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일상 : 날씨좋은날, 먹고 마시기, 의문의 아이비, 스웨덴

노르웨이펭귄🐧 2019. 7. 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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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날씨좋은날, 먹고 마시기, 의문의 아이비,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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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좋은 날 >



지난주 오슬로 날씨가 계속 좋았다.

물론 이번주는 계속 비가 올 예정이지만... 지난주 따사로운 날씨를 즐겨보았다.


오슬로 시내 구경도 가고(정말 시골사람같닼ㅋㅋㅋㅋㅋ)

산책도 자주 했다.






어떤 날은 산책하다가 저 고양이 보고 심쿵...

고양이가 저기 앉아있는 줄도 몰랐는데 저기 앉아서 쳐다보고 있음..


나도 고양이 갖고 싶어!!!!!!!!








바군이 출근한 어느날 낮.

역시 날씨가 너무 좋아 밖에 해먹걸고 파라솔 펴고 해먹에 누워 책을 읽었다.


이게 정말 시골사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한가로움이 아닐까 생각했다 ㅋㅋㅋㅋㅋㅋ



얼른 우리의 식물이 무럭무럭 자라서 울타리가 되어줬으면 좋겠다.











< 역시, 먹고 마시기 >





공식적으로 부부가 된 후 둘이 처음 맞이하는 주말,

당연히......술을 마셔야지^^!



음식은 최대한 간단한 것으로 하자 했는데

마침 냉동실에 이미 양념이 된 돼지고기스테이크가 있어서

큰 한 덩어리를 팬에 구웠다.








고기만 먹기 좀 아쉬우니 야채랑 매쉬드포테이토도 준비했다.

와인마시면서 같이 먹으니 완전 꿀맛.


이 날 바군은 완전 꽈아아아아ㅏㄹㄹ라가 되었다는 후문 ㅎㅎ









5월 17일 노르웨이 국경일날 먹었던 포리지.

지난주에 장보다가 이게 갑자기 너무 먹고 싶어서.. 구입했다.


시나몬가루 팍팍 뿌려서 먹으니 진짜 꿀맛.







바군 회사에 원래 식당이 있는데, 공사 중이라서 7월 한 달은 점심 도시락을 싸가고 있다.

뭘 가져가야하나 항상 메뉴 선정에 머리가 아픈데...

하루는 한국식 토스트(햄, 치즈, 계란후라이가 들어간ㅋㅋㅋ)를 만들어서 가져갔다.

바군 세 개 싸주고 난 두 개 집에서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완전 맛있었다! 바군도 놀웨이에서 먹는 토스트는 이렇게 여러가지가 들어가지 않아서

그저그렇다며... 한국식토스트에 푹 빠졌다.


한국가면 이삭토스트 데려가야지... 이삭토스트 MVP토스트 사주께










< 한국식 토스트엔 콩자반이지! >





한국식토스트에 꽂혀서 저녁에도 먹은 바군..

갑자기 한국음식에는 밑반찬이 필요하다며... 냉장고에서 콩자반을 꺼내옴...


아냐 이건 아냐........ 라고 말해줬지만 너무 맛있는 조합이라며 다 먹음...











그리고 또 다시 찾아온 주말, 이번에는 간단하게 맥주만 몇 캔 마시기로 했다.

하지만 안주는 언제나 간편한 안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븐에 그냥 넣고 구우면 되는 립이 안주가 되었다.

스웨덴에서 사온 립이었는데, 갈 때마다 여러개 사온다. 귀찮을 때 딱 좋음!










감자도 굽고 콘버터도 만들었는데, 한국인인 나는..

이런 요리에 치즈가 필요하다며 ㅋㅋㅋ 치즈 추가했다.


한쿡스타일













그리고 어느 날 먹었던 타코.

우리는 보통 타코 먹을 때 부리또에 싸먹는데, 이 땐 영화보면서 먹겠다고 ㅋㅋㅋㅋㅋㅋ

저 작은 칩(?)에 올려먹었다.







영화보면서 맥주도 한 캔씩.. 크으.








한입에 쏙쏙 들어가니 먹기도 편하고 맛도 있었다고 한다.









후식으로는 벤앤제리 아이스크림 반 통 싹쓸이










< 의문의 아이비 >





지난 달에 데려온 아이비...

아이비가 죽이기도 어려운 식물이라던데......ㅠㅠ 왜 우리집에서 죽어가는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일단 흙에서 꺼내 한 줄기는 물꽂이를 했다.




친구 중 한 명도 식물을 정말 잘 못 키우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도 추천받아서 아이비를 샀었는데 바로 죽었다고 함...


아이비 키우기 쉽다고 누가 정한건지.................... 후아...








< 심심하면 가는 스웨덴 >





배관공이 왔을 때 긴 시간동안 뭘 할까 고민하다가 스웨덴에 다녀왔다.

맥주도 사실 딱 다 떨어졌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는 길에 공원이 있어서 잠시 내려 브런치를 즐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쇼핑몰에서 신나게 쇼핑하고 아이스크림먹고 싶어서 간 맥도날드.

바군은 맥플러리, 난 밀크쉐이크를 시켰는데...

보통 밀크쉐이크 하나 주세요 하면 사이즈를 물어보던가 아니면 보통 사이즈로 주지 않나?

아무말 없이 이렇게 사이즈 큰 걸로 주기 있냐... :(



그래도 맛있었으니까 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스웨덴... 맥주 다 마시면 또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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