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군이 나에게 보내줄 종이가 있어서
2주 전 쯤? 노르웨이에서 국제우편을 보냈다
이번 일요일 월요일에 서울에 비가 왔고
우편함이 외부에 있는 우리 집 구조상 ㅠㅠ
혹시나 비에 젖을까 봐 너무 걱정했었지
근데, 어제 회식 후 늦게 집에 들어가는데
편지 발견!!!!!!!!!! 꺄호
우리 바군은 영어 엄청 못 씀
귀엽게도 우리 집 주소를 한글, 영어 각각 한 번씩 써놨다 ㅋㅋㅋㅋㅋㅋ
봉투 열었더니 큰 하트가 그려진 카드가 나오는데...
저 반짝이가.........
엄청 떨어짐
침대에서 뜯었다가 놀라서 바닥으로 갖고 내려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지 첫 문장도 반짝이때문에 미안하다곸ㅋㅋㅋㅋㅋㅋㅋ
헤헹... 우편 나에게 보내는데 편지를 쓰지 않는 것은
낭비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친절하게 카드 사서 편지 써서 보낸 바군.
예상했지만, 역시 고맙고 기분이 좋다.
하트도 막 여기저기 그려놨는데 나름 꾸민다고 꾸며본 듯.
국제커플의 숙명같은 존재 롱디.
롱디 중 소소한 행복은 바로 이런 거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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