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겨울여행 5

노르웨이 일상 : Eidfjord 에서의 아름답고 평범한 일상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Eidfjord 에서의 아름답고 평범한 일상 ✽ ✽ ✽ ✽ ✽ ✽ ✽ ✽ ✽ ✽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간 새벽 열 두시 반에 도착해서..까르보나라 먹고 ㅋㅋㅋ 늦게 잠들었기에 다음 날 아침 10시에 겨우겨우 기상.그리고 바군의 유년시절을 보낸 그 집에 가서 짐 정리를 하고,우리가 머무른 신축 아파트로 돌아옴. 침실 3개에 옥탑다락이 있는(사다리 타고 올라가는) 형식의 집이었는데뷰가... 정말 끝내주고... 집도 좋아서 ㅠㅠ 정말 너무 좋았다. 이게... 거실 창문 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실에서 커피 마시면서 노르웨이 피오르드 구경하기..ㅎㅎㅎ 엘레베이터 있는 4층짜리 아파트인데이 집은 3층이라 높이도 딱 좋고 ㅠㅠ 이 쪽 뷰가 정말 장난 없다.....

겨울 아이슬란드 - 고다포스, 흐베리르, 데티포스, 그리오타이아우 동굴, 아쿠레이리, 북부 링로드

드디어! 링로드를 돌고 돌아 아이슬란드 북부! 오늘의 숙소는 아이슬랜드 북부 아쿠레이리(Akureyti) 라는 동네이다. 아쿠레이리는 아이슬란드에서 제2의 도시로 불릴 정도의 도시이다. 북쪽에 있으니, 아이슬란드 북부의 수도랄까 ㅋㅋㅋ 실제로 티스토리 지도에서 지역 설정할 때에도 아이슬란드는 레이캬비크 아니면 아쿠레이리 두 도시밖에 안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곳에 대해서는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말이 있는데, 이건 우리의 경험상으로 봤을 때 그냥 날씨운인것 뿐이라서. 운 좋으면 보겠지! 하는 생각으로 큰 기대는 안했다 :) 오늘의 일정은 아이슬란드 링로드를 따라 아이슬란드 동부에서 아이슬란드 북부 아쿠레이리까지 가는 것. 가는 길목에 아이슬란드 가볼만한 곳이 여..

[18.01.02.] 오슬로-헬싱키, 헬싱키-인천 핀에어 후기(feat. 안녕, 노르웨이!)

18년 1월 2일 일상 in Oslo 그리고 18년 1월 3일 일상 in Seoul 오슬로-헬싱키 핀에어 헬싱키-인천 핀에어 이용 후기 오후 1시 15분 비행기. 바군과 함께 기차를 타고 오슬로 가르데모엔 공항으로. 오슬로 센트럴역 기차역에서 본 크리스마스 트리. 이 마저도 슬프다 ㅠㅠ 공항에서 또 만난 큰 트리 ㅠㅠㅠㅠㅠㅠ 크리스마스 때로 돌려보내줘...... 오슬로 가르데모엔 공항. 떠나는 날은 왜 항상 날씨가 좋은 지. 오슬로-헬싱키 구간 비행기 크렌베리주스를 줬는데 달달하고 맛있었다 난 주스를 별로 안좋아해서 먹다 말았지만 에이드 만들어먹으면 맛날듯 비행기 안에서 이번 노르웨이 방문기를 정리 헬싱키 도착 경유하는 길에 구경한 공항 내부 기념품점 무민의 나라답게 무민세상 엄마가 무민을 엄청 좋아해서..

[18.01.01.] 우리의 마지막 밤, 호숫가 산책

18.01.01. 일상 in Oslo 이 날이 오고야 말았구나. 벌써 내가 내일 떠난다니. 사실 15일이면 그리 짧은 시간이 아닐 수 있는데, 왜 너와 함께면 항상 짧게만 느껴지는 걸 까. 전 날 늦게까지 새해 맞이 술을 마시고, 늦잠을 잤다. 늦은 점심을 챙겨먹고, 오늘 뭐할까? 고민하다가 지난 여름 오슬로에 방문했을 때 우리가 손 잡고 자주 걸었던 집 근처 호숫가를 걷기로 했다. 여름 날의 모습과는 너무 다른 모습. 눈이 쌓였다! 백야로 이미 하늘은 어두워 어디가 물이고 어디가 땅인지도 잘 구분이 안 간다 와중에 바군은 날 찍어주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지나가다가, 커다란 눈사람을 보고 귀여워서 멈춰섰다 뒤..뒷모습이 너무 우람하다..... 저 불빛 보이는 곳이 우리가 여름에 몇 번을 거닐었던 산책로인..

[17.12.31.] 오슬로 불꽃 축제. Happy new year!

17.12.31. 일상 in Oslo 오늘은 2017년의 마지막 날. 힘든 일도 있었지만 바군을 만나 행복했던 2017년의 마지막 날. 그 날을 바군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행복한 날. 날씨는 쏘쏘. 기대도 안 함. 아침으로 먹은 토스트. 저번에 먹었던 ㅋㅋㅋ 빵 사이에 머스타드 소스와 치즈를 넣고 양파 토마토 샐러드와 곁들여 먹는! 맛이써 ㅡ 그리고 어제 자기 전에 만들어 둔 케이크가 완성! 치즈케이크에 위에는 레몬 젤리를 덮었다. 그리고 내가 바군에게 쫄라서 ㅋㅋㅋㅋㅋㅋㅋ 생크림을 사왔다. 왜냐면....... 케이크 위에 데코 하려고! (완성 작품은 아래에) 또 어두워지기 시작 ㅋㅋㅋㅋㅋㅋ 백야... 정말 적응 안된다 노르웨이는 술 값이 비싸다. 생맥주를 밖에서 한 잔 마시면 한 잔에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