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봄 2

노르웨이 일상 : 고양님, 월남쌈, 떡만둣국, 벚꽃과 쌍무지개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고양님, 월남쌈, 떡만둣국, 벚꽃과 쌍무지개 ✽ ✽ ✽ ✽ ✽ ✽ ✽ ✽ ✽ ✽ 산책하다가 만난 고양이.날이 따뜻해져서 동네에 고양이들이 엄청 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바군은 요즘 같은 시국엔 집 밖에 나가는 순간부터뭐 절대 만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있어서 ㅠㅠ 고양이가 이렇게 다가와도 슬쩍 뒤로 물러나야함.(바군이 지켜보고있다...) 내가 계속 뒤로 슬쩍 물러나니까 멈춰서서 멀뚱멀뚱 쳐다보는 냥님 꼬리 살랑살랑 흔들면서.예전 산책은 창가에 걸린 무지개그림 찾는 재미였다면요즘엔 고양이들 보는 재미로 산책을 다닌다. 긴 연휴 중 하루의 저녁은 냉장고털기용으로 월남쌈을 먹었다.월남쌈엔 항상 맥주만 마셔봤는데 이번엔 괜히 화이트와인이 마시고 싶어서화이트와..

노르웨이 일상 : 식물일기(인도고무나무와 서양난)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식물일기(인도고무나무와 서양난) ✽ ✽ ✽ ✽ ✽ ✽ ✽ ✽ ✽ ✽ 한 달 반?정도 전에 데려온 인도고무나무.고무나무는 처음이고 그 쉽다는 아이비는 완전 몰살시켜버리고 ㅠㅠ그 쉽다는 산세베리아실린드리카(일명 스투키)도 한 줄기 제대로 썩혀버렸기에.. 고무나무도 키우기 수월하다고는 하지만 괜히 걱정되서...플라스틱화분 속에 그대로 비치중... 잘 살릴 자신이 생기면 그때 토분으로 분갈이 해줘야지. 인도고무나무 위쪽에 빨간 새순이 돋고 있었는데,빨간색이라서 바군은 이게 꽃인줄 알았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지금은 잎으로 변했는데(?) 바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님ㅋㅋㅋㅋㅋㅋ 햇빛을 좋아한다고해서 열심히 창가로 옮겨주며 키우는 중. 고무나무 잎사귀에 이렇게 하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