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 : 국제커플이야기/노르웨이 이민준비

노르웨이 이민준비 : 이민 준비물 리스트, 마늘절구

노르웨이펭귄🐧 2018. 10. 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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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이민준비 : 이민 준비물 리스트, 마늘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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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은 다진마늘 없이 요리하기 참 어려운 것 같다.

나는 요리를 정말 안하는 사람인데... 연애하면 사람이 바뀐다더니 바군 만나고나서

카레도 해보고 짜장도 해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 돌아와서도 부추무침 만들고 있고.. 그렇다..... 킁...🙄





아무튼, 노르웨이로 이민가기 전에 한국에서 꼭 사가야할 것들이 뭐가 있을까 계속 고민하고 있는데,

바군이 꼭꼭 부탁했던 물품ㅋㅋㅋㅋㅋ 마늘절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르웨이에서 한국음식을 해줄 때 대부분 바군이 해주는데..

(노르웨이사람이 한국사람한테 한국요리 해준다니까 이상해보일 수는 있지만 아주 맛있다.☺️)


그 때 바군이 제일 싫어하는 과정이 마늘 다지는 과정ㅋㅋㅋㅋㅋㅋ




다진마늘 한 스푼 필요하면 가끔은 귀찮다며 반 스푼만 넣어버리고 그런다...






그래서 내가 이번에 마늘절구를 다이소에서 사왔다.

그리고 ㅋㅋㅋㅋㅋㅋ 나도 엄마가 마늘을 줬는데 그거 다지고나서 선박택배로 보내려고!!

바로 개시했다.















마늘... 다져본 적이 없으니.. 멋 모르고 저만큼 다 담았는데 한 번 내려치니까 마늘 다 튀어나감...

다시 덜어서 시작했다.



다이소에서 절구 2천원, 방망이 천원!! 다이소 사랑합니다...

맷돌 절구로 사고 싶었는데(멋있어보이니까..ㅎㅎㅎ)

그건 세척 잘 해야하고 관리가 아주 귀찮길래.. 플라스틱으로 사버렸당ㅋㅋㅋ





사실 내가 사는 동네 다이소에는 ㅠㅠ 자꾸 이상한 초록색만 있어가지고...

그거 사기 싫어서 여러 번 방문하며 다른 색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이번에 드디어 연보라색 절구와 연노란색 방망이를 보고 겟 했다.


둘 다 연노란색 세트였다면 더 좋았을텐데 ㅠㅠ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다며 스스로 위로.










마늘을 다지면서... 엄마 생각이 나구.......

슈퍼에서 파는 다진 마늘이 생각나구... 그랬다......









진짜 힘들게 다 다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퍼에서 다진마늘 사고 싶다.........


난 정말 오리지날 마늘을 받아와가지고.. 마늘 껍질 까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노르웨이에서는 이미 다져진 마늘 못 구하니까... 연습한다고 생각하고...

(바군.. 노르웨이에서는 네가 마늘 다져...)















그리고 다이소에서 역시 같이 사온!

얼음트레이! ㅋㅋㅋㅋㅋㅋ


다진마늘을 딱 넣어서 얼리면 좋을 것 같아서 ㅎㅎ 사왔다.

절구가 있으면 한 번에 마늘을 다질 테고.. 그럼 얼려서 보관해야하니까~


예전에 꿀팁으로 아이스트레이에 다진마늘 얼리는 거 유행했는데

아예 다이소에서 다진마늘이나 생강이나 양념 얼리라고 ㅋㅋㅋㅋㅋㅋ 대놓고 써서 만들어놨다.


가격은 2천원.







플라스틱 얼음용기가 아니라 부드러운 고무재질이다.









엄청나게 오랫동안 다진 마늘을 15칸에 딱 나눠 담았다.

어쩜 이리 딱 맞게 들어갔을까 ㅋㅋㅋ



이거 얼려 놓고 바군 보여주니까 너무 좋다며.. 꼭 들고오라며...

하나 더 해서 두 팩 사갈까 생각 중이다. 🤔



이민준비 하는 분들.. 한식 드실 거면 다이소에서 3천원에 마늘절구랑 방망이 준비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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