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반지 2

[18.04.01.] 종로 영어가능한 쥬얼리샵 웨딩밴드, 그리고 벚꽃

18.04.01. 일상 in 서울 내일은 바군이 노르웨이로 돌아가는 날. 그리고 프로포즈를 받아 피앙세가 된 우리 사이. 바군은 내년 가을 정도까지는 한국에 다시 들어올 계획이 없어서바군이 한국에서 준비하고 가야할 결혼 준비가 뭘까 고민했었고 오늘 급하게 청담동에 가서 예복을 맞췄다 맞춘 건 아니고... 사이즈만 쟀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컬러 골라보고, 사진 찍어본 다음에 치수를 엄청 상세하게 쟀다 청담동에 있는 젠트소사이어티 에서 했는데 여기 주인분도 국제커플이라서 :) 즐겁게 상담 받을 수 있었다. 원단은 제일모직원단으로 정했고, 여러 옵션들도 추가금 없이 잘 해주셔서만족스러웠다. 사실 예식이 언제일지 모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고객 처음이셨을듯) 일단 사이즈를 재야할 것 같아서 급하게 갔지만 ..

[18.03.31.] 한국의 결혼식, 길거리 호떡 체험

18.03.31. 일상 in 서울 오늘은 내 지인의 결혼식이 있는 날. 바군은 한국 결혼식에 대해 모르니까, 같이 가면 좋을 것 같아서 일단 같이 방문. 사실 많이 고민했었다. 같이 가면 분명 눈에 띄는 바군의 모습, 지나친 관심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문제들. 이게 너무 싫어서... 그래서 우리가 내린 결정은, 같이 식장에 가고, 나는 안에서 식 보고, 사진찍고 하고 바군은 식장 밖에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로. 밥은 안 먹고 나오기로. 그렇게 식장에 가서 바군도 대충 볼 수 있게 슬쩍슬쩍 구경하고 ㅋㅋㅋㅋㅋ 설명도 해주고. 우린 이제 약혼사이니까!! 그렇게 결혼식이 끝나고 같이 돌아오는 길에 길거리에서 호떡을 발견!! 바군이 호떡믹스로 만든 호떡을 먹었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고 했던 기억이 나서. "이건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