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주스 만들기 : 샐러리사과바나나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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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주스 레시피 : 샐러리사과바나나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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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다닌 지 한 달...

인바디를 다시 재봤는데... 결과는 처참했다.

근육이 1kg 빠지고 체지방률은 소숫점자리까지 똑같다...^^......

관장님도, 코치님도 당황하며.. 처음이라 그렇다고 위로해주셨지만...

위로가 안됨...

물론 내가 워낙 많이 먹기도 했지만 ㅠㅠㅠ 그래도 열심히 빠지지 않고 갔는데 ㅜㅜ

너무 슬펐다. 근육이 빠지는 건 뭐야 ㅠㅠㅠ

그래서 이제 마음먹고 다이어트를 하기로 했다.

사실 내가 먹는 것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이고

정말 말 그대로 먹기 위해 사는 사람처럼 먹기때문에...

식단 조절이 가장 어렵다 ㅠㅠ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것 중 그나마 살이 덜 찌는 것들을 찾아봤다.

왜냐면 굶으면서 빼는 것은 정말 못하는 사람이라...

밤에 배고플 때 대신 먹을 것을 찾아야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술 마실 때도 안주로 먹을 것...

정답은 샐러리였다.

나는 고수는 너무너무 싫어하는데, 샐러리는 너무너무 좋아한다.

당귀도 너무너무 좋아한다.

동네 과일야채가게에 가서 샐러리 한단을 샀다. 3,000원인데 아주머니가 샐러리가 많이 안나가서 그런지

3,500원을 받으셨다 ㅠㅠ 아 속상해... 그래도 맛있으니까 넘어간다.

샐러리를 먹기 시작했는데... 너무 맛있고 좋은데... 두 가지 문제가 생겼다.

1. 샐러리를 마요네즈에 찍어먹음 (마요네즈=지방덩어맄ㅋㅋㅋㅋㅋㅋㅋㅋ)

2. 샐러리 이파리가 처치하기 곤란함.

그리하여... 샐러리를 마요네즈 대신 카스피해유산균에 7번 찍어먹고, 마요네즈에 3번 찍어먹는 식으로

나름대로 해결책을 세웠고...(그래도 마요네즈 포기는 못하겠다......)

2번 이파리에 관련해서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다들 주스로 갈아서 마시는 것을 추천하길래,

샐러리와 잘 어울릴 것 같은 과일주스 재료인 사과와 바나나를 구입했다.

샐러리주스 준비물은 사과, 바나나, 샐러리, 카스피해유산균!!

카스피해유산균 먹는법 중 하나로 샐러드 많이 추천하던데,

난 샐러리에도 찍어먹고(생각보다 괜찮다) 그랬으니까!!!

이 사과바나나주스에도 넣어보기로 했다. ㅋㅋㅋㅋㅋㅋ(내 맘대로 레시피)

처음 시도하는거라 맛을 조절해야하니까..

일단 사과 반쪽과 바나나 반개를 준비했다.

샐러리이파리는 반줌 정도를 넣었다.

그리고 작은 카스피해유산균 병에 있는 요거트를 이만큼 넣었다.

제발 맛있었으면 좋겠다.. 고 주문을 외우며 믹서기에 갈았다.

오! 색감은 내가 생각한 그 색이 나왔다.

향도 좋은데... 양....... 양 실화냐...

저거 마시면 에피타이저도 안될 듯...

남은 사과 반쪽과 바나나 반개를 더 넣고 ㅋㅋㅋ

샐러리도 반 줌 더 넣고 카스피해유산균도 남은 것을 다 넣었다.

결론으로 샐러리쥬스 레시피는

사과 한 개, 바나나 한 개, 샐러리 한 줌, 요거트 한 통

이렇게이다.

꿀을 넣는 사람도 있고, 요구르트를 넣기도 하던데..

난 단 것 싫어하고 다이어트 위해 먹는 건데 ㅠㅠ 요구르트나 꿀을 넣고 싶지 않아서

카스피해유산균을 넣었는데... 완전 꿀조합이었다.

저렇게 넣고 가니까 딱 한 컵 분량이 나왔다.

컵에 따라봤다.

색 너무 마음에 든다 ㅋㅋㅋㅋㅋ

과일주스는 그린주스가 최고.

맛은?

맛도 너무 좋음 ㅠㅠㅠㅠㅠㅠ

큰일이다. 세상엔 맛있는 것이 너무 많아...

나는 셀러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셀러리주스에 셀러리를 많이 넣어도 향도 괜찮고 맛도 괜찮은데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조금씩 추가해가며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앞으로 내 아침식사와 간식은 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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