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5월 16

식물일기(~23.May) : 필로덴드론 핑프, 레몬 씨앗 발아시켜서 흙에 심기

✽ ✽ ✽ ✽ ✽ ✽ ✽ ✽ ✽ ✽ 식물일기(~23.May) : 필로덴드론 핑프, 레몬 씨앗 발아시켜서 흙에 심기 ✽ ✽ ✽ ✽ ✽ ✽ ✽ ✽ ✽ ✽ 몬스테라 알보 사러갔다가 득템한 필로덴드론 핑크프린세스.식물은 건강해보이는데 이곳저곳 부러진 가지가 많아서 ㅠㅠ열심히 고르고 골라서 하나도 부러진 곳 없는 이 아이를 데려왔는데 차에 싣고 한 시간 반을 운전해서 집에 왔더니가지 두 개가 부러져있음..... 게다가 하나는 이렇게 예쁜 무늬 ㅠㅠㅠㅠㅠㅠㅠㅠ줄기가 중간에서 똑 부러져서... 물꽂이한다고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그런 줄기도 아님.너무 슬퍼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버리긴 아쉬우니까 일단 물에 꽂아두고 관상용으로 즐기는 중. 부러진 흔적...두 개나 부러뜨려서 ㅠㅠ 눈물을 머금고 물에 꽂아두었는데하.....

노르웨이 먹거리 맛보기 : 양고기바베큐 LAMMELÅR I SKIVER

✽ ✽ ✽ ✽ ✽ ✽ ✽ ✽ ✽ ✽ 노르웨이 먹거리 맛보기 : 양고기바베큐 LAMMELÅR I SKIVER ✽ ✽ ✽ ✽ ✽ ✽ ✽ ✽ ✽ ✽ 몇 주전에 세일하는거 발견해서 한 번 사봤었는데너무 맛있어서... 기록해두려고 하는 포스팅. 요즘같은 바베큐시즌엔 바베큐용 고기가 유통기한 임박으로 세일하는 경우는찾기가 어려운데... 게다가 가격도 원래 비싼 편인 바베큐용 양고기가!!!유통기한임박으로 40%할인하길래 한 번 도전해보았다. 나야 한국에서는 바베큐하면 돼지목살만 떠올렸었는데여기오니까 이렇게나 다양하게 바베큐를 할 수 있다니 너무나 좋음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양고기바베큐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기도 했고,바군은 양고기바베큐를 먹어봤으나 이 제품은 아니었으니..혹시나 이 제품이 맛이 별로일까봐 ..

식물일기 :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알보 바리에가타 수난시대 ㅠㅠ

✽ ✽ ✽ ✽ ✽ ✽ ✽ ✽ ✽ ✽ 식물일기 :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알보 바리에가타 수난시대 ㅠㅠ ✽ ✽ ✽ ✽ ✽ ✽ ✽ ✽ ✽ ✽ 노르웨이에도 식물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몬스테라는 여기서도 인기가 많은데,한국처럼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알보 바리에가타 종이 인기가 많다. 난 몬스테라에 무늬종이 있다는 것만 알았지, 이런저런 구분이 있는 건 잘 몰랐는데,무늬몬스테라(몬스테라 델리시오사 바리에가타)는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바리에가타에 비해가격이 훨씬 저렴하지만, 구분법을 잘 모르면 가격 눈탱이 맞기가 쉽기 때문에잘 알아두어야 한다고 해서 나름 시간을 좀 투자해서 이것저것 찾아봤었다. 계속 보니까 델리시오사 바리에가타 무늬랑보르시지아나 바리에가타 무늬의 차이가 보여서 다행... 델리시오사 바리에가..

노르웨이 일상 : 고양이만큼 자주 만나는 무스, 사회적거리두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고양이만큼 자주 만나는 무스, 사회적거리두기 ✽ ✽ ✽ ✽ ✽ ✽ ✽ ✽ ✽ ✽ 산책하다가 만난 어느 집 앞에 앉아있는 고양이.내가 사진찍으려고 다가가니까 새촘하게 고개를 탁 돌려버림 아무리 애걸복걸해도 절대 난 안봐줌...한참을 마주 앉아있다가(마주보진 않고 마주 앉아만 있었음..)결국 내가 발걸음을 떼니 그제서야 날 물끄러미 쳐다보는...너란 녀석.... 그렇게 숲길로 산책하던 중,노을이 너무 예뻐서 음~~ 예쁘다 생각하고 있는데 음..?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 이 넓은 들판에 큰 목각인형이 놓여져있어서 그 인형을 뚫어져라 쳐다봄.계속 쳐다보고 있으니 바군도 물끄러미 쳐다보더닠ㅋㅋㅋㅋㅋㅋㅋ무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무스 많이 봤지만 항상 서..

