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 : 국제커플이야기/노르웨이에서 보고 느낀 것들

노르웨이 와플 : Wilfa 와플기계로 노르웨이 와플만들기 + 노르웨이와플먹는법

노르웨이펭귄🐧 2020. 4. 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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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와플 : Wilfa 와플기계로 노르웨이 와플만들기 + 노르웨이와플먹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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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 와서 처음으로 알게된 노르웨이 와플.

레시피는 내 생각엔 팬케익이나 노르웨이 디저트 중 하나인 스벨라랑 비슷할 것 같은데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바군은 절대 동의하지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다른 맛이 난다고 하는데... 내 입맛엔 다 똑같지만 어쨌든..;

여러 종류의 김치가 다 똑같다고 하는 것과 같은 의미일까 생각하며 그냥 넘어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 와플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벨기에식 와플과는 전혀 다른 와플이다.

오히려 한국에서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동그랗고 넙적한 그 와플!과 비슷한데,

맛은 또 완전 다르다.


노르웨이 와플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팬케익맛과 비슷..하다 ㅋㅋㅋ






아무튼 이 와플의 가장 큰 특징은 하트모양이라는 것.

그리고 폭신폭신한 이 와플이... 끝도없이 들어간다는 것. ㅠㅡㅠ




노르웨이에서는 금요일은 와플데이라며 이 와플을 만들어먹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마치 한국사람들의 경우로 생각했을 땐 일요일은 짜파게티 느낌..?







요즘 집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데 집에서 더 다양한 것들을 더 제대로 해먹기 위해(?)

와플기계를 장만했다.



바군이 상당히 신뢰하는 노르웨이 테스트 사이트에서 1위를 했다는

Wilfa에서 나온 와플기계 모델 중 하나를 구입하기로 하고.


우리동네 지점엔 재고가 없어서 우리동네 지점까지 배송해주는 것을 기다렸다가

금요일에 받아왔다!!!!!!!!!!!!!!!!!!













바로 이것!!!!!!!!!!!!!!!!!!

이게 한 개짜리도 있는데, 바군 말로는 한 개짜리는 무조건 안된다며..

한 번에 두 개씩은 만들어야 속도가 맞다며..


그래서 두 개짜리로 구입했다.

두 개짜리로 구입하길 너무너무 잘했다.











전체 모양은 꽃모양 느낌인데,














이렇게 한 조각씩 보면 하트모양이다!








언제나 신나는 언박싱!!!

박스 뜯으면 사용설명서가 나오고~~




한국어는 없으나 영어는 있습니당








그리고 스티로폼 사이에 잘 포장되어있는 와플기계!









비닐까지 뜯어주면 이런 모습이 나온다.

와플기계들이 정말 하나같이 안예뻐서 안사고 싶었는데

이게 테스트 1위임에도 그렇게 못난 디자인은 아니길래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실물이 괜찮아서 다행ㅋㅋㅋㅋㅋㅋ










한국도 요즘 와플기계가 유행이라는데

우리는 노르웨이 와플 열심히 해먹어야지









바군이 얼른 노르웨이와플 레시피를 찾아서 반죽을 만들어놓고

30분정도 기다렸다.(숙성시켜야 더 맛나다고 함)














처음엔 예열!!

코드 꼽고 온도 조절하면 이렇게 빨간 불이 들어온다.









불이 꺼지면 버터를 네 곳 모두 잘 발라준다.








그리고 반죽을 아주 조금만 부어준다.

위 아래에서 눌리기 때문에 많이 부으면 넘친다.








바군이 너무 많이 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뚜껑 덮자마자 밖에 넘치고 난리남.


60% 정도만 채우는 것이 적당한 것 같다.




이렇게 반죽 채우고 뚜껑덮고 뚜껑 불이 초록색으로 변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첫 와플은 만들어서 버리라고 써있었다고 해서..ㅠ

이 와플은 음식물쓰레기로...













그리고 다시 만드는 중!







이렇게 초록불로 바뀌면 뚜껑 열고 꺼내주면 된다.









꺄아~~~

식히는 중








식히는 동안 쉴 틈 없이 계속 만들어주기

















그렇게 만든 와플은 사워크림과 산딸기쨈과 같이 먹으면 완전 맛있다.

게다가 우유 잔뜩 넣어서 만든 와플인데 우유랑 마시면 또 맛있다 ㅋㅋㅋㅋㅋㅋ


유통기한 임박 우유 처리할 때 딱 좋다.











이렇게 와플을 잘 잘라주고








사워크림과 쨈을 덜어서














이렇게 찍어서 먹어도 되고








너무 불편하면 스푼을 가져와서 스푼으로 올려먹어도 된다.

개인적으로 스푼이 골고루 묻힐 수 있어서 더 편했다.








하... 앞으로 팬케익은 안 먹을 듯 하다.

노르웨이 와플 너무 맛이써...









그리고 그 날 밤, 술마시면서 야식으로 와플해달라고 졸라서 바군이 또 해준 와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달 고소하니 소맥이랑도 잘 어울립니다.




그렇게 우리의 주말은 거의 우유 한 통을 와플 만드는데에 다 썼다.






노르웨이에서 와플을 맛 볼 기회가 있다면 한 번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계속 쭉쭉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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