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 : 국제커플이야기

[18.04.25.] 국제우편 ㅡ 국제커플의 소소한 행복

노르웨이펭귄🐧 2018. 4. 26. 21:21






바군이 나에게 보내줄 종이가 있어서

2주 전 쯤? 노르웨이에서 국제우편을 보냈다



이번 일요일 월요일에 서울에 비가 왔고
우편함이 외부에 있는 우리 집 구조상 ㅠㅠ


혹시나 비에 젖을까 봐 너무 걱정했었지





근데, 어제 회식 후 늦게 집에 들어가는데

편지 발견!!!!!!!!!! 꺄호






우리 바군은 영어 엄청 못 씀


귀엽게도 우리 집 주소를 한글, 영어 각각 한 번씩 써놨다 ㅋㅋㅋㅋㅋㅋ










봉투 열었더니 큰 하트가 그려진 카드가 나오는데...

저 반짝이가.........


엄청 떨어짐


침대에서 뜯었다가 놀라서 바닥으로 갖고 내려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지 첫 문장도 반짝이때문에 미안하다곸ㅋㅋㅋㅋㅋㅋㅋ




헤헹... 우편 나에게 보내는데 편지를 쓰지 않는 것은

낭비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친절하게 카드 사서 편지 써서 보낸 바군.



예상했지만, 역시 고맙고 기분이 좋다.



하트도 막 여기저기 그려놨는데 나름 꾸민다고 꾸며본 듯.






국제커플의 숙명같은 존재 롱디.


롱디 중 소소한 행복은 바로 이런 거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