노르웨이 일상 : 세 번째 17.mai, Eidsvoll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세 번째 17.mai, Eidsvoll ✽ ✽ ✽ ✽ ✽ ✽ ✽ ✽ ✽ ✽ 노르웨이 국경일인 5월 17일. 2020년 올해는 일요일이었다. 노르웨이의 일요일은 작은 슈퍼나 편의점, 식물가게같은 곳들만 제외하고모든 가게들이 다 문을 닫는데, 그런 날 공휴일이 겹치니 정말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이런저런 행사들이 취소되기도 했고. 원래 5월 17일의 트레이드마크(?)는 아침에 있는 아이들의 퍼레이드 행진(동네별로 진행됨),오슬로에 있는 왕궁 발코니에서 국민들에게 거의 하루종일 손을 흔드는 왕과 그 가족들,전통옷인 부나드를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대부분 여자들이 부나드를 입고 남자들은 수트를 입음),아침에 먹는 포리지와 함께 마시..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봄날씨, 온&오프라인스쿨, 17.mai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봄날씨, 온&오프라인스쿨, 17.mai ✽ ✽ ✽ ✽ ✽ ✽ ✽ ✽ ✽ ✽ 봄인지 잘 모르겠는 이 애매한 날씨가 계속된다.기온차가 정말정말 심하다. 한국처럼 밤낮 기온차가 심한게 아니라 매일매일 기온차가 심하다.ㅠㅠ 지지난주엔 분명 밖에서 바베큐했는데, 그 이후부턴 너무 쌀쌀해서야외에서 식사는 꿈도 못 꾸고 있다. 그러던 와중... 빛나는 햇빛 아래에 내리는 눈을 발견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에 흰 점들 잘 안보이겠지만 잘 찾아보면 흰 점들 보입니다. 눈이에요. 먼지 아니고 눈.햇빛때문에 테이블에 앉자마자 바로 녹긴 했는데,눈이 오다니... 이렇게 따뜻한 햇살과 같이. 이건 무려 5월 13일 화요일 낮에 찍은 사진.평소와 같이 음악들으면서 이것저것..

노르웨이 17 of May 케이크, 파블로바케이크

✽ ✽ ✽ ✽ ✽ ✽ ✽ ✽ ✽ ✽ 노르웨이 17 of May 케이크, 파블로바케이크 ✽ ✽ ✽ ✽ ✽ ✽ ✽ ✽ ✽ ✽ Eidsvoll에 다녀오자마자 파블로바케이크(Pavlova)를 만들기 시작했다. 노르웨이 국경일인 5월 17일에 러시아 무용수의 이름을 딴 케익이며,호주 혹은 뉴질랜드의 케익으로 알려진 케익을 왜?? 노르웨이 국경일에?????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 이유는 곧 알 수 있었다. 파블로바케익을 위한 준비물.머랭케이크라서 계란 흰자만 썼다. 그 외에 재료들도 온통 흰색임ㅋㅋㅋ 그리고! 오늘 드디어 작년 크리스마스선물로 받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켄우드를 사용할 예정!!! 드디어 첫 사용 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선물에 가장 큰 공을 들여주신 바군의 어머님께 드디어 첫사용기를 알려줄 수 있다며..

17 of May에 방문한 노르웨이의 시작점, Eidsvoll(에이드스볼)

✽ ✽ ✽ ✽ ✽ ✽ ✽ ✽ ✽ ✽ 17 of May에 방문한 노르웨이의 시작점, Eidsvoll(에이드스볼) ✽ ✽ ✽ ✽ ✽ ✽ ✽ ✽ ✽ ✽ 5월 17일, 노르웨이의 제헌절에 방문한 에이드스볼(Eidsvoll).1814년 5월 17일 노르웨이의 헌법을 제정한 곳인 에이드스볼에 방문했다. 날씨는 좋고, 사람은 예상대로 많았다.근데 우리가 늦게 도착해서 ㅋㅋㅋㅋ 이미 중요한 행사들(퍼레이드 같은 것들)은 끝나서..떠나기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는... 덕분에 쉽게 주차할 수 있었다.(아침에 오면 주차헬... 멀리 세워두고 걸어와야함) 이 날 드라이브하면서 차 귀에 노르웨이 깃발 달고 달리는 차들을 굉장히 많이 봤는데여기 주차장에서도 또 발견!ㅋㅋㅋ 너무 귀여워... 차에 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듯 ㅋㅋ..

노르웨이 국내우편 보내기 : We invite you to our wedding!

✽ ✽ ✽ ✽ ✽ ✽ ✽ ✽ ✽ ✽ 노르웨이 국내우편 보내기 : We invite you to our wedding! ✽ ✽ ✽ ✽ ✽ ✽ ✽ ✽ ✽ ✽ 이사 후 행복함을 느낌과 동시에 전 주인 아저씨의 똥들을 치우느라 정신없는 요즘...(할많하않^^^) 어느새 노르웨이 세레모니가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와버렸고(한 달도 안남음!! 꺄악!!!!!!!!!!) 우리의 메인 결혼식은 한국에서 할 계획이었기에노르웨이 세레모니는 혼인신고 하는 과정에서 "해야하니까" 하는 예식으로 시작했다만............. 증인 2명을 모시라고 하니 오슬로에 사는 바군 가족에게 부탁했고,간단 세레모니 후 그냥 보내긴 아쉽고 죄송하니 집에 초대해 식사를 같이 하려고 했는데, 이 소식을 접한 바군의 고향 베르겐 가족들이 오슬로..

노르웨이 즉석식품 : SKIKKELIG DIGG 맛보기

✽ ✽ ✽ ✽ ✽ ✽ ✽ ✽ ✽ ✽ 노르웨이 즉석식품 : SKIKKELIG DIGG 맛보기 ✽ ✽ ✽ ✽ ✽ ✽ ✽ ✽ ✽ ✽ 며칠 전에 마트에 갔다가 잔뜩 쌓여있는 당일 유통기한 제품을 발견ㅋㅋㅋ즉석식품은 내 점심식사로 딱이기에 하나 가장 내 스타일인 것처럼 보이는 것을 골라집었다. 노르웨이라는 멀고 먼 나라에 와서 지내는 동안 이런저런 음식들을 다 맛보고 싶은데,현실적으로는 그게 어려우니 나에겐 할인하는 즉석식품들이 딱!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고민고민해서 고른 즉석식품은,SKIKKELIG DIGG! 현란한 포장...1인분이고, 480g이고 치킨이 들어간 발리식 스튜라는데... 밥도 같이 있어서 일단 든든한 한 끼가 될 것 같아 구입했다. 발리음식에 향신료가 많이 있을텐데 걱정이 되긴 했지만 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