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7,700km ✈︎ 그래도 사랑하니까/노르웨이 : 170401~170707 14

노르웨이 일상 : 4월 말의 크로스컨트리스키, 그리고 노르웨이 곱창전골과 양념게장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4월 말의 크로스컨트리스키, 그리고 노르웨이 곱창전골과 양념게장 ✽ ✽ ✽ ✽ ✽ ✽ ✽ ✽ ✽ ✽ 리투아니아에서 노르웨이로 돌아온 다음 날,전 날 집에 늦게 도착했으니 피곤해서 ㅠㅠ 어디 나갈 생각을 못했다. 하루 종일 집에서 요양하다가 이모가 곱창전골을 하셨다고...내 귀를 의심했다... 지금 곱창전골이라고 하셨나여...? 🤭 무생채와 깍두기... 당면사리 넣은 곱창전골.............여긴 정말 노르웨이가 맞는 걸까... 곱창 엄청 좋아해서 ㅋㅋㅋ 곱창 막 흡입하고, 이모가 곱창엔 레드와인이라며(응?),레드와인도 마시기 시작했다 ㅋㅋㅋ 사실 내가 리투아니아에서 돌아오면서 와인 한 병 사가기도 했어서,그것도 같이 마실겸. 왜냐면 이틀 뒤에 난..

노르웨이 일상 : 풍경만으로도 값어치 있었던 노르웨이에서 외식하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 있었던 '노르웨이에서 외식하기' ✽ ✽ ✽ ✽ ✽ ✽ ✽ ✽ ✽ ✽ 날이 좋은 날, 올레순에서 멀지 않은 동네 Valldall로 나들이를 갔다.페리를 타고 가야해서 선착장에 갔는데 페리 출발 시간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서 근처를 구경했다. 노르웨이 페리 차량 탑승 줄이다. 줄 맞춰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앞에 차부터 들어간다. 차를 세워놓고 근처 구경하는데 노르웨이 날씨.. 미쳤다. 너무 좋아.. 우리가 탈 페리! 여기 이렇게 작은 보트를 위한 선착장도 있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어 낚시를 잠시 하기로 ㅋㅋ 페리와 낚싯대. 감성샷. 감성샷2 감성샷3. 저렇게 작은 보트를 타고 중간까지 나가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우..

노르웨이 여행 : 노르웨이 최고 피오르 게이랑에르피오르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 ✽ ✽ ✽ ✽ ✽ ✽ ✽ ✽ ✽ 노르웨이 여행 : 노르웨이 최고 피오르 - 게이랑에르피오르(Geiranger fjord)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 ✽ ✽ ✽ ✽ ✽ ✽ ✽ ✽ ✽ 바군이 올레순을 떠나고 난 뒤 계속 날씨가 좋다.뭔 운명의 장난인가..ㅠㅠ 늦게 일어나는 나를 위해 또 식사를 남겨주신 이모 ㅜㅜ 오늘도 날씨가 무지무지 좋다.4월이라 쌀쌀하지만, 그래도 해가 떠있는 낮시간에는 따뜻했다. 날씨 좋은 날이니, 이모부와 이모는 나를 어디 데리고 가고 싶어하셨다.나야 감사하지만... 오늘 그래서 게이랑에르 피오르드를 가기로 했다.사실 6월에 올레순에 다시 올 계획이긴 했지만, 그 때 날씨가 좋은 날이 있을 거라고장담하기는 어려운 노르웨이 날씨이기에... 올레순에서 게이랑에르는 그렇게 멀지 않다.이..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버거킹 방문기, 그리고 노르웨이 생연어 맛보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버거킹 방문기, 그리고 노르웨이 생연어 맛보기. ✽ ✽ ✽ ✽ ✽ ✽ ✽ ✽ ✽ ✽ 노르웨이 올레순 일상. 내가 올레순에 방문했던 초반에는 이모가 아침엔 항상 빵을 준비해주셨다.그래서 나는 이모는 아침에는 빵을 드시는구나~ 싶었었는데,나중에 알고보니 내가 노르웨이 왔으니까 빵도 먹어봐야겠구나 싶어서 일부러 준비한 것이었다는..ㅠㅠ 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평소대로 한식으로 계속 챙겨먹었다. 이 날 아침은 저녁에 먹었던 찌개와 국 종류 남은 것과 밑반찬들그리고 동치미!!!와 계란찜 :) 이 사진만 보면 어찌 감히 노르웨이의 어느 시골마을 아침 식탁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을까.어제부터 내 블로그 눈팅을 하기 시작한 바군도 올레순 식단 사진을 보면서그..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어묵부페에서 맛있는 음식들과 멋진 풍경 즐기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버드(Bud)에서 노르웨이 어묵부페, 맛있는 음식과 너무 멋있는 풍경들이 함께하는 레스토랑. ✽ ✽ ✽ ✽ ✽ ✽ ✽ ✽ ✽ ✽ 날씨 좋은 날, 이모와 이모부와 함께 나들이를 나왔다가 외식을 하기로 했다.사실 노르웨이 물가가 워낙 비싸기로 유명하니까...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이모가 가격 생각하지 말고 좋은 날엔 맛난 거 먹으면 좋은 거라고 얘기해주셨다. +_+ 우리는 몰데(Molde) 근처에 있는 도시 노르웨이 버드(Bud)로 갔다.노르웨이 어묵은 한국의 어묵과 좀 다르다고 하는데, 여기에 괜찮은 어묵부페가 있다고 해서 갔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이다.이런 날씨에는 노르웨이 사람들 모두 밖에 나가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것 같다. 여기다. 노르웨..

