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일상 : DIPLOM-IS 노르웨이 아이스크림 종류별로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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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DIPLOM-IS 노르웨이 아이스크림 종류별로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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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엔 산책하면서 마트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없어도 되지만 막상 보니까 사야될 것 같은 간식들을 종종 구입했었는데

요즘엔 마트쪽은 장보러가는 일주일 딱 하루만 빼곤 얼씬도 안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냉장고와 냉동실에 있는 간식들을 꺼내먹고 있다.

알코올, 담배, 과자나 캔디, 아이스크림 종류가 비싼 노르웨이지만

달달구리는 포기할 수 없기에 ㅋㅋㅋㅋㅋㅋㅋ 깨작깨작 샀더니

우리 냉동실엔 벌써 아이스크림 세 통이 잠들어있었다.

세 통 모두 DIPLOM-IS라는 브랜드인데,

노르웨이는 제품별로 브랜드가 몇 개 안되서 딱히 구분할 것도 없긴 하지만

아무튼 이 브랜드는 아이스크림코너에서 아주 자주 보이는 브랜드이다.

첫 아이스크림은 라즈베리와 딸기가 50%나 들어갔다는!!

샤베트아이스크림.

보기에도 딱 맛있어보이지 않나요

뚜껑 열고 덮혀있는 비닐을 뜯으면 다른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비주얼이 보인다.

우리 냉동실 온도가 많이 낮았는지 아님 아이스크림 자체가 그런 스타일인지

빈 공간에 살얼음이 생김 ㅠ,ㅠ

가격은 잊어버렸는데 대략 65kr(8700원)정도 했다.

이 아이스크림은 라즈베리와 딸기가 50%가 들어가있다는 부분에서

추측이 가능하듯이..... 엄청 상큼했다.

텁텁하지 않고 샤벳처럼 시원했는데, 너무 상큼해서........

한 번에 많이 먹을 수가 없었다..........

두 번째 아이스크림, 역시 DIPLOM의 레몬&라임 스플래쉬.

신상이라고 한다.

이것 역시 샤벳인데 요거트가 같이 있다고 하니 뭔가 기대되면서도

이상할 것 같아서 걱정되는 이 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즈는 라즈베리&딸기 아이스크림보다 좀 더 크다.

가격은 68.2kr(9100원 정도)

스플래쉬라는 이름에 맞게 무늬가 있었다.

베이지색 부분이 요거트였고,

바탕에 하얀 부분이 레몬&라임이었다.

음.... 신상이라고 하나... 오래가지 못할 것 같은 맛.

개인적으론 굳이 돈 주고 사먹지 않을 것 같은 맛...

바군은 요거트는 맛있는데 레몬이랑 라임이 섞인 그 부분이 별로라고 함.

그리고 가장 기본 아이스크림인 바닐라빈아이스크림.

가격도 가장 비쌈. 74.6크로네(10,000원).

이 바닐라빈아이스크림을 먹을 땐 필수 품목이 있다.

(갑분)브라우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이스크림 사고나서 바군이 이 아이스크림은 꼭 브라우니랑 먹겠다며..

벼르고 벼르더니 밥먹고 후식으로 이 아이스크림 먹으려는데

갑자기 오븐 켜고 브라우니 반죽을 만들기 시작;;;;;;;

뭐 아무튼...

그렇게 40분?정도를 투자해서 후딱 만들어낸 브라우니.

드디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을 준비가 됨

브라우니는 완전 촉촉하고 꾸덕하게 잘 구워졌다.

아이스크림과 브라우니 한 조각 같이!

브라우니니까 레드와인도 꺼내와서 같이 마셔요.

개인적으로 바닐라아이스크림이 가장 맛이 좋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심플한 것이 최고.

브라우니랑 같이 먹으니까 진짜... 계속 쑥쑥 들어감.

바군이 바닐라아이스크림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ㅋㅋㅋㅋ 진짜 바닐라임을 증명해주는 검은색 점들이 콕콕 박혀있어서

바군도 만족.

남은 브라우니들은 예쁘게 조각을 내주기.

가장자리도 같이 조각내도 되는데 가장자리가 겉바속촉으로 완전 내 스타일이라서!!!

가장자리는 따로 담아달라고 특별 요청

급하게 만든 브라우니 치고는 굉장히 맛이 좋았다.

바닐라아이스크림은 꼭 브라우니와 함께하세요♥︎

아이스크림 후기로 시작했으나 브라우니로 마무리 하는..

아이스크림 후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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