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날씨 31

노르웨이 일상 : 날씨 좋은 노르웨이에서의 일상들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날씨 좋은 노르웨이에서의 일상들 ✽ ✽ ✽ ✽ ✽ ✽ ✽ ✽ ✽ ✽ 첫 사진부터 뱀 사진이 나옵니다.노약자, 임산부, 심장이 약한 분들은 조심하세용 숲길을 산책하다가 만난 뱀...살아있는 뱀은 아니었고 다른 무언가에게 머리를 물려 죽은 상태였음. 그렇게 큰 사이즈는 아니었어서 처음엔 도마뱀인 줄 알았는데..이렇게 큰 사이즈의 도마뱀은 또 흔하지 않을 것 같고.. 나는 야생에서 뱀을 실제로 본 적이 처음이라 너무 신기했다는. 작년 여름에 이케아에서 샀던 전구 두 개... 하나가 갑자기 나가버렸다.일년도 안되었는데!!!!!!! 하나가 아무래도 불량이었던 것 같아서 이케아에 문의전화했는데확인해보고 다시 연락준다는 말을 들은게 벌써 이틀전... ..

노르웨이 먹거리 맛보기 : 양고기바베큐 LAMMELÅR I SKIVER

✽ ✽ ✽ ✽ ✽ ✽ ✽ ✽ ✽ ✽ 노르웨이 먹거리 맛보기 : 양고기바베큐 LAMMELÅR I SKIVER ✽ ✽ ✽ ✽ ✽ ✽ ✽ ✽ ✽ ✽ 몇 주전에 세일하는거 발견해서 한 번 사봤었는데너무 맛있어서... 기록해두려고 하는 포스팅. 요즘같은 바베큐시즌엔 바베큐용 고기가 유통기한 임박으로 세일하는 경우는찾기가 어려운데... 게다가 가격도 원래 비싼 편인 바베큐용 양고기가!!!유통기한임박으로 40%할인하길래 한 번 도전해보았다. 나야 한국에서는 바베큐하면 돼지목살만 떠올렸었는데여기오니까 이렇게나 다양하게 바베큐를 할 수 있다니 너무나 좋음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양고기바베큐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기도 했고,바군은 양고기바베큐를 먹어봤으나 이 제품은 아니었으니..혹시나 이 제품이 맛이 별로일까봐 ..

식물일기 :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알보 바리에가타 수난시대 ㅠㅠ

✽ ✽ ✽ ✽ ✽ ✽ ✽ ✽ ✽ ✽ 식물일기 :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알보 바리에가타 수난시대 ㅠㅠ ✽ ✽ ✽ ✽ ✽ ✽ ✽ ✽ ✽ ✽ 노르웨이에도 식물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몬스테라는 여기서도 인기가 많은데,한국처럼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알보 바리에가타 종이 인기가 많다. 난 몬스테라에 무늬종이 있다는 것만 알았지, 이런저런 구분이 있는 건 잘 몰랐는데,무늬몬스테라(몬스테라 델리시오사 바리에가타)는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바리에가타에 비해가격이 훨씬 저렴하지만, 구분법을 잘 모르면 가격 눈탱이 맞기가 쉽기 때문에잘 알아두어야 한다고 해서 나름 시간을 좀 투자해서 이것저것 찾아봤었다. 계속 보니까 델리시오사 바리에가타 무늬랑보르시지아나 바리에가타 무늬의 차이가 보여서 다행... 델리시오사 바리에가..

노르웨이 일상 : 고양이만큼 자주 만나는 무스, 사회적거리두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고양이만큼 자주 만나는 무스, 사회적거리두기 ✽ ✽ ✽ ✽ ✽ ✽ ✽ ✽ ✽ ✽ 산책하다가 만난 어느 집 앞에 앉아있는 고양이.내가 사진찍으려고 다가가니까 새촘하게 고개를 탁 돌려버림 아무리 애걸복걸해도 절대 난 안봐줌...한참을 마주 앉아있다가(마주보진 않고 마주 앉아만 있었음..)결국 내가 발걸음을 떼니 그제서야 날 물끄러미 쳐다보는...너란 녀석.... 그렇게 숲길로 산책하던 중,노을이 너무 예뻐서 음~~ 예쁘다 생각하고 있는데 음..?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 이 넓은 들판에 큰 목각인형이 놓여져있어서 그 인형을 뚫어져라 쳐다봄.계속 쳐다보고 있으니 바군도 물끄러미 쳐다보더닠ㅋㅋㅋㅋㅋㅋㅋ무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무스 많이 봤지만 항상 서..

