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미술 : 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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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미술 : 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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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 돌아온 지 한 달 반 정도 되었다.

그동안 아무것도 안한다는 불안함에 이것저것 배우고 시간보내러 다니던 결과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앙금떡케이크는 이미 4회기가 끝났고, 복싱은 한 달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다니고 있으며,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인취미미술학원에서도 첫 번째 작품이 나왔다.! 짝짝짝!! 👏🏻👏🏻👏🏻

수채화를 너무너무 배우고 싶은데... 감히(?) 시작도 하지 못했던 수채화.

학원에서 선생님 설명 열심히 들어가며 열심히 그려봤다.

나는 성격이 꼼꼼하고 대충 그리는 것을 못해서 ㅠㅠ

최대한 사진에 있는 모든 것을 표현하려고 하다보니..

밑그림 그리는 시간이 너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오래 걸리고...

하나하나 그리기 어려운 것들(책장, 빌딩 숲, 한복의 어려운 문양 등..)이 있으면 포기하고 말아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그대로 그릴 필요 없고 내가 원하는 대로 각색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난 그게 참 어려운 사람이라... ㅜㅜ 그림 그릴 때 이 포인트가 가장 어려웠다.

선생님의 도움으로... 사진을 그대로 옮겨오지는 않은 나의 첫 수채화작품!!

바로 이것이당 ㅋㅋㅋ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너무 뿌듯하고.

간판을 처음에 칠해서...얼룩덜룩하고 붓자국이 많이 남아있어서 아쉽지만 ㅜㅜ

그래도 다른 부분들은 나름 자연스럽게 명암 표현도 된 것 같아 뿌듯뿌듯.

깨달았다.

스케치를 대충해도 색칠을 잘 하면 상관이 없다는 것을...

이번 달에는 비자 서류준비 끝내고 짐도 많이 정리할 계획이라...

쉬고 11월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는데, 얼른 또 그림 그리러 가고 싶다 ㅎㅎ

이상, 취미부자 노르웨이 펭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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