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꽃/아이슬란드

겨울 아이슬란드 - 골든서클투어1 ) 싱벨리어 국립공원(Þingvellir National Park) 유네스코 세계유산

노르웨이펭귄🐧 2018. 5. 2. 08:31






골든서클 투어 : 굴포스, 게이시르, 싱벨리어국립공원 이 세 곳을 골든서클 투어라고 한다.







렌트카로 이동하는 우리는

7박 8일간의 일정 동안 링로드를 반시계방향으로  돌기로 했다




아이슬란드는 섬나라기 때문에,

그리고 1번 국도를 쭉 따라서 가면 아이슬란드 섬 바깥쪽을 쭉 따라

한 바퀴를 돌게 된다



그래서 다들 링로드를 많이 따라가는데

개인적으로 굳이 무리해서 링로드를 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해서,

아이슬란드의 대표 투어라고 할 수 있는

얼음동굴투어, 빙하트레킹을 할 수 있는 요쿠살론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겨울의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오로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많이 이동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실제로 북쪽으로 가면 숙소도 더 없고,

볼 거리도 더 없어진다




물론 풍경은 여전히 멋지지만.








오로라는 운 좋으면 레이캬비크에서도 볼 수 있다

(나는 레이캬비크에서도 봤다)






아무튼.

우리에게는 사실 링로드를 돌기로 한 것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왜냐면 우리가 링로드를 따라 이동하는 도시마다

날씨가 좋아서 7박 8일 중에 5일동안 내내 오로라를 봤다.



나보다 이틀 전에 아이슬란드를 와서 5일동안 남쪽만 여행하다가 

떠난 친구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 친구는 딱 하루, 그것도 마지막 날 공항에서 비행기 타기 직전에

오로라를 봤다고 한다.




이렇듯,

그 친구가 비크(vik)에 갔을 땐 날씨가 좋지 않아 오로라를 못 봤고


우리가 이틀 뒤 비크에 갔을 땐 날씨가 좋아 오로라를 봤단 말이다.





그리고 같은 날, 그 친구는 비크에서 오로라를 보지 못했고

우리는 같은 날 같은 시간, 아이슬란드의 다른 도시에서 오로라를 봤다.



오로라 못 봐도 괜찮다는 분들은 링로드 돌아도 되지만,


오로라를 위해 여행하는 분들에게는

그 날 날씨에 따라 즉각적으로 이동 하기를 완전 추천합니다!















아무튼 전 날 떡실신 해서 잠 든 우리들


일어나서 스파게티 해먹고

집 주인이 와서 갑자기 가재를 찾으신다 ㅠ_ㅠ



우리가 먹었다니까 그거 먹으면 어떡하냐고...


냉장고에 있는 거 다 먹으라고 해서 그런건데ㅠㅠ 힝


아무튼 우리 잘못도 있으니,

100유로를 드렸다........


이렇게 우리는 첫 날부터 예상치 못한 지출을 하게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슬란드에서는 구글맵으로 네비 사용하면 딱 좋아욘


근데 동부, 북부쪽으로 가면 갈 수록 아예 서비스 지역이 아닌 곳들이

많아서 ㅋㅋㅋ 그래서 아이슬란드에서 구글맵 이용시 팁!!!




와이파이가 될 때 미리 목적지로 네비를 찍어두면,

가다가 인터넷이 안되도, 서비스가 안되도,

구글맵은 계속 됩니다~



우리도 나중에는 북쪽에서 너무 안되는 곳이 많아서

숙소에서 미리 찍고 출발했었다!








암튼

우리는 7박을 모두 다 다른 숙소에서 묵었다


둘째 날 숙소 제외하고는 다 전날 예약하며 다녔다





링로드를 돌겠다는 일념하에 그랬는데

짐 싸고 풀고 하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차라도 같은 차를 탔으니 다행이다..

나중에는 차에 짐을 놔두고 필요한 것만 꺼내기도 했다







차안에서 1번국도 타고 가는 길

대자연이란 이런 것일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집들도 예쁨 ㅋㅋㅋ

날씨는 진짜 안좋기는 했네.......







아이슬란드의 대표 말!


나중에 가까이 찍은 사진을 올릴텐데,

굉장히 독특하게 생겼다


당나귀같이 생긴 것 같으면서도

음.. 다리도 뭔가 뭉뚝 하고? 귀엽다 ㅋㅋㅋㅋ





ㅋㅋㅋㅋ 노르웨이 사시는 이모가 나중에 얘기해주셨는데

아이슬란드 말이 그 종이 있어서

그 고유의 말이라고 ㅋㅋㅋㅋㅋㅋ 어쩐지 귀엽더라 ;)











차타고 가던 도중

사람들이 사진찍고 있어서 우리도 내려봄







그냥 눈이 쌓여있는 평지



겨울의 아이슬란드는,

이렇게 고요하고 웅장하다









그리고 다시 달려 도착한


유네스코세계유산 으로 지정된!!

싱벨리어 국립공원









이렇게 길이 쭉 나있고 산책 겸 길을 따라 걸으면 된다


다니면서 뷰포인트들이 있다







펄럭이는 아이슬란드 국기





싱벨리어 국립공원에서 간단히 산책? 하고 나면

한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나는 겨울에 방문해서 그저 그랬을 지도.


아이슬란드의 성수기인 여름에 오면

푸른 모습의 싱베리어 국립공원을 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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