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n 인천국제공항
이 날이 왔구나.
안 오기만을 바랐는데
너와 함께 할 때의 시간은 항상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구나
아침에 일어나서 김밥 두 줄 사서,
인천국제공항역으로 고고.
바군의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었던
찰떡아이스크림 하나 쥐어주고
두 개밖에 없는데 하나는 나 준다는 바군.
가..감동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내가 사준 거 알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수하물 보내고.
잠시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고.
참치김밥보다 그냥 김밥이 더 맛있다는 바군.
젓가락질도 잘 하는 외국인 바군.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식사를 하고 ㅠㅠ
바군의 떠나야 할 시간이 와버렸다.
잘 가...
이 시간이 제일 싫어 ㅠㅠ
마지막 너의 모습이 공항에서 보는 뒷 모습이라는 것도 너무 싫고
하........
그래도 우리 이번엔 다음 달에 만나자고 말 하고 헤어질 수 있어서 다행이다.
비록 오늘은 4월의 둘쨋날이고,
우리가 만날 날은 5월의 마지막 날이지만...
어쨌든 다음 달은 다음 달이니까.
바군, 다음 달에 오슬로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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