노르웨이 여행 : 아틀란틱로드 -죽음의다리, 악마의다리, 혹은 술취한다리.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아틀란틱로드 -죽음의다리라고 불리는 노르웨이 관광명소 ✽ ✽ ✽ ✽ ✽ ✽ ✽ ✽ ✽ ✽ 바군이 날 만나러 방문한 올레순 4박5일 일정은 엄청 빠르게 지나가버렸다. 날씨가 안 좋아서 방에서 같이 노트북으로 영화본 일이 대부분이었지만,그래도 같이 붙어다니며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 서로에 대해 더 이해하고,알아가게 되었던 것 같다. 바군이 올레순을 떠나던 날, 데려다주던 길.이렇게나...... 올레순 날씨가 좋다. 바군 떠나는 날부터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했다.ㅠㅠ바군 있을 때 날씨가 좋았다면 이곳저곳 같이 놀러다녔을 텐데 너무 아쉽다. 바군이 떠난 다음 날 아침.구름 한 점 없는 날씨는 아니지만 구름마저도 예쁜 올레순 하늘. 날씨도 좋았고, 내 기억..

노르웨이 일상 : 올레순 악슬라전망대에서 한눈에 내려다보는 올레순 시내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올레순 악슬라전망대에서 올레순시내 한 눈에 내려다보기 ✽ ✽ ✽ ✽ ✽ ✽ ✽ ✽ ✽ ✽ 아침 일찍 일어나 김치찌개와 밥을 먹었다.바군이 김치찌개를 참 좋아하는데, 이모가 그 얘기를 듣고 두 종류의 김치찌개를 해주셨다. 왼쪽 뚝배기에 담겨있는 김치찌개가 묵은지김치찌개였고,오른쪽에 있는 김치찌개가 그냥 일반 김치찌개였다. 바군에게 어떤 김치찌개가 더 맛있는지 물어보자 반전의 대답. "왼쪽에 있는 old 김치찌개가 더 맛있어요." 아무래도 바군은 노르웨이사람 입맛에 더 가깝기보다는 한국사람 입맛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오늘은 뭘 할까 고민하는데,이모가 올레순 시내에 나가서 악슬라전망대에 가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물어보셨다.올레순 악슬라..

노르웨이 일상 : 국제커플 첫만남, 우리가 올레순공항에서 처음 만난 날.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우리가 처음 만난 날, 나를 떠난 반려견 그리고 나를 찾아온 너. ✽ ✽ ✽ ✽ ✽ ✽ ✽ ✽ ✽ ✽ 2017년 4월 9일. 이 날의 노르웨이 일상.바군과 처음 만난 날.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담비가 떠난 날. [감성이의 끄적임] - 나에게 2017년 4월 9일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났다.이모가 내가 먹을 아침식사거리를 준비해 이렇게 망으로 덮어두셨다. 따뜻한 커피와 차가운 우유.그리고 다양한 재료들과 함께 준비되어있는 빵. 내 플레이트 오른쪽 위에 있는 것이 노르웨이 브라운치즈이다. 빵에 브라운치즈 한 장 올리고, 그 위에 딸기쨈이나 블랙베리쨈 같은 베리쨈을 발라 먹는다. ..

노르웨이 일상 : 길 잃은 외국인을 도와주는 친절한 노르웨이 사람들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몰데공항에서 올레순 집으로 가는 길, 길 잃은 외국인을 도와주는 친절한 노르웨이 사람들이야기. ✽ ✽ ✽ ✽ ✽ ✽ ✽ ✽ ✽ ✽ 홀로 계획없이 훌쩍 떠났던 폴란드 그단스크 여행을 마치고,그단스크공항에서 위즈에어를 타고 노르웨이 몰데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해서 원래는 몰데공항에서 이모네 집 근처 정류장(쇼홀트)까지 한 번에 가는버스가 있는데(내가 노르웨이에서 출발할 때 탔었던 버스), 그 버스를 찾으려고 공항을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했었다. 근데... 내가 도착한 날이 마침 토요일이라 그런지, 버스가 거의 다니지 않는 듯 했다.ㅠㅠ 나.. 집에 가야하는데.........어떻게 해야하나 발을 동동 굴리며 일단 가까운 버스정류장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

노르웨이 일상 : 몰데(Molde)에서 폴란드 그단스크로, 즉흥여행 (feat.위즈에어)

✽ ✽ ✽ ✽ ✽ ✽ ✽ ✽ ✽ ✽ 노르웨이 올레순(Ålesund)에서 몰데공항으로,노르웨이에서 폴란드로 - ✽ ✽ ✽ ✽ ✽ ✽ ✽ ✽ ✽ ✽ 전 날 밤, 노르웨이에서 폴란드로 가는 위즈에어를갑자기 끊은 나는 ㅋㅋㅋㅋㅋ 그렇게 동유럽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노르웨이 몰데공항에서 폴란드 그단스크까지 가는 비행기 왕복 티켓이7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맘 먹고 사면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이 때 일주일 뒤에 바군이 나를 보러 올레순으로 놀러오기로 한 때라..그 날짜를 맞출 수밖에 없었다.) 사실, 노르웨이 일상이 너무 심심했다.날씨 안 좋으니 우울하고, 물가 비싸니 밖에 나가기도 무섭고. 그래서 이모의 제안에 솔깃했었나보다. 나는 원래 모든 여행에 있어서 미리 찾아보고, 예약하는 스타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