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 : 국제커플이야기/노르웨이에서 키우는 식물이야기

식물일기 : 몬스테라알보바리에가타 삽수 순화, 아보카도, 비올라쉬 꽃

노르웨이펭귄🐧 2020. 10. 27.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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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기 : 몬스테라알보바리에가타 삽수 순화, 아보카도, 비올라쉬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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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수로 구입한 몬스테라 알보 바리에가타!

보르시지아나인지 델리시오사인지 아직 확실하진 않아서 새순이 나오기를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잎 크기나 줄기가 짧은 것을 봐서는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알보 바리에가타로 추정중.




물꽂이를 더 하려고 했으나,

이미 공중뿌리가 길게 나있었고, 잔뿌리가 나오기 시작한 상황이었어서

순화도 시킬겸 펄라이트에 심었다가 나중에 흙으로 옮기기로 결정.





생전 처음 삽수 순화라는걸 시켜보는지라(그전까진 용감하게 그냥 물꽂이에서 바로 흙으로 옮겨버림)

유투브 엄청 찾아보고 그랬는데,


펄라이트에 심으면 뿌리가 녹지도 않고 마르지도 않고 잘 자란다길래

집에 있는 펄라이트를 다 털어서 심으려고 했으나..

펄라이트가 딱 저만큼 남았음 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레카볼(하이드로볼/황토볼)도 섞어서 심었다.















제발 뿌리 잘 내려줘,,,










수분이 날라가지 않도록 랩으로 싸줬는데,

이게 새 눈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괜히 랩이랑 닿아서 상처생길까봐

제대로 랩으로 싸주지도 못했다...;; 그래도 전체 다 뚫린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덮어줌













나오고 있는 새눈... 이렇게 보면 그냥 트인 정도였다.



일단... 이 사진을 찍은게 무려 10월 17일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

10월 26일인 지금 새 눈이 겁나 자람 ㅇㅅㅇ

랩 덮어놓은 높이보다 더 높이 솟아올라서 역시 랩으로 덮지 않길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




그리고 제대로 엎어보지는 않았지만 뿌리는 또 엄청 자랐는지

1cm도 안되었던 잔뿌리가,,, 파고 또 파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펄라이트 만만세!


조만간 흙으로 옮겨줘야하는데

펄라이트가 다 떨어져서 펄라이트 사올 때까지 기다리는 중












바나나는 날이 쌀쌀해져서 그런지 좀 천천히 자라고 있다.

키가 점점 커져서 식물 키가 화분 키보다 더 커짐...


내년 봄에 분갈이 무조건 해줘야할듯...















무늬페페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자꾸 죽어감



네 줄기가 심어져있었는데

두 줄기는 이미 시들어서 죽어버렸고 ㅜㅜ


저 하나도 시들시들하길래 그냥 잘라서 물에 꽂아보았다.



남은 하나는 살아있긴 한데,,,,,,,,흑..



페페는 나랑 안맞는 것 같다ㅠㅠㅠ 미안해ㅠㅠ










아보카도 씨앗들.

이름을 키 순서대로 아,보,카,도 로 붙여줬는데

바군이 심각한 표정으로 밖에 나가서 사람들 좀 만나라며...


내 반려식물에게 이름 하나 못 붙여주니ㅠㅠ










중간에 한 번 잘라주면 줄기가 더 튼튼하게 잘 자란다고 해서

아,보,카,도 네 아이들을 다 잘라주었다.



















이제 키 차이가 보이지 않는 아,보,카,도










시원하게 이발하고 한 컷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르고나면 꽤 오랫동안 멈춰있다는데..

지금 날씨도 추워진 상황이라 시기를 잘못 잡아서 잘랐나..걱정 중😳












비올라쉬는 뭐 딱히 해주는 것도 없는데 엄청 잘자란다.
















뿌리는 이미 화분 뚫고 나옴

너도 내년 봄에 분갈이해줄게









게다가 꽃도 폈다.











아니 이렇게 쌀쌀한 날씨에도 꽃이 피다니!

뭔가 신기하고 기특해서 계속 쳐다보게 된다.



하얗고 아주 작은 꽃이 피는데, 생각보다 금방 지는 것 같다.

항상 꽃이 피는건지 아니면 시즌에만 피는건지 모르겠지만,

애정을 갖고 잘 키워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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