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겐전망대 3

[17.12.26.] 베르겐 아쿠아리움 I bergen (feat.젠투펭귄♥︎)

17.12.26. 일상 in Bergen 베르겐에서의 마지막 일정. 27일 오전 기차로 오슬로로 간다 1월 1일도 가족들과 함께 맞이한다고 하는데 바군이 30일 날에 아르바이트를 가야해서 ㅠㅠ 우리는 둘이 새해를 맞이하기로 - 것도 좋다 ^^ 그나저나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사실 바군이 화이트크리스마스를 기대하던 나에게 눈 온 베르겐 보기는 어려울 거라고ㅠㅠ 그랬는데 눈 쌓인 모습에 둘다 오잉!??ㅋㅋㅋㅋㅋ 예쁘다. 바군이 왜 베르겐을 가장 좋아하는 지 알겠다 (고향이라서 가 크지만ㅋㅋㅋ 예쁘긴 하다) 촛대의 초에 불을 붙이고 나니 눈 쌓여있는 바깥 세상과 따뜻한 실내의 분위기가 잘 어우러지는 느낌. 이게 바로 베르겐의 일주일 날씨 사실 한국보다 노르웨이가 더 따뜻하다 다들 나에게 한국은 따뜻..

[17.12.25.] 베르겐전망대 Fløibanen(Fløyen/플뢰얀), 베르겐 야경

17.12.25. 일상 in Bergen 노르웨이에서 크리스마스 - 한 번도 특별한 날을 해외에서 보내본 적 없는 나였다 나에게 특별한 날이라면 아마도 생일, 크리스마스, 새해. 이번에 처음으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그것도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함께. 보내게 되었다 룰루 어제 하루종일 처음 만난 바군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서인지 저녁 6시부터 졸렸다 ㅋㅋㅋ 버티다가 결국 거실 쇼파에 누워서 잠듦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문화차이를 느꼈지... 바군이 우리집에 와서 거실 쇼파에 누워있다가 잠든다..? 아마 그럴 일 없을 거다 내가 이렇게 거실 쇼파에 누워도 되냐고 불편해하니까 바군은 나 때문에 서있는 사람이 생기는 것 아니면 상관없다고 누우라고 했었다 음... 몸이 편해지니 마음..

[17.12.23.] 베르겐 시내, Pepperkakebyen, Bryggen, Escalor

바군의 가족들은 이번에 처음 만나는 거라서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다 ㅋㅋㅋ 노르웨이 사람들은 영어를 다 웬만큼 해서 나만 잘하면 되는데..ㅎㅎ 내가 잘하는 수준이 아니라 어려웠다ㅠㅠㅠ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지 아무튼! 동생과 인사를 나누고 바군네 집으로 갔고, 다른 가족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노르웨이사람들에게는 크리스마스가 참 중요한 날이라 이렇게 시즌에 맞는 데코레이션을 한다 꽃, 양초, 테이블 위의 장식품까지 오직 크리스마스를 위한 것들 - 밤 새고 아침에 먹는 식사 야식인가 아침인가........ 쨌든 엄청 노르웨이식 아침. 빵과 햄, 스크램블에그 :) 그리고 자기 전이지만 커피까지 ㅋㅋㅋ 노르웨이사람들은 커피를 참 좋아한다 핀란드가 커피 수요1위라는 것에 바군은 엄청 배아파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