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 : 국제커플이야기/노르웨이에서 보고 느낀 것들

노르웨이 아시안마켓 : Strømmen 아시안마켓에 있는 한국식품들

노르웨이펭귄🐧 2020. 2. 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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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아시안마켓 : Strømmen 아시안마켓에 있는 한국식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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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에 여러개의 아시안마켓이 있고,

그 중에 A food market이 한국식품을 구하는 데에 가장 용이한 마켓이다.


그러나 나는 오슬로 바깥에 살고 있기도 하고,

차로 오슬로에 가면 톨비가 엄청나기 때문에...


오슬로에 갈 일이 있지 않는 한은!!!

Strømmen이라는 동네에 있는 아시안마트를 이용한다.



Strømmen에는 세 네개의 아시안마켓이 있는데, 그 중에 한국식품을 구하기 가장 좋은 곳은

Yellow 라는 아시아마켓이다.





아시안마켓 이름이 옐로우라니............

이름이 매우 마음에 안들지만 ㅡ_ㅡ..........


직원들이 항상 친절하고,

오슬로에서 구할 수 있는 웬만한 한국식품이 여기 다 있어서 오슬로까지 가지 않아도 아쉽지 않고,

노르웨이만 그런건지, 다른 아시안마켓도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유통기한이 심하게 지난(한 달은 양반이고, 1년 지난 라면 파는 것도 봄..)

상품을 버리긴 아까우니 할인해서 파는 곳이 많은데..(일년 지났으면 버려야하는거 아닌가...)



여기는 유통기한이 많이 지나지 않은 상품들을 할인해서 판매하기 때무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마켓이다.(이름만 빼고..)






근데 작년 11월인가에 이 마켓이 확장공사를 해서 다시 오픈했다.

재오픈한 이후에 한 번 방문해보았고, 여기서 판매하는 한국식품들을 열심히 찍어보았다.








한국인의 필수품 고추장, 쌈장, 된장.

그 아래에 있는 초고추장과 김치핫소스(이건 어디에 쓰는건지 모르겠다) 등...








고추장은 비비고에서 나온 고추장이 새로 들어왔는데,

아무리 비비고라고 해도... 청정원 고추장이랑 비교했을 때 가격이 거의 두 배라서

이유가 궁금... 뭐지뭐지?



쌈장은 마지막에 여러번 여기 왔을 때 항상 없었는데 이번에 많이 들어왔다.

한 통에 39.9크로네(5400원 정도)




아래에 잡채 양념도 있고, 초고추장, 유자 비빔고추장 등등 여러 소스가 있는데

아마 김치핫소스도 소스로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것 같다.



잡채양념은 32.9크로네,

비빔밥소스는 39.9크로네

김치베이스도 39.9크로네.















소불고기 양념도 발견!! 27.9크로네(3700원)










우리가 항상 구입하는 한국 진간장은 39.9크로네.

다른 나라 간장보다 저렴한 편이라서 나에겐 일석이조!













그리고 발견한... 고향의 맛!!!!!!!!!!!!!

다시다는 이전엔 없었는데 이번에 확장하면서 들여왔나보다.
















여기서 쇠고기다시다를 만날 줄이얔ㅋㅋㅋㅋㅋㅋㅋ

82.9크로네(11,000원)











그리고 예전엔 만두가 WANG이라는 브랜드의... 저렴한 버전의 만두만 있었는데,

요즘엔 비비고만두가 들어온다. 물론 가격은 훨씬 비싸서 못 사먹음 ㅠㅠ







비비고 소불고기 교자만두 600g에 99.9크로네(13,000원) ㅠㅠ







옆에 있는 다른 브랜드의 좀 맛있어보이는 만두 또한..

600g에 89.9크로네(12,000원) ㅠㅠ










왕 브랜드의 부추만두는... 양도 75g더 많은 675g인데

가격은 더 저렴한 64.9크로네(8,600원)













우리는 Wang 브랜드에서 항상 김치만두로 구입한다. 김치만두도 같은 가격..

