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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 : 오슬로-빈 위즈에어 후기 & 비엔나공항에서 시내가기

노르웨이펭귄🐧 2020. 1. 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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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 : 오슬로-빈 위즈에어 후기 & 비엔나공항에서 시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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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리페 여행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하나만 꾸준히 올리면 지겨우니까(ㅎㅎ)

뜬금없이 동유럽여행기 포스팅 시작.









크리스마스연휴를 집에서 먹고 마시며 편안하게 보낸 후,

12월 29일에 오슬로가르데모엔공항으로 향했다.





연말을 오슬로에서 보내지않기 위해 비행기티켓을 뒤졌고,

가장 저렴했던 런던행과 두번째로 저렴했던 비엔나행 티켓 중에서 고민했으나

런던은 같이 다녀왔으니 비엔나로 가자! 고 정해서 비엔나행 티켓을 구입.




물론... 저가항공인 위즈에어였고, 더더욱 쪼잔해지기 위해 발악하는 위즈에어기 때문에...

기내수화물 마저도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좌석 밑에 놓을 수 있는 사이즈의 작은 핸드백/가방 정도만 허용가능ㅋㅋㅋㅋ





나중엔... 휴대폰 들고오려면 돈내고 짐추가 하라고 할 것 같아서 두렵지만ㅋ

아무튼 이런 위즈에어가 괘씸해서 나랑 바군도 절대 돈내고 수화물 추가하지말자고 다짐하며

8박 9일 겨울 동유럽여행의 짧지 않은 여정임에도 불구하고 10kg도 안되는 무게로 패킹 완료.





둘이 같이 백팩 하나씩만 들고 가르데모엔공항에 도착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캐리어 없으니 공항 가기도 간편하고 이동도 편하고 장점도 나름 있었다.









오슬로에서 비엔나가는 위즈에어를 탑승하기 위해 몰려있는 승객들.

기다리는 동안 위즈에어 직원이 와서 티켓확인하는 척 하면서 짐 사이즈를 검사하며

사이즈 오바되면 추가금을 때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백팩 사이즈 보더니 우린 티켓검사도 안함...ㅎ 야호 우리가 해냈다!!!












그리고 위즈에어는 한 번에 두 명의 티켓을 구입한 나와 바군을 역시나 떨어뜨려놓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바군은 앞문으로, 나는 뒷문으로 들어가야 할 정도로 떨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돈내면 붙여서 좌석지정할 수 있는데, 우린 위즈에어의 거지같은 규칙에 속아

돈을 더 지불할 바엔 여행가서 비싼 음식 먹자! 주의였어서 두시간만 떨어져서 가기로 ㅋㅋㅋ




좌석간격은 이정도.











드문드문 빈 자리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거의 꽉 찼던 비엔나행 비행기.




근데... 가장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이 비상구좌석.

비상구좌석도 돈내고 지정할 수 있는데, 비상구좌석 공간이 넓어서 편하긴 하니까

돈내고 지정하는 건 그렇다고 쳐도...

최소 비상구좌석의 본 목적을 벗어나면 안되는 것 아닌가..는 의문이 들었다.



찾아보니까 항공법상 비상구 좌석은

‘만 15세 이상, 원활한 정보, 지시 전달자, 긴급 탈출 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체력 완비자'

에게 배치되어야한다는데,



이 위즈에어 비행기는 백발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비상구좌석을 싹 다 점령했는데...

비상구좌석 승객은 비행기에 문제 생겼을 때 승객들 다 탈출하게 먼저 도와주는 역할인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거기 앉아계셔서 다른 승객들까지 다같이 탈출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불안감이 너무 컸다.


비상구좌석 관련해서는 법적으로 더 강력하게 규제해줬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 ㅠㅠㅠㅠㅠㅠㅠ



사고나면 안되는데...-_- 라는 생각으로 불안해하며 두시간의 비행 끝.













비엔나국제공항에 도착!!!

크리스마스 이미 지났는데 아직 크리스마스트리가 있고







공항에서 우린 짐 찾을 것도 없어서 금방 나와서,

공항에서 연결된 기차역을 찾아 비엔나시내로 가는 티켓을 구입했다.

독일어가 기본이지만, 영어로 선택할 수 있으니 영어로 선택해서 구입하면 된다.




원래 우리의 목적은 비엔나에 있는 3일동안 사용할 72시간권을 구입하는 것이었는데,

공항에서 티켓을 구입하려니 공항까지 포함된 넓은 구역의 72시간권만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은 물론 더 비쌈)



우리는 비엔나공항 인아웃이지만, 비엔나엔 3일 있다가 슬로바키아와 헝가리를 여행하고

다시 비엔나로 돌아올 계획이었기에 비엔나 공항에서 비엔나시내로 가는 티켓은 한 번이면 충분했다.


