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서 후라이드치킨 튀기기(고마워요 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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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 후라이드치킨 튀기기(고마워요 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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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후라이드치킨이 먹고 싶었던 나와 바군은 프라이어를 구입했었다.

(에어프라이어아니고 진짜 기름으로 튀기는 프라이어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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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두 번을 시도했었고, 둘 다 먹을만했지만

한국에서 먹었던 그 바삭바삭한 치킨이 되지 않아 슬퍼하던 중...

한국에 갔을 때 발견한 "치킨튀김가루"

이름만 들어도 너무나 든든하고 엄청난 후라이드치킨을 완성시킬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팍 들어섴ㅋㅋㅋㅋ

세네봉지 구입해서 한 봉지는 들고오고 여분은 선편택배로 보냈다. ㅋㅋㅋㅋㅋㅋㅋ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 치킨튀김가루를 판매하던데, 일단 우리가 구입한 것은 백설에서 나온

"치킨튀김가루"

바삭플러스공법을 사용했다고 하시니 바삭한 치킨에 목마른 우리에게 딱이지 않을까..

너무나 바로 치킨을 반죽에 담은 사진이 나왔지만,,,

일하느라 손이 부족해 사진찍을 여유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 치킨튀김가루는 정말 우리를 편하게 만들어주었다...

그전에는 밀가루, 물, 카레가루, 후추, 소금 등등 진짜 다양한 재료를 용량 맞춰 섞어서 반죽을 만들었었는데

이거는 그냥 이 치킨튀김가루와 물만 섞으면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나 간편한것... 반죽만들기 담당이었던 바군은 이건 맛에 상관없이 엄청나게 많이 사왔어야했다며...

그리고 손질한 치킨을 이 반죽에 골고루 묻히고, 그 다음엔 

그냥 치킨튀김가루를 한 번 더 묻혀줍니다.

그럼 끝.....

준비물은 오직 치킨튀김가루와 물, 그리고 치킨 뿐...

나도 한국사람이지만 이건 정말 문화충격...

그리고 프라이어에 11분 정도 튀겨주었다.

치킨튀기는 소리 너무나 신나고 즐겁다..

늦은 밤에 치킨 튀김 주의(결혼식 끝났으니까! 꺄울)

바람이 집 안쪽으로 불어서 선풍기 켜서 바깥으로 내보냄 주의 ㅠㅠ

그렇게 완성된 치킨.

딱 봐도 이전에 만들었던 치킨들과 겉모습이 다르다.

훨씬 바삭해보이고........

바군이 후다닥 만든 허니머스터드소스에 맥주, 그리고 콜라까지 완벽하게 준비완료.

겁나게 맛있었다......... 치킨 튀길땐 아무것도 필요없이 치킨튀김가루 하나면 되는거였어 ㅠㅠ

백설 사랑해요 고마워요(내 돈 주고 사먹음 주의...)

그리고 바군이 치킨에 반죽 묻히는 동안 나는 감자 얇게 썰어서 튀겨주었다.

감자는 그냥 썰어서 튀기기만하면 되니까 너무 쉽고 너무 맛있다 ㅠㅠ

프라이어는 청소가 귀찮지만 그걸 커버할 가치가 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기에 좋은 것 같다.

결론은, 후라이드치킨을 튀길 땐 치킨튀김가루를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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