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새해 4

노르웨이 일상 : 새해에 먹은 소고기오일퐁듀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새해에 먹은 소고기오일퐁듀 ✽ ✽ ✽ ✽ ✽ ✽ ✽ ✽ ✽ ✽ 저녁시간이 되니 다들 시간 맞춰 모였다.어머님 아버님 두 분이 음식 다 준비하시는 거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나도.. 사람들 이렇게 많이 초대하고 음식 다 준비할 수 있을까...ㅠㅠ 쓸데없는 걱정을 괜히 해가며 ㅋㅋㅋ 테이블 셋팅 도와드리고, 드디어 식사시간. 메뉴는 바군이 정말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라는 소고기퐁듀.노르웨이 뉴이어음식은 딱히 없고 그냥 맛있는 메뉴와 케이크를 먹으며 새해를 맞이한다는데,바군의 집에서는 보통 이 소고기퐁듀를 먹는다고 한다. 사실 작년에는 크리스마스만 베르겐에서 보내고 새해는 오슬로로 와서 바군이랑 둘이 소소하게 맞이했는데,이번에는 바군이 나에게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의 새해 문화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의 새해 문화 ✽ ✽ ✽ ✽ ✽ ✽ ✽ ✽ ✽ ✽ 히떼에서 마지막 날, 버거킹을 먹고나서도 금방 배가 고파진 우리는삼겹살과 라면을 또 ㅋㅋㅋ 해먹고... 이 날은 미쳤었나보다... 노르웨이 대표 냉동피자인 그란디오사까지 오븐에 구워먹음. 소고기피자였는데!!! 오 이거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었다. 마지막 밤은 먹방과 영화로 마무리.그리고 다음 날 바군 동생이 데리러와줘서... 같이 집으로 갔다. 벌써 12월 31일, 새해를 맞이할 준비로 바쁜 노르웨이.보통 노르웨이에서는 12월 31일 저녁식사를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고,아이가 있는 가정(바군의 형들)은 그 가족끼리 집으로 돌아가 새해를 맞이하고.어른들(바군의 부모님)은 그들의 친구들을 초대..

[18.01.01.] 우리의 마지막 밤, 호숫가 산책

18.01.01. 일상 in Oslo 이 날이 오고야 말았구나. 벌써 내가 내일 떠난다니. 사실 15일이면 그리 짧은 시간이 아닐 수 있는데, 왜 너와 함께면 항상 짧게만 느껴지는 걸 까. 전 날 늦게까지 새해 맞이 술을 마시고, 늦잠을 잤다. 늦은 점심을 챙겨먹고, 오늘 뭐할까? 고민하다가 지난 여름 오슬로에 방문했을 때 우리가 손 잡고 자주 걸었던 집 근처 호숫가를 걷기로 했다. 여름 날의 모습과는 너무 다른 모습. 눈이 쌓였다! 백야로 이미 하늘은 어두워 어디가 물이고 어디가 땅인지도 잘 구분이 안 간다 와중에 바군은 날 찍어주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지나가다가, 커다란 눈사람을 보고 귀여워서 멈춰섰다 뒤..뒷모습이 너무 우람하다..... 저 불빛 보이는 곳이 우리가 여름에 몇 번을 거닐었던 산책로인..

[17.12.31.] 오슬로 불꽃 축제. Happy new year!

17.12.31. 일상 in Oslo 오늘은 2017년의 마지막 날. 힘든 일도 있었지만 바군을 만나 행복했던 2017년의 마지막 날. 그 날을 바군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행복한 날. 날씨는 쏘쏘. 기대도 안 함. 아침으로 먹은 토스트. 저번에 먹었던 ㅋㅋㅋ 빵 사이에 머스타드 소스와 치즈를 넣고 양파 토마토 샐러드와 곁들여 먹는! 맛이써 ㅡ 그리고 어제 자기 전에 만들어 둔 케이크가 완성! 치즈케이크에 위에는 레몬 젤리를 덮었다. 그리고 내가 바군에게 쫄라서 ㅋㅋㅋㅋㅋㅋㅋ 생크림을 사왔다. 왜냐면....... 케이크 위에 데코 하려고! (완성 작품은 아래에) 또 어두워지기 시작 ㅋㅋㅋㅋㅋㅋ 백야... 정말 적응 안된다 노르웨이는 술 값이 비싸다. 생맥주를 밖에서 한 잔 마시면 한 잔에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