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일상 : 주말부터 어제까지 먹은 것들

노르웨이펭귄🐧 2020. 4. 9. 00:01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주말부터 어제까지 먹은 것들



✽ ✽ ✽ ✽ ✽ ✽ ✽ ✽ ✽ ✽

















금요일! 토요일날 불토를 보내기위해 금요일은 그냥 무비나잇.

요즘 시리즈물들을 몰아서 다시보기 하고 있는데..


해리포터, 반지의제왕, 터미네이터, 본시리즈,

지금은 엑스맨을 다시 보고 있다.(취향 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




안본지 오래된 시리즈물들을 다시보기 시작한거라..

엑스맨 다 보면 ㅠㅠ 이제 뭘 또 봐야하나... 엄청 고민중이다.


시리즈물이 끝나갈때 느끼는 불안감(다음엔 뭐보지에서 오는ㅋㅋㅋ) 너무 싫엉 헝헝헝





아무튼 금요일 밤에는 영화보면서 연어를 간식으로 ㅋㅋ










바군이 예쁘게 썰어줬는데 남은 끝부분으로 나름 하트를 만들어서 가운데에 두었다.

(하트라고 얘기해주기 전까진 나도 몰랐음)











연어국출신인 바군은 연어회를 딱 한 점만 먹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진 다 내가...


나는 와인 한 잔... 아니 두 잔 마시고, 바군은 솔로와 피자.





나는 생선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바군도 그래서..

우린 정말 생선을 안먹는다 ㅠㅠ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바베큐로라도 좀 해먹을까 생각은...하고있다.















와플기계 산 이후로 와플기계는 열일하심.

이건 토요일 아침에 먹은 첫 와플.


부활절동안 와플 많이 해먹으려고 사워크림 두 통 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요일 저녁은 불고기.

미리 양념해서 금요일에 재워두었다.



잊고있었던 우리 엄마가 들고왔던 마늘짱아찌도 오랜만에 꺼내먹고,

일 년이 다 되어가는 우리의 김장김치도 꺼내먹고,


비빔장과 냉면용 사리로 비빔냉면도 해보았다.










불고기는 왜 할 때마다 맛이 달라지는지 나도 의문이다.

분명 내가 적은 레시피로 그대로 하는데...;;;;;;;ㅠㅠ



이번엔 좀 달았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김치는....... 이제 다섯포기정도 남은 것 같다.ㅠㅠ


작년 4월 말에 일년동안 김장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스물한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했는데......

역시 이건 내 계획대로 일년동안 먹을 양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부활절 연휴 지나면 주말에 김장할 예정.

밖에도 못나가는데 집에서 김장이나 하자며...














불고기 맛있게 먹고나선 디저트로 와플 또 굽고요









다음날엔 겨우 일어나서 우동 한 그릇 라면 한 그릇 끓여먹고요

(사리 팍팍)
















숙취가 심한 바군은 소파에 누워 다시 취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나는 커피마시며 집 정리하고..


그러던 중 발견한 의문점









테라스에 달려있는 종이꽃...

오른쪽 두 개와 왼쪽 두개가 분명 지난주 대찬 바람으로 인해 엄청 꼬였었고,

내가 손으로 풀어보려고 했으나 실패했었다.




근데 이렇게 일요일 아침에 보니까 단정하게 풀려있음..

역시 자연이 만들어낸 것은 자연이 풀 수 있는거구나...하며 나름의 깨달음을 얻고

숙취가 많이 해소되어 깨어난 바군에게 설명해줬는데



"그거 어제 술취해서 네가 손으로 다 풀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자연이 만들어낸 것... 술취한 내가 풀어낸다....











일요일은 다음날 출근해야하는 바군이 슬프고 혼자 집에 있어야하는 나도 슬프니까

맛있는 스테이크!
















그리고 월요일엔 혼자서 와플을 만들어보았다.

물론 반죽은 바군이 전날에 만들어둔 반죽으로...


바군이 만든 것보다 훨씬 바삭하게 된 느낌!!!









사워크림은 동나서 ㅠㅠ 아쉽지만 라즈베리잼이랑만 먹었는데 그래도 맛남.

부활절에 많이 해먹어야징












그리고 부활절 연휴가 다가오고..

날씨는 따뜻해지고........


정부에서는 다른 동네 놀러가지말고,

특히 별장에 가지 말라고 그렇게그렇게 경고를 하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별장가서 놀다오고.

동네 주변 사람들 봐도 애들이랑 매일 차타고 하루종일 어디 나가고...



열심히 일-집만 반복하는 바군이랑

집에만 있다가 가끔 저녁에 산책하러 나갔다오는 나를 보며...

이렇게 하는 우리가 바보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이건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정신승리하며 우리는 집에서 피자랑 너겟이나 더 구워서 영화나 봅니다.

















* 공감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아래 하트 공감 버튼 꾸욱 눌러주세요 :-)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