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일상 : 벌써 일년😊, 여름 휴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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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벌써 일년😊, 여름 휴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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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좋고, 운전연습은 해야하니... 요즘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있다.

예전에 한 번 봐두었던 해변가, 어떤지 궁금해서 잠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

날씨가 좋았어서 저녁 8시임에도 불구하고 ㅋㅋ 수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모래사장까지 있으니 정말 해수욕장 느낌.

더 더워지면, 그리고 수영하고 싶으면 여기 와서 물놀이나 할까 생각중이다.

아니면 캠핑.

집에 돌아와서는 햄버거를 먹었다.

원래는 후라이팬에 패티를 구웠지만, 지금은 여름이니까!!

그릴에 불 붙이고 패티에 불맛을 잔뜩 입혀주었다.

사실 냉동된 패티를 마트에서 사왔는데...

수제패티와 또 다른 맛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흐..

게다가 패티가 얇으니까 ^^ 버거 하나당 두 장씩 넣기로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베큐소스까지 발라서 그릴에 잘 구워주고

양파도 같이 구워주고 햄버거 빵도 구워주고 ㅋㅋㅋㅋㅋㅋ

다 불에 구워주면..

이렇게 맛있는 햄버거가 탄생.

치즈 줄줄 흘러내리는 것 필수.

취향껏 소스도 추가하기.

나는 스리랏차소스 두바퀴 쭉쭊

뚜껑 덮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바군표 수제버거 만들었을 때 높이랑 별반 다를게 없다..

맥주까지 꺼내오면 여기가 바로 천국!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ㅠㅠ

이번 여름... 이 햄버거도 자주 해먹어야지.

그리고 지난 일요일은,

벌써......... 결기 일주년 ㅇ_ㅇ!!

작년 이땐 우리 가족들이 노르웨이에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 때 이것저것 음식한다고 새벽 두시 막 이렇게 늦게 잤던 기억도 들고 ㅋㅋㅋㅋㅋ

한국에서 한 결혼식이 정말 본식이었지만,

그래도 어쨌든 노르웨이에서 한 결혼식도 의미가 크기에 그냥 지나갈 순 없다며..

이것저것 계획을 세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요일 아침이 그렇듯... 늦게 일어나고, 밍기적대고,

또 운전연습한다고 네 시간을 밖에 있었더니... 막상 식사는 간단하게 샤브샤브로.

그래도 바군이 전 날에 초콜렛케익을 만들었어서..

케익을 먹으며 기념일 분위기를 낼 수 있었다.

아 물론 와인도 같이 ㅋㅋㅋㅋㅋ 커피도 같이 ㅋㅋㅋㅋㅋ 흐흐

로맨틱영화 별로 안좋아하는 바군이지만

나름 결혼기념일이니 로맨틱영화를 보자며... 로맨틱영화를 골라두었다.

케익은 초콜렛케이크, 그리고 크림은 에스프레소초콜렛크림이었는데..

엄청 엄청 달았지만 그만큼 엄청 엄청 맛있었다.

커피랑 와인이랑 잘 어울렸는데, 사실 우유가 제일 좋은 궁합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우리 계획은 물가 저렴한 다른 나라 놀러가서 이것저것 먹고 마시는 것이었는데,

상황이 이러니 그렇게는 못하고.

놀웨이에서 맛있는 음식먹고 영화보고 그랬으면 좋겠다만...

외식은 바로 전 주말에 했으니 연달아 하기엔 괜히 신경쓰이고. 이놈의 코로나ㅠㅠ

그래도 이번 주말에!!!!!!!!

하이킹하러 여름 휴가를 갈 계획인데.....

날씨가 중요한 하이킹....여행에...

날씨 확인해봤더니...

우리가 가는 딱 그 기간인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비오기 있냐ㅠㅠ

노르웨이 날씨는 자주 바뀌니까, 해 쨍쨍으로 바뀌길 기대하고 있어야지...

그래도 여름 휴가는 신난다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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