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여행이 끝나고
레이캬비크 공항에서 오슬로 공항을 경유해
올레순 공항으로 가는 길.
이모가 노르웨이 올레순(Ålesund. 혹은 알레순트)
이라는 도시에 살고 계시는데,
이번 내 여행에서
계속 이모네 댁에 머물 수 있게 해주셨다.
여행 계획할 때만 해도
나는 첫 유럽 여행임에도 불구하고(러시아 제외)
노르웨이 말고는
가고싶은 유럽 국가가 없었다.
남들 있다는 유럽 로망도 없었고...
그냥 일에 치여 살았다보니 퇴사 후에 가는 여행이라
90일 여행이지만
한 곳에서 쉬고 싶었었고,
감사하게도 이모가 초대해주셨다
그러던 중 아이슬란드 동행을 구하는 사람을 만나
아이슬란드 갔다가 노르웨이로 갈까? 가깝잖아!
하며 ㅋㅋㅋㅋㅋㅋㅋ 선택한 아이슬란드였고
5월에 계획되어있던 영국여행은
이모댁에 10명 정도의 손님이 5월에 방문 예정이라
어쩔 수 없이(?) 자리를 피하는 여행이었다
영국을 정하는 것도 힘들었다
가고싶은 곳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축구때문에 영국 고름 ㅎ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올레순 공항으로 가야하는데
레이캬비크에서 올레순으로 바로 가는 것이
없었고(원래 없는 건지 아님 이 날 없던건지 모름)
결국 더 멀리 오슬로로 가서
경유해서 올레순으로 이동하게 되었다ㅠㅠ
레이캬비크에서 오슬로는 스칸디나비안항공인
일명 사스항공. SAS항공을 이용했다 :-)
그래서 쓰는 SAS항공 후기
(스칸디나비안항공 후기)
나름 SAS는 저가항공이지만
짐도 포함된 가격이었고
무엇보다 좌석간 간격이 넓어 매우 만족!
KLM 보고있나?
SAS항공 짱..
스칸디나비아항공
레이캬비크에서 오슬로 로
내가 떠나는 날은 어디든 날씨가 좋나보다
아이슬란드 위를 비행하는 중 ㅡ
오슬로공항 도착!
오슬로 가르데모엔 공항
내가 드디어 노르웨이에 왔구나
역시 노르웨이도 비가 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오슬로에서 올레순 공항으로 갔고
이 때 갑자기 비행기 안에서 몸이 안좋아서ㅠㅠ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암튼 내려서
이모랑 이모부가 공항으로 마중 나오셔서 ㅠㅠ
인사 나누고
같이 이모댁으로 출발
올레순에 있는 이모댁은
올레순 시내에서도 15분 정도 차를 타고 들어가야한다
시골 마을이다 :-)
이모랑 이모부는
나에게 지하에 있는 큰 방을 쓰게해주셨는데
내 방에서 보이는 뷰이다 +_+
집 마당에 있는 자전거 그리고 공구
노르웨이에서는 인건비가 비싸서
공사를 해야하는 등 사람을 써야하는 일은
대부분 집에서 알아서 한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감동의 육개장 ㅠㅠ
이모는 한식을 잘 해드신다고 함!
나에게 한식 먹고싶지? 하셔서 네!!! 했더니
육개장을!!!!!!!! ㅠㅠㅠㅠㅠㅠ
노르웨이에서 맛보는 한식
육개장 그리고 생선구이
그리고 다양한 밑반찬들
그리고! 노르웨이 연어!
내가 연어 좋아해서 ㅋㅋㅋ
이모가 준비해주셨다.
노르웨이 사람들은 회를 먹지 않는다
스시때문에 좀 익숙해지긴 했다지만
쨌든 그래서 연어 회를 구입하기는 어려워
마트에서 덩어리 연어를 구입해서
저렇게 잘 칼질해서 먹음 된다
노르웨이에서 연어 먹으면
한국가서 다시 연어 못 먹는다
진심 입에서 살살 녹는다.......
그리고 그렇게 올레순에서의 첫 날 밤은
떡실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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