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안 올 것만 같던 오늘이 왔구나. 마치 그리 재밌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리 재미없지도 않는 두꺼운 책을 읽기 시작하며. 아 언제 다 읽지. 하다가 어느새 한 장만 남겨둔 그 상황의 느낌ㅋㅋㅋ 누가보면 이민가는 줄 알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같은 성격은 짐을 일주일 전부터 싸야됨. 짐 싸다 질려서 놀고 또 싸다가 질려서 자고 이러기를 반복... 결국 오늘 아침에도 집 정리 짐 체킹.ㅋㅋㅋ 그래도 어찌저찌 공항으로 가는 길. 시험기간인데도 나 깨워준다고 영통으로 소리지르고. 전화끊었다가 다시 걸고. 줄카톡 보내준 바군 고마워. 드디어, 너에게로 간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