가성 솔직후기










비엔나에서 첫 끼니는 립스오브비엔나에 가서 먹기로 했다.

여기는 한국사람들과 중국사람들에게 유명한 맛집이라는데, 인종차별한다는 후기가 어마어마함.


그래서 줄서서 기다려서 먹는 것 딱 싫어하는 나랑 바군이지만,

동양인 나와 서양인 바군에게는 어떻게 대할지 궁금해져서..(립스오브비엔나 방문한 이유 ㅋㅋㅋㅋㅋㅋ)

식사시간 피해서 한 번 가보기로 했다.

가서 많이 기다려야되면 그냥 쿨하게 돌아서 나오기로 하며 ㅋㅋㅋㅋㅋㅋㅋ












립스오브비엔나는 구글맵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달러가 두 개 표시되어있으니까 저렴한 편도 아니고, 비싼 편도 아님.


지금 검색한 시간이 금요일 저녁 7시라서 매우 붐빔이넼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평점은 4.3이고 리뷰 수가 4,157개!





평점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 기본은 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향했다.

후기에 한국사람들이 쓴 후기 정말 많다!!!












슈테판대성당 근처의 U반에서 내려서 걸어감.

의도치않게 슈테판대성당을 만나게됨ㅋㅋㅋㅋㅋㅋ









거리에 사람이 옴총 많당,,,,,,,,

배고파서 얼른 얼른 빨리 빨리 걸어서 립스오브비엔나 도착.






지하에 매장이 있고 그 아래에 또 매장이 있어서 지하1층, 지하2층까지 이렇게

두 개의 층으로 운영하고 있음.








여기가 지하1층이고, 아래층에 또 테이블이 많이 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땐 세 네팀 정도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직원에게 예약안했는데 얼마나 기다려야되냐고 물어봤더니,

10분정도면 된다고 그래서...


엇? 10분이면 괜찮은데?? 하면서 기다리기로 ㅋㅋㅋㅋㅋㅋㅋ




기다리면서 후기에서 봤던 인종차별 이야기들을 토대로 슬쩍 훑어봤다.

동양인은 동양인끼리 앉힌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일단.... 기다리는 사람들 자체가 다 동양인이었고,

슬쩍 테이블에 앉아있는 손님들 보니까

거의 80%가 동양사람이었다......



나랑 바군 의견으로는 동양인이 이렇게 많으니,

동양인끼리 앉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근데 5분밖에 안지났는데 직원이 우리한테 오더니

지금 자리가 생겼으니 와서 앉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배고픈 우리에겐 뜻밖의 이득!??!!!!!

얼른 가서 앉았다.



후기에서 지하1층에 동양인을 몰아둔다는데,

나랑 바군도 지하1층에 있는 2인 테이블로 안내받았다.


주변에는 100% 동양사람들이었는데,

일단 지하2층으로 내려가보지는 않았지만 살짝 봤을 땐

지하2층도 동양사람들로 가득했다.......













오스트리아 립스오브비엔나 메뉴 및 가격.

대표메뉴인, 레스토랑 이름과 같은 Ribs of Vienna 는 17.9유로.

후기에 양이 너무 많아서 배터진다 뭐 이런 얘기가 있길래,,


나랑 바군은 우리가 보통 사람들인마냥 착각하며 ㅠㅠ

립스오브비엔나 하나랑 샐러드나 수프같은 사이드메뉴를 주문하기로 했다.

(더 주문했어야했어!!!!!!! 우린 대식가커플인데!!!!!!!!!! 젠쟝!!!)









샐러드도 있고, 슈니첼도 있고 뭐 이것저것 많이 있다.

근데 여기에 오는 이유가 립때문에 오는 거니까 립을 먹는 것이 나을듯해서

우린 립이랑 감자튀김, 그리고 에피타이저로 먹을 양파수프만 주문.


양파수프가 아니라 감자수프였습니당 !!!









와인도 있고 커피도 있고 차도 있다.












맥주도 당연히 있다.

나랑 바군은 에델바이스 맥주로 500ml주문.

가격은 4.3유로.







주문하고 음식 기다리는 동안 바군 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이 홀에 바군 혼자만 서양사람이라 마치 동양국가 여행온 느낌,,,

나마저도... 내 남편이지만 너 뭐야,,, 낯선 이 느낌...





