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볶음 3

노르웨이 일상 : 채식 바베큐, 먹은 일상, 신랑이 일어나자마자 하는 것은..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채식 바베큐, 먹은 일상, 신랑이 일어나자마자 하는 것은.. ✽ ✽ ✽ ✽ ✽ ✽ ✽ ✽ ✽ ✽ 요즘엔 밤 열시에도 밝다.위 사진은 밤 여덟시 반에 찍은 사진. 저녁 일곱시쯤 된 것 같은데 시계보면 밤 열시 막 이렇다. 날은 아직 쌀쌀해서(영상 10도)여름이 오고 있다는 사실이 전혀 와닿지 않는데,이렇게 백야가 시작되는 것을 보니 여름이 오긴 오는구나 싶다. 강제로 채식바베큐 했던 날. 냉동실에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었던 소고기 덩어리.스테이크해먹는 그런 비싼 부위가 아니라 소고기 스튜 해먹는 저렴한 부위라서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레드와인에 숙성시켜서 바베큐꼬치를 해먹자는 바군의 의견을 따라소중하고 소중한 레드와인을 부어서 하루종일 숙성시켰다. 그리고 ..

노르웨이 일상 : 감기, 홈메이드사이다, 한일전, 마크라메, 새로운시작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감기, 홈메이드사이다, 한일전, 마크라메, 새로운시작 ✽ ✽ ✽ ✽ ✽ ✽ ✽ ✽ ✽ ✽ 테네리페에서 어마어마한 감기에 걸려... 노르웨이 돌아와서 더 고생했다.감기에 걸렸을 때 집에서 푹 쉬면서 따뜻한 음식이랑 차만 마시면 됐었는데,테네리페에서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먹을거 다 먹고, 돌아다닐 곳 다 돌아다니고, 술도 마시고 ^^.. 덕분에 노르웨이에 돌아오자마자 커피끊고 티만 마셨다.테네리페에서 돌아온지 2주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잔기침이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크리스마스땐 좋은 컨디션이 될 것 같다. 나이들어가면서 느끼는건데 정말 건강이 쵝오....... 12월의 세 번째 일요일에 어드벤트캔들 또 ..

[17.12.27.] 베르겐에서 오슬로로. 그리고 제육볶음과 소맥

17.12.27. 일상 in Bergen & Oslo 일찍 일어나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기차타서 먹을 음식거리를 챙기고(사슴고기) 바군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오슬로로 가는 기차 탑승 해가 뜨기 전에 기차를 탔는데 점점 해가 뜬다 바군은 내가 하품하면 항상 따라서 하품함 내가 먼저 하고 바군이 하품할 걸 예상해서 사진찍음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쁜 노르웨이 진짜 겨울왕국 다운 느낌 긴 기차시간이라 수면을 취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이 예쁜 풍경을 놓치긴 또 싫어서ㅠㅠ 구경 바군은 자세가 불편한지 내 어깨에 기댔다가 머리에 기댔다가 무릎에도 누웠다가...... 난 그런 바군을 상대로 장난치고 셀카 내가 장난을 계속 쳤더니 (콧구멍에 손가락을 넣는다거나 볼을 찌른다거나) 결국 일어난 바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