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이의 끄적임

한국에서 (아마도) 마지막으로 명절 보내기

노르웨이펭귄🐧 2018. 9. 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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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아마도) 마지막으로 명절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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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맞춰서 한국 나오면 좋겠지만, 그건 확신할 수 없으니.

일단은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보내는 명절이 아닐까 싶다.


사실 매번 명절때 엄마가 일찍 깨워서 전 부치라고 할 때마다 짜증짜증을 냈었는데

괜히 센치해져서 이번엔 짜증 하나도 안 내고 조용히 전 부쳤다. 😂








내가 노르웨이에 들고갔던 해피콜 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에도 있었구나 ㅋㅋㅋㅋㅋ


후라이팬은 역시 해피콜! 전 부치기에 아주 좋았더라. ☺️









매번 여러가지 종류로 전을 만들었는데 항상 굴러다녀서..

이번엔 해물완자랑 호박전만 하기로 ㅋㅋㅋㅋㅋ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는 전 부치고 엄마는 잡채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만들어서 그런가... 완전 맛있었음ㅎㅎㅎ

만약 추석 때 바군이랑 같이 한국 들어오게 된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

바군한테 하라고 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낄낄

















마무리는 항상 계란물 다 부어서 계란말이.

계란물에 ㅋㅋㅋㅋ 엄마가 청양고추 쓸어서 넣었는데 칼칼하니 아주 맛났다.(청양고추성애자)









그리고 이모댁 잠시 방문했다가, 바람 좀 쐬고 들어갈까 하며 급! 갔던 제부도.

제부도에 대해 딱히 좋은 기억도, 나쁜 기억도 없는데...

제부도 가는 길에 딱 해가 지고 있어서 이렇게 멋있는 광경을 계속 보며 갔다.








옆에서 동생은 열심히 운전 중ㅋㅋㅋㅋㅋ








조금 일찍가서 해 지는 거 봤어도 좋았을 것 같다.











차도 안막히고! 너무 좋았다.
















근데 금방 어두워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이 쫙 빠져서 이렇게 갯벌이 나왔다.







어두워서 사진을 찍기는 어려웠지만,

바닷바람도 너무 좋고 옹기종기 모여 폭죽을 터뜨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도 좋고,

그 소리 사이로 들려오는 파도소리까지도 너무 좋았다.



특히 엄마가 너무 좋아해서, 다음에 다같이 시간 낼 수 있는 때에 잠깐 바람쐬고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역시.. 해는 일몰이 예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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