직원이 바빠보였지만(테이블이 꽉 찼으니)

주문도 친절하게 받아주었고, 응대도 친절했다.


양이 부족하지않을까 걱정하니 나중에 추가로 주문해도 되니까

일단 이대로 주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조언도 해주고..


나랑 바군은 불편함 못 느낌.










먼저 나온 양파수프. -> 감자수프

빵도 한 조각 이렇게 같이 나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빵은 맛없음.......

















양파슾-> 감자슾

간이 아주 잘되었고, 따뜻하니 겨울에 먹기 딱 좋았다.


빵은 맛없었는데 어니언수프(-> 포테이토수프)는 맛있어서 나랑 바군 둘이 호로록 다 먹음.










어니언스프(-> 포테이토스프) 나오자마자 바로 맥주도 갖다줌.

에델바이스 오랜만에 마시는구나... 한국에서 마신게 마지막 ㅠㅠ


맥주는 뭐... 언제나 맛있다.









수프 금방 먹고 립이랑 프렌치프라이도 갖다줬다.

저 프렌치프라이는 가격이 얼마 안했던 것 같은데 볼 하나에 가득 담아준다.

그리고 뜨끈뜨끈! 갓 튀긴 감자튀김ㅋㅋㅋ 후훗,,,



그리고 립스오브비엔나를 주문하면 이렇게 잘 구워진 립과 샐러드,

소스 조금씩 해서 나온다.














양이 엄청 많다고 그래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어보여서 걱정되기 시작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립 잡고 뜯기 시작했는데!!!

불맛이 제대로 입혀져서 맛있었다!!!!!!!



그러나,

후기를 보고 너무 기대를 했어서 그런가

굳이 비엔나에서 꼭 가봐야할 맛집!! 이런 정도는 아니었다.




나랑 바군 둘이 많이 먹는 사람 기준으로,, 립이랑 감튀, 양파수프(-> 감자수프), 맥주 두 잔까지 해서

적당하게 배가 찬 정도?로 배가 불렀다.


아마 보통 사람들에겐 이 정도의 양이 2인분으로 딱 적당할듯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계산할 때도 팁을 불편할 정도로 요구한다던가 이런 후기도 봤었는데,

우리가 계산할 때는 팁 얘기 일절 없었고, 친절하게 잘 대해주셨다.






립스오브비엔나에서 식사하는 동안 불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딱 한 가지 있었는데,

그것은.... 립스오브비엔나 자체에 대한 불만족이 아니라, 우리 옆 테이블에 앉았던 중국인 ^^..



립스오브비엔나가 테이블 간격이 좁은 편인데, 우리 옆테이블에 앉았던

한 중국인남자샠키가(험한말죄송) 졸라게 크게 자꾸 트름을 해대서

진짜 뺨을 마구 때려주고 싶엇당ㅎㅎㅎㅎㅎㅎㅎ



이 사람 때문에 뭘 더 먹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짐^^

나도 얘네 테이블에 대고 트름 꺽꺽 하고 싶었는데 내 몸이 마음대로 안되서 아쉬웠다 ㅎㅎ








처음 한 번은 실수라고 생각하고 나랑 바군은 그냥 조용히 웃고 넘어갔었는데,

두 번, 세 번 반복하니까 점점 '뭐지 이 새키는.. 일부러 이러는건가' 하면서

기분이 더러워지면서 분노감이 상승하기 시작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바군이랑 나랑 립스오브비엔나 떠올리면

가정교육 제대로 못받은 이 중쿡놈만 생각남 ^^^^^^^^^^






동양+서양 국제커플인 우리가 인종차별로 유명한 립스오브비엔나에 방문하면

어떨지 궁금해서 가본 립스오브비엔나였는데,,,,,,,




립스오브비엔나에서 인종차별은 느끼지 못했고,

어떤 중국인 남자의 가정교육이 엉망진창!!! 교육 잘못받았구나 라는 것만

제대로 느끼고 온 비엔나 립스오브비엔나 후기 끝~~~!















* 공감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아래 하트 공감 버튼 꾸욱 눌러주세요 :-)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