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31. 일상 in 서울 오늘은 내 지인의 결혼식이 있는 날. 바군은 한국 결혼식에 대해 모르니까, 같이 가면 좋을 것 같아서 일단 같이 방문. 사실 많이 고민했었다. 같이 가면 분명 눈에 띄는 바군의 모습, 지나친 관심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문제들. 이게 너무 싫어서... 그래서 우리가 내린 결정은, 같이 식장에 가고, 나는 안에서 식 보고, 사진찍고 하고 바군은 식장 밖에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로. 밥은 안 먹고 나오기로. 그렇게 식장에 가서 바군도 대충 볼 수 있게 슬쩍슬쩍 구경하고 ㅋㅋㅋㅋㅋ 설명도 해주고. 우린 이제 약혼사이니까!! 그렇게 결혼식이 끝나고 같이 돌아오는 길에 길거리에서 호떡을 발견!! 바군이 호떡믹스로 만든 호떡을 먹었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고 했던 기억이 나서. "이건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