올해 설에 만두를 빚으려고 했으나... 귀찮아서 빚지않은 우리... 후회중...








불닭볶음면이 히트를 치면서 불닭만두도 나왔다.

이건 굳이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한 번도 사본적은 없는데

가격은 왕브랜드 만두와 같음ㅋㅋㅋ 64,9크로네.









그리고 두부.

아직도 뭔 두부가 뭐에 쓰는 두부인지 구분이 어려워서

그냥 집히는대로 산다.....


Pressed tofu라고 써있는 저 두부는 한 모에 24.9크로네(3,300원)인데,

순두부처럼 막 으깨지는건 아닌데, 엄청 부드러워서 바군이 가장 좋아하는 두부...



아 물론 가격도 제일 비쌈ㅎㅎㅎㅎㅎㅎㅎㅎ




그 아래에 있는 빨간두부와 파란두부 이런건 19.9크로네(2,600원)









종이곽에 들어있는 두부도 있는데 저 두부는 눈으로 확인이 안되니까

불안해서 한 번도 구입해본적 없음...










지금까지 우리가 도전해본 두부 중에서 이 두부가 가장 딱딱하다.

가격도 저렴..

이 두부는 김치찌개나 된장찌개처럼 막 휘저어도

쉽게 모양이 망가지지 않아야하는 음식에 딱 좋음.



맛은... 한국 두부가 훨씬 맛있음 ㅜㅡㅜ

















그리고 김치.

우리는 김장을 하니까 김치를 유통기한 지나서 할인할 때 말고는 구입하지 않지만,

종가집 김치가 종류별로 있다.



깍두기, 열무김치, 배추김치.










맛김치도 있다.










떡국떡과 떡볶이떡!

종가집에서 나온 떡과, 처음보는 브랜드에서 나온 떡 두 종류가 있었다.

우린 종가집으로 구입하긴 했는데(익숙하니까), 다른 브랜드도 같은 가격이고,

한 번 맛이나 보자 하면서 한 봉지 구입해봤다.




떡국떡과 떡볶이떡 둘 다 가격은 한 봉지에 42.9크로네(5,700원).











햇반도 있는데 그냥 흰쌀 햇반이 아니라 오곡밥, 흑미밥 이런걸 판닼ㅋㅋㅋ

가격은 비쌈... 햇반 하나에 29.9크로네(4,000원)
















햇미역도 판매한다.

노르웨이에서도 미역국 끓일 수 있어요!










김자반도 파는데... 칠리맛을 첨가한 김자반이라니...

맛보고 싶지 않다........









광천김에서 나온 다시마도 판매한다.

이런 제품들은 아예 한국에서 그대로 수입해오는 것 같다.

(수입용으로 따로 제작이 아니라)










김도 이제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진 이런 도시락용김이 대부분 ㅠㅠ


도시락용김은 한국사람에게 너무 양이 적다구여...!!








그렇게 우리가 이 날 아시안마켓에서 사온 것은

쌈장, 그리고 아플 때 마실 생강차, 치킨스톡,

그리고 된장과 물엿 엄청 많이.



된장은 하나만 사려고 했는데 유통기한을 보니까 우리가 딱 방문한 날까지!!

그래서 혹시나 해서 이거 유통기한 오늘까진데 그럼 할인되는거냐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미처 확인하지 못했었다며 그럼 이 된장은 다 반값이라고 하길래!!!!!!!!


남아있는 된장을 다 쓸어왔다 *^^*





된장은 유통기한 지나도 괜찮으니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물엿도...... 유통기한이 일주일인가 지났는데 700원에 팔고있길래 ㅇ_ㅇ!!!!!

물엿도 유통기한 지난거 괜찮으니까 엄청 쓸어왔다.




한국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국제품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없지만..

그래도 그만큼 잘 안팔리니(?) 이렇게 한국제품 떨이할 때 우린 개이득...




그래도... 떨이 못사도 되니까...

노르웨이에 한국 제품들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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