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7,700km ✈︎ 그래도 사랑하니까/노르웨이 : 180531~180830

노르웨이 일상 : 이케아 해먹이 도착했어요! (Feat. 지금 오슬로 날씨)

노르웨이펭귄🐧 2018. 8. 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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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이케아 해먹이 도착했어요! (Feat. 지금 오슬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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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미학을 제대로 실천하는 노르웨이.

한 달 반 전에 주문한 해먹이 드디어 ^^^^^^^ 도착했다.


아니... 재고 있다며..

매장에 재고 있으면 그거 그냥 포장해서 보내면 되잖아.......



계속 딜레이된다고 이메일만 주구장창 받다가 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드디어 우체국에 도착했다는 얘기를 듣고 바군이 찾아왔다.


(노르웨이 택배시스템은 대부분 집으로 배송 안해줌. 근처 우체국에 갖다준다...

한국 배송이 짱이여...ㅜㅜ)







아직도 이거 보내는 것이 그리 오래 걸리는 일인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겠는 1인...


바군에게


"노르웨이 물류센터나 택배회사나 우체국에서 일하면 하루에 한 개만 택배 처리하면 돼???

나 그럼 거기 취업할래."


라며 짜증 뿜뿜이었지만... 한국에서든 노르웨이에서든 택배는 언제나 기부니 좋다. 😊









뜯고나니 귀여운 오렌지컬러의 해먹이 들어있다.

사실 이케아에서 해먹 보는데 종류가 두 개 ㅋㅋㅋㅋㅋㅋ


하나는 파란색 하나는 주황색.



주황색...이 그나마 낫겠다 싶어서 구입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명서의 36개의 언어 중에 한국어는 없다는 사실이

노르웨이와 한국이 얼마나 물리적으로 먼 곳인지 깨닫게 해준다. ㅠㅠ





바군은 저녁을 준비해야해서 내가 밖에 들고나가 해먹 설치.


(뭔가 역할이 바뀐 것 같다면 오산. 바군이 해주는 음식이 최고 ❤️)









늦은 오후 시간이라 ㅋㅋㅋ 어둑어둑하지만 설치는 오래걸리지 않았당.









바군, 네가 나보다 무거우니까 잘 설치되었는 지 실험은 네가 해봐.









숨은 바군 찾기... 쏙 들어갔다..👀

둘이 같이 누워도 괜찮을 넓이지만, 둘이 같이 누웠을 때의 무게가 괜찮지 않기에 시도하지 않을 예정.









이렇게 보니 여름엔 오렌지컬러 괜찮은 것 같아.

여름 용품은 자고로 쨍한 컬러가 괜찮지. 해먹이 검은색이거나 회색, 흰색이면 재미없잖아.









왼쪽에는 주머니도 있다.

요즘 도통 해가 안 떠서 파라솔은 접어놓고 커버까지 씌운 지 오래인데..^^...


더운 날씨에 파라솔 펴고 그늘 아래에 해먹에 누워 주머니에 시원한 맥주 한 캔 넣어두고

책 읽는 게 내 로망...........🙊











그래.. 그것이... 바로 내 로망이었는데

오슬로 날씨 보소. 😤



해먹 언제 쓰냐...^^


여름 시작되자마자 주문한 해먹, 여름 다 끝나고 보내줘서 고마워요 이케아.

내년 여름에 잘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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