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 : 국제커플이야기/노르웨이에서 보고 느낀 것들

노르웨이 맛집 추천 : Mirabel Lillestrøm 식사 후기

노르웨이펭귄🐧 2020. 9. 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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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맛집 추천 : Mirabel Lillestrøm 식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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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결혼기념일 1주년 기념으로

오랜만에 외식을 하러 나왔다.



Lillestrøm에 있는 Mirabel Lillestrøm이라는 식당이다.




3년 전엔가, 롱디할 때 내가 노르웨이 방문했을 때

여기서 식사를 한 번 했던 적이 있는데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 여기에 다시 재방문했다.











그땐 8월 말이었어서 밖에 앉았는데

우리가 다시 방문했을 땐 9월 말... 많이 쌀쌀했는데도

밖에 히터가 있어서 은근히 밖에 앉아있는 사람들도 많았다.
















내부로 들어왔는데 분위기는 이렇다.

나쁘지 않음!











미리 셋팅된 자리로 안내받아서 착석!










창가자리라 밖이 보이는데 뭔가 코지한 느낌
















와인잔도 마음에 들지만

이 날은 식사하고 또 갈 곳이 있었어서.. 술은 안마시기로.









메뉴!

여기서 작년에 메인메뉴만 두 개 먹고 엄청나게 배불렀던 기억이 나서..

스타터 하나에 메인메뉴 두 개, 그리고 디저트를 나중에 주문하자~고 결정.



스타터는 고민하다가 따뜻한 어니언수프(118kr/16,000원) 주문.










메인메뉴는

스테이크류 하나와 피자를 주문하기로 했다.


저번에 왔을 때 피자가 엄청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Biff Bearnaise(335kr/45,000원)

Rotolo pizza(179kr/24,000원)


이렇게 두 개 주문.





사실 우리가 예전에 왔을 땐 영어메뉴가 있었는데..

메뉴가 바뀌기도 했고, 메뉴판이 바뀌면서 노르웨이어로만 써있어서 ㅠ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메뉴들은

바군이 메뉴 하나씩 설명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문하고 음식 기다리는데

물을 바로 갖다주심



여기 서비스가 엄청 좋당...

물마저도... 잔이 비면 오셔서 물을 따라주심















먼저 나온 어니언수프.

우리는 나눠먹을거라고 미리 얘기드려서 스푼도 두 개, 앞접시도 받았다.



달달하고 짭짤했던 양파수프.

프렌치토스트가 안에 들어가있어서 같이 먹으면 든든.









수프랑 같이 나온 식전빵.

이 빵도 홈메이드빵인지.. 엄청 맛있었다. 쫄깃하고.










올리브는 바군이 싫어해서 내가 혼자 다 먹고

빵은 맛있어서 계속 먹다가 이러다가 메인 못먹겠다 싶어서 멈춤










그리고 나온 메인메뉴.

이게 Biff Bearnaise.

미디움레어로 구워달라고 요청드림
















야채들도 여러 종류가 들어가있었고,

감자는 베이크드 된 감자였는데 매콤한 소스를 버무렸는지 되게 맛있었다!










고기도 맛있었고, Bearnaise소스도 맛있었다.













피자!

우리가 예전에 주문했었던 피자 사진을 보여드리고

이 피자 없냐니까 이제 없다면서.. 비슷하고 가장 베스트 메뉴라는 피자를 추천받아 주문한 피자.








메인메뉴 두 접시.

사실 이렇게 보면 양이 그리 많아보이지 않는데 엄청 양이 많다...
















야채도 듬뿍.










이 빵이 식전빵과 같은 맛이 나는 것을 보니,

역시 홈메이드빵이 맞는 것 같다.


안에 진짜 불을 피워서 굽는 화덕도 있어서

피자를 주문한 이유도 있었는데 그래서그런지 빵이 정말 맛남.




사실 디저트는 주문도 못했다.

나랑 바군 엄청난 대식가임에도 불구하고... 스타터 하나랑 메인 두 개에 무너져버렸따...



그만큼 양이 엄청 많다.

그리고 바군 말로는... 예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맛이 좀 덜한 것 같다고 했다.

다시 올 의향은 있지만, 기념일에 오지는 않을 거라고 했다.





나도 가만히 생각해보니 예전에 먹었던 음식들이 더 맛있었던 걸로 기억이 된다.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배부르고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기에,

그리고 서비스가 너무나 좋았기에(부담스럽지 않게 하면서도 잘 챙겨주는 그런 서비스)

팁문화가 없는 노르웨이지만 청구금액을 올림해서 지불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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