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

[18.03.28.]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 바베큐파티

18.03.28. 일상 in 포천 여행 속 작은 여행! 작년에 바군 왔을 땐 가평을 갔었다. 이번에는 어디를 갈까 엄청 고민했었는데,포천으로 결정. 왜냐면... 뚜벅이니까 ㅠㅠ 바군은 운전을 잘 하지만, 한국에서는 한 번도 안 해봤으니그 리스크를 안고 렌트하기는 좀 그렇고. 나야 면허는 있지만 차가 없는 사람이니또 이 리스크를 안고 렌트하기도 그렇기에...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여행지,그리고 여행지에 가서도 대중교통으로 다니기 편한 여행지 결국 포천으로 선택. 후보는 속초, 전주, 용인, 춘천이 있었지만... 사실 바군이 속초를 굉장히 원했는데(바다에서 해 뜨는 것을 보고싶다며..ㅋㅋㅋ) 대중교통으로 이곳 저곳 가기도 좀 불편하고,바군이 작년 가평 여행에서 굉장히 만족해했던 1. 개별 테라스..

내 남자친구는 로맨틱가이

로맨틱의 1도 모르던 우리 바 군. 로맨틱 가이로 변하다! 꽃. 난 꽃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다. 개인적으로 꽃 선물에 대한 생각은 꽃은 결국 시들텐데 비싼 돈 주고 자주 사주는 것은 선호하지 않는다. 근데 가끔은 좋더라. 내가 좋아할 모습을 상상하며 날 위해 꽃집을 찾고, 꽃을 고르고, 꽃을 들고 날 만나러 오는 그 길을 상상하면 이 사람이 나를 정말 사랑하는 구나 -. 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일년 전만 해도 우리 바군은 로맨틱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상 북유럽 남자였다 ㅋㅋㅋㅋㅋ 꽃을 어디서 사야하는 지도 몰라 슈퍼에서 사오는 그런 남자 하하하하하하핳하핳하 내가 카페에서 데이트하고 싶다고(카페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하고 싶어) 얘기하면‘얘가 커피마시고 싶구나’ 라고 받아들이고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