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여행 : 3박4일 Rjukan(리우칸)/Gaustatoppen(가우스타토펜) 여행

노르웨이펭귄🐧 2020. 7. 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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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여행 : 3박4일 Rjukan(리우칸)/Gaustatoppen(가우스타토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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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여행은 일찍 포기했다.

해외 가기에 번거롭기도 하고,

쉽게 갈 수 있다고 하더라도 가고 싶지 않은 마음도 크다.



올해는 국내여행이나 하자며 노르웨이의 가장 아름다운 계절 여름을 맞이하여 ㅋㅋ

짧은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친구커플이랑 같이 네 명이서 간 여행이었고,

바군이 혼자 운전해야하는 상황이었어서 먼 거리가 아니면서 볼 거리도 있고,

하이킹을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Rjukan이라는 동네를 알게 되었다.

Rjukan은 오슬로에서 세 시간 정도 서쪽으로 떨어진 동네이고,

2차세계대전때 heavy water때문에 유명해진(?) 동네라고 한다.

그래서 Heavy water와 관련된 박물관이 Rjukan에 있어서 볼거리 있고!


또 Gaustatoppen이라는 산이 있는데, 해발 1883m의 높이라고.






이러한 이유들로 Rjukan으로 여행을 가기로 결정!

여기에 스키리조트가 있어서 캐빈이 엄청 많았는데, 우리도 그 중에 한 곳을 미리 예약해두었다.













떠나기 전에...

본격적으로 식물집사가 된 이후로 떠나는 첫 여행이라..

3박4일이지만 걱정을 가득 안고 ㅠㅠ 무거운 마음으로 내 아기들을 두고 떠날 생각에..흑흑.





물을 좀 말렸다가 떠나기 바로 전 날에 대부분의 식물들에 물을 줬다.

몬스테라처럼 큰 토분에 심은 식물들은 무게가 꽤 있어서 바군의 도움을 받아가며 ㅋㅋ

테라스로 옮겨서 물 주고... 내가 여행하는 동안 문 열어서 환기시켜줄 순 없으니 ㅠㅠ


화분 바닥이랑 받침 사이에 젓가락같은거 올려두고 통풍 잘되게 ㅋㅋㅋㅋ















무거운 마음을 뒤로하고 짐싸서 여행 출발!

노르웨이 국내여행이지만 한국인이 껴있는 관계로 ㅋㅋ


일반 마트와 아시안마트 둘 다 방문해서 장을 보기로.









오슬로에 있는 스칸아시아에 방문.

역시... 오슬로 아시안마켓이 좋긴 좋다 ㅠ,ㅠ



쌈장, 고추장, 떡볶이떡, 떡국떡, 마늘 구입










만두랑 비빔면, 불짜장도 구입











그리고 삼겹살 구워먹을거라,

꼭 필요한 새송이버섯 구입!!!!


한국에서는 정말 저렴하게 구입했던... 팽이버섯이랑 새송이버섯이

여기선 너무 비싸고 ㅠㅠ 아시안마켓에 가도 항상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귀한 몸임...








그렇게 장보고 음식 트렁크에 가득 싣고 리우칸으로 출발!










열심히 달리다가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멈춘 주유소.

그리고 주유소 옆엔 작은 편의점이 있는데,

편의점에서는 이런 간식거리를 판매한다.



한국에서는 휴게소가 워낙 잘 되어있어서 정말 다양한 간식,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여기선 편의점이 전부라...ㅠㅡㅠ



그래도 여행가는 기분 내려면 편의점에서 이 저렴이 핫도그를 먹어줘야해!! 하며 고고씽
















이렇게 생긴 편의점에 들어가면 된다.

햄버거도 팔고 핫도그도 팔고..


치킨...치킨이 먹고 싶지만 치킨은 안판다









베이컨에 둘둘 말린 소시지도 있고, 치즈가 들어가있는 기본 소시지,

햄버거소시지 등등 몇 개 종류의 소시지가 있다.




우리는 15kr짜리 저렴이 버전 하나 구입해서 둘이 같이 나눠먹기로 했다.

(기분내기용)










저렴이 핫도그빵에 소시지 하나 툭 올려주고는 15kr(2000원).

그래도 인심좋게 소스는 마음대로 뿌릴 수 있는데 ㅋㅋㅋㅋㅋㅋ

케첩, 머스타드, 마요네즈? 이렇게 세 가지 있었던 것 같다.



바군은 세 가지 소스를 다 뿌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그리고 한 입 먹으면!!! 꿀맛!!!!!!!

노르웨이에서 로드트립 하는 분들은 편의점에서 15kr짜리 핫도그 꼭 한번씩 맛보세요!!

노르웨이 물가 고려했을 때 가격대비 괜찮은 간식거리입니당ㅋㅋㅋㅋㅋ

여행가는 기분도 나고!










그리고 계속 계속 바군이 열심히 달려달려 하면

이렇게 엄청 멋진 도로를 달리기 시작.


Rjukan에 가까워졌다는 의미!!









우리가 여행하는 동안 계속 흐릴거라고 일기예보가 그랬는데 ㅠㅠ

그래서인지 구름이 잔뜩 낀 길














저 멀리 보이는 산들.

저 중 하나가 가우스타토펜이겠지









게다가 눈이... 눈이 있다!!












갑자기 해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

전형적인 노르웨이 날씨

















가는 길이 너무너무 예쁨









중간중간 폭포랑 계곡도 엄청 많이 보였는데,

하이킹하면서 흐르는 물 마시면 그게 그렇게 꿀맛이라고..








그렇게 오슬로에서부터 세시간을 달려 Rjukan에 도착.

우리가 예약한 캐빈이 집 전체였어서 9명 기준이었는데.. 네 명이 썼으니 가격이 좀 비싼 느낌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라스 뷰가 이렇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









짐풀고 배고파서 얼른 삼겹살 구워먹을 준비.

우리가 집에서 삼겹살 팬이랑 버너, 가스까지 가져왔다.


여행엔 역시 고기지!!
















삼겹살을 구할 수 없어서(있어도 다 양념된 바베큐용 삼겹살 ㅠ)

그냥 뼈가 좀 붙어있는 돼지고기를 구입했는데, 이것도 맛이 괜찮았다.



즉석밥도 사고 비빔면도 비비고








양파도 올리고 마늘도 올리고

샐러드도 씻어 올리고








맥주도 따고

와인 3L로 샹그리아도 만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새송이버섯은 ㅠㅠ 오슬로에 가지 않는한 구할 수 없는 버섯이라..

너무 오랜만에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하,,, 새송이버섯은 키우기 쉬운가..? 라는 생각을 조용히 해보고...









샹그리아에 과일을 진짜 엄청 듬뿍 넣었더니 아주 제대로 만들어졌다.

바군이 계란찜 뚝배기랑 치킨스톡까지 들고가서 계란찜도 만들었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그렇게 우리의 캐빈여행 첫 날 밤은 삼겹살과 함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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