게다가 우리가 공항에 도착했을 땐 이미 거의 밤 11시가 다 되어가는.. 늦은 시간이라,

지금부터 일찍 사기엔 시간제로 돈을 내는 교통권이라 돈이 아까웠다.





그래서 결국 비엔나 시내로 가는 편도티켓을 구입.








예약한 에어비엔비는 비엔나 시내에서 지하철로 10분정도? 떨어져있었다.

그곳에 가기 위해 기차 탑승.














기차는 깔끔깔끔.

노르웨이 기차랑 비슷.








그리고 기차역에서 내려서 전철로 갈아타고, 에어비앤비에 열두시정도 다 되어서 도착.

비행기 시간 때문에 늦게 도착할 거라고 예약전에 미리 언지하긴 했지만..

막상 늦게 도착하고, 호스트가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서 ㅠㅠ 미안했다.



첫 날은 샤워하고 바로 취침!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에어비앤비 근처에 있는 마트부터 방문ㅋㅋㅋㅋ

아침식사는 숙소에서 간단하게 해먹기로 했기에 빵부터 구입하러 가는 바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빵 싫어...








그리고 시내까지 걸어갔다.

에어비앤비에서 비엔나 시내 중심까지 걸어서 30분정도 거리였고,

48시간 티켓을 구입할 생각이었기에 비엔나 떠나는 날의 시간을 잘 계산해서 ㅋㅋ

처음 시내 나가는 거리는 그냥 걸어가기로 결정!



시내로 걸어가는 길에도 유명한 볼거리들이 종종 있어서,

걸어가는 길에 만난 보티프교회.
















내부는 그냥 들어가서 볼 수 있어서 들어가서 구경.







엄청 높고 예뻤다.






크리스마스라고 이런 데코레이션도 있음ㅋㅋ








금방 구경하고 나와서 바로 만난 빈시청.








한쪽은 공사중...

나랑 바군 안에 들어가보는 것엔 크게 흥미가 없어서 바로 지나침









시청 앞 광장엔 아직도 크리스마스마켓이 있었다.

오슬로는 크리스마스 시작되기 전에 마켓 끝나는데,,,,,,

여긴 크리스마스가 이미 지났음에도 아직도 하다니!














그리고 근처 전철역에 들어가서 티켓을 구입했다.


이 날의 일정은 립스오브비엔나 가서 립먹고,

오페라극장가서 오페라 입석으로 관람하는 것이 다였기에..

티켓 구입해서 대중교통타고 립스오브비엔나까지 가기로 했다 ㅋㅋㅋ




영어로 바꿔서 48시간 비엔나티켓으로 선택.

가격은 한 사람당 14.1유로.

동유럽치고는 비엔나가 진짜 비싼 것 같다.



비엔나 교통권 가격을 정리해보면,


1회권은 2.4유로,

24시간권은 8유로,

48시간권은 14.1유로,

72시간권은 17.1유로였다.


본인 일정에 맞춰서 구입하면 될듯.




그리고 비엔나패스라고 비엔나 안에 있는 유료 볼거리들을 같이 이용할 수 있는

티켓도 구입할 수 있는데, 이건 1일에 9만원 정도였고 2일에 12만4천원 정도였다.


우린 이것저것 볼 계획도 없었고, 후기에 비엔나패스 사도 뽕 뽑기가 어렵다는 말이 너무 많았으며,

비엔나패스 뽕 뽑기위해 다른 일정 제대로 소화 못하고 집착하게 될 것 같아서 교통권만 구입.









카드로 계산 되니 카드로 계산해주고~~

와중에 우리 바군 귀가 빨개짐ㅋㅋㅋㅋㅋ 걷느라 추웠나보다...

이제 교통권 샀으니까 대중교통 타고 다니자...










티켓구입하고 바로 U반 타러!

지하철이나 버스, 트램 타면 티켓 넣고 활성화시키는(?) 기계가 있는데,

거기에 화살표방향에 맞게 넣으면 그 날짜와 시간이 딱 도장찍혀 나온다.

우린 1시 13분 50초부터 티켓을 사용하기 시작했기에

이 시간부터 이제 48시간동안 비엔나 안의 대중교통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ㅋㅋ







이제... 우린 U반타고 립스오브비엔나로 고고씽.



사실 비엔나가 립으로 유명한 도시도 아닌데

왜 립스오브비엔나가 한국인들에게 유명해졌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여기가 립 맛집이면서 동양인 인종차별로 유명하다고 그래섴ㅋㅋㅋㅋㅋㅋ





백인+동양인의 조합인 우리가 가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바군에게 말해줬더니

바군도 궁금하다며 한 번 가보자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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