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일상 : Hadeland glassverk, 무비나잇, 뷰맛집 노르웨이

노르웨이펭귄🐧 2020. 1. 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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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Hadeland glassverk, 무비나잇, 뷰맛집 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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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연습하러 Hadeland glassverk >





토요일엔 스웨덴으로 운전연습하러 갔다가

일요일에는 Hadeland glassverk로 운전연습하러 갔다.



장거리운전 연습을 시작하게 되니까..

갈 곳을 정하느라 더 어렵다. 특히 바군이 쉬는 주말에 연습을 해야하는데,

일요일엔 어디든 문을 닫는 노르웨이라.. 일요일에 어딜 갈지 참 고민이 된다 ㅠㅠ

일요일이든, 휴일이든 문 연 곳이 많은 한국이 그립다......흑.





아무튼 하델란드공장이 일요일에도 영업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일요일엔 하델란드공장으로 운전연습을 하러 다녀왔다.








가는 길에 바군이 찍은 사진.

원래 바군이 운전하고, 내가 조수석에서 주변 경치가 예쁘면 사진찍는 역할이었는데 ㅋㅋ


이제 내가 운전하니까 바군이 나름 열심히 사진을 찍어보겠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







뷰는 참 예뻤는데... 초보운전인지라 뷰 구경을 제대로 못함 ㅜㅜ

도로에 집중해야하느니라...











그래도 바군이 내 운전에 100% 집중하지 않고 사진까지 찍는 것을 보니..

많이 불안하진 않았나보다. 역시 운전은 연습이 생명..







바군이 열심히 찍은 사진이니까 일단 그냥 올려봅니다...









그리고 드디어 하델란드글라스공장 도착.

주차도 내가 했지만 굉장히 삐뚤해서 바군이 다시 주차함..


주차는 아직 못해요......













다섯시까진가 오픈인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4시 30분.

30분동안 후딱 구경하고 나오기로 했다 ㅋㅋㅋㅋ



이제 크리스마스시즌은 끝나서 크리스마스마켓은 문을 닫았고,

그냥 하델란드제품만 판매하고 있었다.



언제나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문닫기 직전이라 그런건지,

크리스마스가 지나서 그런건지,

일요일이라 그런건지,


아무튼 사람이 엄청 적었다.


크리스마스때 방문했을 때보다 훨씬 여유롭게 구겨할 수 있어서 좋았다.








후딱 구경하고 집에 가려고 차에 타러 가는 길에 유리부는 동상 ㅎㅎ

하델란드라는 브랜드가 유리브랜드라서 이 동상이 앞에 있나보다.




집에 가는 길은... 역시나 어둑해지기 시작했기때문에 ㅋㅋㅋ

바군이 운전하기로.



그리고 뭔가... 왕복으로 운전하기엔 내 집중력이 좋지 않은 것 같다.

목적지에 도착하고나면 긴장이 확 풀리면서 끝났다!! 이런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무비나잇 >






Hadeland glassverk까지 드라이브하고 와서는 얼른 타코를 만들었다.

일요일 밤이니까 반지의제왕을 보면서 소파에서 타코를 먹기로 했다.


맥주까지 한 캔씩 곁들이니 완벽한 무비나잇.








디저트도 빠질 수 없죠.

내가 계속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바군이 뚝딱 만들어준...

치즈케이크!



나름 다이어트중이라고 평소에 만들던 케이크 사이즈보다 반절 작은 사이즈로 만들었더니,

주말동안 싹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마릴리스 >






크리스마스때 꽃 피워줘서 예쁘게 장식해주었던 아마릴리스.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방에 방치했는데..


줄기 하나가 이렇게 길게 자랐다가 내가 방치하니까 축 쳐지기 시작...

너무 길어.... 무서워.........

















와중에 궁금해서 길이도 재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cm........


아마릴리스 무서워...









< 짜장면, 짜장밥, 짜장면, 짜장밥... >







지난 금요일에 만들었던 짜장.

15인분을 했더니.. 주말부터 일주일 내내 계속 짜장면과 짜장밥을 반복해서 먹고 있다.


거기에 구운계란도 잔뜩 만들었으니 계란까지 올려서 ㅋㅋㅋㅋㅋㅋ




아직까지는 다행히 먹을만 한데, 아직도 짜장이 남아있어서 조금... 괴롭다 =_=








짜장면 먹고 나서는 아이스아메리카노도 한 잔 말아주고.

요즘 노르웨이 날씨가 별로 춥지 않아서.. 아이스커피가 가끔 땡긴다.


지구 온난화가 이렇게 무서운 것인가 ㅠㅠ












< 뷰맛집 노르웨이 >





그리고 거실에 앉아있는데 주방 창문 밖으로 보이는 빨~간 하늘.

너무 놀라서 주방 창문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얼른 패딩입고 밖에 나가보았다.










어마어마한 저녁노을...


지난번 무지개구름도 그렇고, 이번 저녁 노을도 그렇고.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에 갑자기 이런 뷰를 보게 되면 선물받은 기분.


노르웨이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가끔 잊어버리는 나에게 너무나 좋은 선물.









그리고 이건 목요일 밤에 산책하다가 찍은 별.

아이폰11프로의 야간모드는 역시 짱이다..


근데 실제로는 별이 더 예쁘게 빛났는데, 내가 아직 야간모드를 잘 다룰 줄 몰라서 그런건지..

실제보다 덜 예쁘게나와서 조금 아쉽다.



아무튼!

날씨 좋은 노르웨이는 낮이든, 저녁이든, 밤이든 너무나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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