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일상 : 양고기, 돼지고기맛 과자, 월남쌈, 크리스마스준비, 운동

노르웨이펭귄🐧 2019. 12. 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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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양고기, 돼지고기맛 과자, 월남쌈, 크리스마스준비,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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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고기, 돼지고기맛 과자 >





지난 달엔가... 바군이 나에게 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시즌 과자에 대해 얘기해줬었다.

노르웨이 대표 크리스마스음식인 소금에 절인 양고기요리와 오븐돼지고기요리맛 과자가 나왔다고.



와... 궁금한데 절대 돈 주고 사먹고 싶지 않은 과자다. 라고 말하고 말았는데,

얼마전에 마트에서 그 과자를 실물영접하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구매는 안함. 앞으로도 안 할 예정!!!!!




가격은 29.9kr(4,000원 정도)









보통 일반 크리스마스시즌 과자는 이렇게 포장지가 예쁘게 바뀐 모습인데...








Sørlands chips 브랜드에서 나온 오븐 돼지고기요리(Ribbe)맛 칩과

소금에 절인 양고기요리(Pinnekjøtt)맛 칩...


나는 리베(Ribbe)도 좋아하고, 피네숏(Pinnekjøtt)도 잘 먹는 편인데,

감자칩이 이 요리 맛이라니......... 뜨헉 ㅜㅜㅜㅜㅜㅜ













이게 피네숏맛 칩인데, 사진에 보이는 저 요리가 바로 그 양고기요리다.


노르웨이사람들이 크리스마스때 먹는 요리 두 개 중 하나.



소금에 절인 양고기로 요리하는 건데,

요리하기 24시간 전부터 물에 담가서 소금기를 빼는데도

그 짠 맛이 엄청난 요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리베맛 칩. 리베는 한국사람들이 사랑하는 삼겹살을 오븐에 구운 요리.

껍데기는 완전 바삭바삭하게 익히는 것이 포인트.


이 요리도 노르웨이사람들이 크리스마스때 해먹는 요리 두 개 중 다른 하나.










뒤에 뭐 설명도 써있고.. 그렇긴 하지만 나는 사먹지않을테야...

아무리 크리스마스 대표 음식 맛의 과자라고 해도 ㅋㅋㅋ 이건 너무 무리수같아...



나랑 바군은 부부가 되고나서 처음으로 같이 맞이하는 크리스마스고,

이번엔 베르겐에 가지 않고 둘이서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낼 예정이지만!


피네숏과 리베 둘 다 요리할 계획이기에..(욕심쟁이들 ㅎㅎ)

더더욱 과자는 패쓰했다.







< 냉장고 정리하기 : 월남쌈 >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과 과일, 냉동실에 있던 닭고기를 정리하기 위해 월남쌈을 먹기로 했다.

시간 많은 토요일 저녁, 재료 하나하나 손질하고 익혀서 준비한 테이블.


쿱에서 공짜로 준 루꼴라와,

파인애플 대신에 사과까지 준비 ㅋㅋㅋ

이렇게 셋팅해두니까 색감이 아주 화사하고 좋다.













매운 것 좋아하는 우리 커플을 위해

마지막 남은 고추장아찌까지 준비해서 셋팅.


바군은 2년 전에 나 만나러 한국 왔을 때 처음으로 월남쌈과 쌀국수를 맛봤는데,

너무 맛있다며 좋아해서 그 이후로 자꾸 베트남여행가고 싶다고 한다...



한국이었다면 훌쩍 갔을텐데, 여기선 베트남가는 비행기 너무 비싸서 ㅜㅜ

나중에 한국갈 때 기회되면 가자... 하고 미루는 중 ㅠㅡㅠ









야무지게 한 쌈 싸서 스윗칠리소스에 콕 찍어먹으면... 존맛!!!!!!!!!

야채 잘 안먹는 우리에겐 월남쌈이 야채섭취에 좋은 방법ㅋㅋㅋㅋㅋ












< 크리스마스준비 >





먹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인 만큼,

이번 크리스마스엔 먹는 것 만큼은 제대로 준비해보기로 했기에!


지난 주말, 진저브레드쿠키를 만들었다.

반죽을 미리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어야했기에 전날 밤에 바군이 열심히 반죽을 만들었다.



우리 엄마가 한국에서 보내준 수면바지 입고 진저브레드맨쿠키 반죽하는 당신.. 너무 귀여워ㅜㅜ♥︎








< 새해엔, 운동! >




드디어!!!!!!!!!!!!!!!!!!!!!!!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했다.


시간적 여유가 정말 없어서 도저히 시간을 낼 수가 없었는데(나말고 바군..)

이번에 연휴가 시작되면서 바로 헬스장을 찾아 같이 등록했다.



뭐... 다들 연말, 연초에 많이들 운동을 시작하니까... 우리도 ㅋㅋㅋㅋ

그래도 12월 말이라서 그런가... 헬스장에 사람이 별로 없다.


아마 다음달되면 새해다짐으로... 사람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우리... 열심히 먹는만큼 열심히 운동하자!!!!!!!!!












< 한가로운 주말 아침식사 >




지난 주말은 바군이 출근하지 않았다.

최근 계속 주말출근까지 했던 바군이었던지라.. 오랜만에 같이 한가로운 아침식사를 했다.


빵이 먹고 싶다는 놀웨지안 바군의 의견을 수렴하여 빵을 데우고

나를 위한 새우도 열심히 손질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크리스마스 전 마지막 일요일이니까..🎄

어드벤트캔들은 네 개 다 태우기!


캔들덕분에 코지한 분위기로 아침식사를 했다. 크리스마스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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