노르웨이 일상 : 세 번째 17.mai, Eidsvoll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세 번째 17.mai, Eidsvoll ✽ ✽ ✽ ✽ ✽ ✽ ✽ ✽ ✽ ✽ 노르웨이 국경일인 5월 17일. 2020년 올해는 일요일이었다. 노르웨이의 일요일은 작은 슈퍼나 편의점, 식물가게같은 곳들만 제외하고모든 가게들이 다 문을 닫는데, 그런 날 공휴일이 겹치니 정말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이런저런 행사들이 취소되기도 했고. 원래 5월 17일의 트레이드마크(?)는 아침에 있는 아이들의 퍼레이드 행진(동네별로 진행됨),오슬로에 있는 왕궁 발코니에서 국민들에게 거의 하루종일 손을 흔드는 왕과 그 가족들,전통옷인 부나드를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대부분 여자들이 부나드를 입고 남자들은 수트를 입음),아침에 먹는 포리지와 함께 마시..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봄날씨, 온&오프라인스쿨, 17.mai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봄날씨, 온&오프라인스쿨, 17.mai ✽ ✽ ✽ ✽ ✽ ✽ ✽ ✽ ✽ ✽ 봄인지 잘 모르겠는 이 애매한 날씨가 계속된다.기온차가 정말정말 심하다. 한국처럼 밤낮 기온차가 심한게 아니라 매일매일 기온차가 심하다.ㅠㅠ 지지난주엔 분명 밖에서 바베큐했는데, 그 이후부턴 너무 쌀쌀해서야외에서 식사는 꿈도 못 꾸고 있다. 그러던 와중... 빛나는 햇빛 아래에 내리는 눈을 발견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에 흰 점들 잘 안보이겠지만 잘 찾아보면 흰 점들 보입니다. 눈이에요. 먼지 아니고 눈.햇빛때문에 테이블에 앉자마자 바로 녹긴 했는데,눈이 오다니... 이렇게 따뜻한 햇살과 같이. 이건 무려 5월 13일 화요일 낮에 찍은 사진.평소와 같이 음악들으면서 이것저것..

노르웨이 일상 : 고양님, 월남쌈, 떡만둣국, 벚꽃과 쌍무지개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고양님, 월남쌈, 떡만둣국, 벚꽃과 쌍무지개 ✽ ✽ ✽ ✽ ✽ ✽ ✽ ✽ ✽ ✽ 산책하다가 만난 고양이.날이 따뜻해져서 동네에 고양이들이 엄청 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바군은 요즘 같은 시국엔 집 밖에 나가는 순간부터뭐 절대 만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있어서 ㅠㅠ 고양이가 이렇게 다가와도 슬쩍 뒤로 물러나야함.(바군이 지켜보고있다...) 내가 계속 뒤로 슬쩍 물러나니까 멈춰서서 멀뚱멀뚱 쳐다보는 냥님 꼬리 살랑살랑 흔들면서.예전 산책은 창가에 걸린 무지개그림 찾는 재미였다면요즘엔 고양이들 보는 재미로 산책을 다닌다. 긴 연휴 중 하루의 저녁은 냉장고털기용으로 월남쌈을 먹었다.월남쌈엔 항상 맥주만 마셔봤는데 이번엔 괜히 화이트와인이 마시고 싶어서화이트와..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에 극성층권구름, 무지개구름이 떴어요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에 극성층권구름, 무지개구름이 떴어요 ✽ ✽ ✽ ✽ ✽ ✽ ✽ ✽ ✽ ✽ 2020년 1월 8일 수요일 오후 3시 30분 쯤,늦은 점심을 먹고나서 정리를 하려고 주방에 갔는데주방 창문으로 힐끗 이상한 것이 보여서 창문을 내다봤더니.... 무지개빛깔의 구름이 떠있었다.처음에는 무지개가 뜬 줄 알았는데 아무리 봐도 무지개가 아닌 구름이었고..근데 구름 색깔은 무지개색깔이고... 게다가 이 날은 비도 안오고 맑았는데. 처음엔 내가 헛것을 보는 건가? 싶을 정도로 너무 기이해서사진찍어서 일하고 있는 바군에게 보냈더니 수분때문이라면서 이것저것 설명해주는데한국어로 설명을 들어도 어려울 판국에 영어로 듣고 있자니 더 모르겠......ㅡ_ㅡ 아무튼 드문 광경이..

노르웨이 일상 : 베르겐에서 오슬로로 8시간 이동(with 시댁정성, 동물친구들)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베르겐에서 오슬로로 8시간 이동(with 시댁정성, 동물친구들) ✽ ✽ ✽ ✽ ✽ ✽ ✽ ✽ ✽ ✽ 베르겐에서 5박 6일 시간을 보내고..마지막 날에 베르겐에 온 가장 큰 이유였던 바군의 개인 일정을 끝내려고 아침부터 나간 바군. 나는 시댁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오전 7시에 나간 바군... 분명 오후 12시쯤엔 끝난다고 했는데.......오후 1시가 지나도 연락이 없떠....... 그러더니 일정이 좀 늦어질 것 같다고 ㅠㅠ 카톡이 왔고..결국 바군이 집에 온 시각은 오후 4시........... 우리... 오슬로로 오늘 돌아가야하는데...차로 8시간 운전해서 가야되는데......................노르웨이 해가 빨리 져서 4시엔 이미 깜깜..

노르웨이 일상 : 베르겐 여행, 베르겐 시내 구경하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베르겐 여행, 베르겐 시내 구경하기 ✽ ✽ ✽ ✽ ✽ ✽ ✽ ✽ ✽ ✽ 힘들게 힘들게 베르겐에 잘 도착했다.도착하니 이미 밤 9시정도?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마켓에서 한 시간 쇼핑한 여파가 컸다 ㅠㅠ 일단 도착해서 밥먹고 가족들이랑 얘기나누고 새벽 한시 반에 취침.그리고 일요일에는 베르겐에 사는 바군 다른 가족들 다 초대해서 식사를 같이 했고, 월요일엔 베르겐 시내에 다녀왔다.결혼선물로 받은 스텔톤 커트러리세트를 교환하려고... 오슬로 크리스마스마켓은 이미 시작되었는데, 베르겐 크리스마스마켓은 아직이었다 ㅠㅠ열심히 준비중이었는데, 우리가 떠나고 이틀 뒤인가부터 크리스마스마켓이 시작되었다. 난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베르겐 크리스마스마켓을 다녀왔으니 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