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카페추천 : Tim Wendelboe 바리스타 1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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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카페추천 : Tim Wendelboe 바리스타 1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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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에서 식사 후 커피마실 곳을 찾아다녔다.

오슬로에 카페 정말 많은데 대부분 체인점... 체인점이 아닌 곳은 아이스커피..찾을 수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난 노르웨이의 드문 더운 날씨에 지쳐.. 아이스커피가 마시고싶어...ㅋㅋㅋㅋㅋ

그렇게 고민고민을 하다가 찾아간 오슬로 Tim Wendelboe.

오슬로 센트럴에서 꽤 떨어져있어서 걸어가려면 좀 걸어야했다. 20분 정도?

그렇게 열심히 걸어서 도착한 Tim Wendelboe !

입구부터 뭔가... 범상치 않은 카페의 느낌이 풍김.

노르웨이어를 몰라서..(엉엉 ㅠㅠㅠㅠㅠ)

잘 모르겠지만... 에스프레소 교육과정도 하는 것 같다.

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내 우드취향을 저격하는 인테리어가 반겨주고..

홈카페를 꿈꾸는 내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커피도구들이 가득 자리잡고 나를 반겨준다.

뭔지 모르겠지만 다 갖고싶다...

아 역시 커피잔은 흰색이었어야했나 하며 내 소비욕구를 뿜뿜시키는 팀 웬들보 카페

그리고 한쪽에는 원두 홀빈과 분쇄된 가루도 판매하고 있다.

근데 가격이 내가 전에 샀던 멜리타 원두보다 두 배는 더 비쌈...

괜히 궁금해서 들어보았다가 조용히 내려놓음...

메뉴는 이렇게 종이감성.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가서 주문하는 곳에 서면 잘 보임..

근데 가격은 안써있다.

커피 가격이 궁금할 땐...

이렇게 주문하는 곳 가면 메뉴와 가격이 적혀있다.

뜨거운 음료는 마시고 싶지 않아서 차가운 커피 종류를 추천받았는데,

ANISETTA,

 COLD KENYA, 

CAPPUCCINO AL FREDDO, 

CASCARA COMBUCHA

이렇게 네 종류가 있었다.

이중에서도  우유들어가고 크리미하고 이런 것들 다 제외하고

깔끔한 아이스커피로 고르기 위해... COLD KENYA를 두 잔 주문했다.

가격은 한 잔당 45kr(6,100원 정도)였다.

주문하고 좀 기다려야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와인잔 두 개를 꺼내더니 커피같이 생긴 것을 졸졸 따르기 시작하심..

어... 이게 콜드케냐인건가..??? 우리거 맞나...???

우리거 맞다그래서 자리로 갖고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아이스커피를 주문했는데 아이스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 살짝 실망했고 ㅠㅠ

6,000원이 넘는 가격에 이만큼만 준다는 것에 또 살짝 실망했다 ㅠㅠㅠㅠㅠㅠ

나 목말라서 들어간거였눈데... 물만 벌컥벌컥 마실 각...

아무튼 아이스는 주지 않는거냐고 물어봤더니 이 커피엔 아이스를 넣으면 커피의 맛을 망치게 된다고 함.

그러면서 커피에 대한 설명을 엄청 친절하게 다 해주셨고, 어떻게 마시면 좋은지 이런 것들을

추천해주셨다... 직원분들이 영어도 잘하시고 엄청 친절하셨다.

한 모금당 1,000원 정도 하는 커피니까 아껴마셔야지 하면서 첫 모금을 마셨는데,

시큼한 산도가 느껴지면서도 진하지 않은 커피의 맛이 나서

오~~~ 함

처음 마셔보는 특별한 커피의 맛이었다.

양이 적어서 더 감칠맛 나기도 했는데 ㅠㅠㅠ

그래도 커피 자체도 향과 맛이 좋았다.

분명 커피인데 와인처럼 향과 풍미를 즐겨야 할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와인잔에 주신 듯 싶었다 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들 보니까 보통 카푸치노를 많이들 주문하는 것 같았다.

다음번에는 목마르지 않을 때, 그냥 커피를 즐기고 싶을 때 가서

다시 한 번 마셔보고 싶음..

아무튼 오슬로 카페 바리스타 1위 카페 오슬로 팀웬들보,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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